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에 이어 법사로 12승 했습니다.
코스트별로 설명드리자면
2코에는 준수한 하수인이 많았고, 그 중에 짐승단 멧돼지 탈것의 밸류가 너무 좋다는점 (2장 채용했습니다.) + 마술사의
수습생과 얼음 화살 콤보가 잘 먹힌 점 등이 그 후의 싸움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전신쥐도 졸개가 역시 1코 이상의 밸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다고 보고요.
3코에선 부두 인형+창조술사의 부름 콤보도 좋았고, 전령 까마귀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하수인을 얻었습니다.(안토니 2번, 5코 55정령 1번, 5코 55얼음법사? 1번 등등) 3코 34 친구들에 비해서 밸류가 약한 건 맞지만, 얼음 화살, 짐승단 멧돼지 탈것 등으로 필드싸움이 커버되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화산 물약은 만약에 내가 필드가 밀리게 될때 쓸 수 있는 저코스트 정리기라고 생각해서 한 장 집었습니다.(눈보라, 불기둥 같은 선택지도 카드 뽑는 도중에 있었지만 다른 픽을 골랐습니다.)
마법차단+선리버 첩자가 연계된 적은 한번도 없었고, 마차는 13게임 하면서 딱 2번 써서 1번 도움 됬습니다.(6코 응징의 격노 막아줌.)
4코는 딱 무난한 하수인들로 채웠습니다. 설명할게 딱히 없네요. 피리 부는 사티로스 같은 경우는 후반전에 덱 순환하기 좋은 패라 집었네요. (유용하게 쓰인 기억은 없습니다.) 비늘벌레는 단 한번도 속공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전령 까마귀에서 칼렉고스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한번도 안나왔거든요. 4코 5장이 모두 누누였으면 오히려 더 좋았겠네요.
5코 라인이 조금 특이한데,
5코 46짜리 유령 기사를 뽑는 친구들이 많지만 빨리 템포 먹을 수 있는 카드를 고른 시점에서 도발 돌진 부여 카드가 많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 친구 3장을 채용했습니다.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센진 방패대가 등의 카운터라고 생각해서요. 하지만 이 친구도 돌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들 도발을 덱에 잘 넣질 않더군요. 언젠가부터 모든 덱들이 템포를 먹으려고 노력해서 그런가..아무튼 달라란 성전사, 요그사론의 종복이 도움이 됐습니다. (종복이 자신한테 원한을 쓴 적 빼고요.-_-)
(4코4뎀)
6코 역시 좋다고 소문난 카드만 넣었고, 8코에는 1대 2 교환을 유도할 수 있는 카드를 채용했습니다.
덱을 대충 보신분은 알겠지만 뒷심이 훌륭한 덱이 아닙니다. 무난한 카드들로 템포를 먹으면서, 이득교환을 하고 피 줄어든 하수인을 창조술사의 부름
이라는 사기카드를 통해서 이기는 플랜으로 가는 템포덱입니다.
게임이 10턴 이상으로 간 판은 잘 버티는 사제와 운 좋은 성기사(요그사론의 종복이 스스로 원한친 판입니다.) 빼고는 없었고, 나머지 판은 제가 2코 3코 4코 5코 플레이를 할 때 상대가 따라오지 못해서 이긴 판이 많습니다. 11승에서의 매치에서도 그랬고요.
2코부터 7코이상까지 카드개수를 보자면
9-7-5-5-3-1. 하스 투기장 입문초창기때 식빵님에게 배운 코스트 그래프 느낌을 오랜만에 따라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은 이런거 잘 안지키고 좋은 픽 뽑고 사기 픽 뽑는게 더 좋을때가 많지만요.)
보상은 무난했습니다. 315골드에 황금일반과 카드팩.
다음 12승 때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엔 덱구성기보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회색도시2
회색도시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