이바닥 현질유도의 최고봉이였던 판타지마스터즈를 예로 들자면
판마 초기의 씹사기카드는 그 카드를 구하기위한 부스터 수익창출과 함께
해당 테마덱을 짜기위해서 기존에 없던 수십장의 카드를 같이 구해야만 하는 구조임.
뭐 판마 중반부터는 시크릿이니 레전드니 하면서 정신나간 현질유도나왔지만 그걸 떠나서 기본적인 판마 초기의 고급 레어카드나 스페셜카드만 봐도 그러함
이는 판마 자체가 존나많은 카드를 찍어내면서 미묘하게 차이를 줘서 가능했던 방식인데
예를들면 흑마카드에 용족, 멀록, 악마, 야수, 정령을 죄다 비슷한숫자만큼 만들어놓고 용족사기카드가 나왔다가 정령사기카드가 나왔다가 이딴식
하스스톤은 카드풀 자체가 많지 않기때문에 결국 씹사기카드가 등장하더라도 코어카드 몇장만 바뀌는 선에서 끝나고
애초에 그 코어카드들과 씹사기카드들을 구하는데 과도한 현질자체가 필요하지않음. 가루 개념이 있기 때문임.
까놓고말해서 지금 '그 카드' 가 존나 개씹오피라고 해도, 그카드때문에 현질유도? 전혀 의미가 없음.
그냥 개나소나 가루로 만들면 되는데다가 나머지 카드들이 기존에 드루가 안쓰던카드조차 아님.
게다가 뭐 드루가 이번 팩 받기 전엔 개쓰레기직업이여서 여태까지 드루카드나오면 다갈던것도 아님.
걍 여전히 쓰던 카드들 위에 존나사기카드 얹어줬는데 이걸로는 현금창출이 되질 않음.
오히려 하스스톤 방식에서는 현금창출을 하려면 9직업의 밸런스가 황금밸런스여서
유저 스스로가 이덱도 해보고싶고 저덱도 해보고싶고 덱을 다양하게 덱슬롯 가득가득 채우고싶을때 현금창출이 되는 구조임.
그래야 쓸모없는 카드를 갈아서 사기직업덱을 맟추는것보다 오히려 결제양이 늘어나기때문.
지금 걍 노루하나 만드는게 돈이 적게 들지, 아니면 9직업 덱 다 맟추는게 돈이 적게 들지 생각해보길.
9직업 황금밸런스라고해서 한직업만 파는놈들 나온다고 과금이 줄어드냐면 그것조차 아닌게 1직업만 파는 사람이 생긴다고 해도 그게 노루만 파는거랑 수익에서 차이가 전혀없음.
오히려 노루좆망겜 하면서 접는애들이 수익마이너스를 낼 뿐이지.
그런의미에서 블리자드가 수익창출을 위해서 오버밸런스 카드를 낸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움.
문제는 그런데도 저딴 카드를 내는 의도 자체를 모르겠다는거임. 아무리 그래도 이새끼들이 병신이라서 모르고 내는건 아니고 뭔가 의도가 있는건 분명한데 대체 그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