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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오리 선생님 생일 화이트보드

아이콘 뿌뿌카푸딩
조회: 1195
추천: 9
2021-03-27 21:45:21

네메시스 총수님이지만 왠지 모르게 오스카 같은 느낌도 있는 화이트보드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오스카가 커서 흑화(?)하면 딱 카오리 총수님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오늘 적어준 사람은 마츠리와 리오, 치하야, 시호, 그리고 코토하입니다

먼저 황휘좌 드라마에서 카오리씨를 잘 따르는 동생 아리엘 역할을 맡은 마츠리입니다
마츠리의 평소 모습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느낌의 캐릭터이지만 왠지 잘 어울렸어요
아이돌 히어로즈에서는 대립하는 역할로 나오긴 했어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았는데,
황휘좌에서 두 사람 다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면서도 개성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크나큰 접점이 생겼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 번째는 하루카의 타로카드 컨셉 쓰알에서도 함께 커플로 나오면서
세자매 카페의 이치카&유리 짝꿍이 건재함(?)을 다시금 과시했던 리오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개성이 죽기는커녕 더 강해지는 밀리언 성인조들인데,
리오의 경우 정말 본인이 원하는 '성인의 매력'을 지닌 아이돌로 변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유리 군처럼 멋진 역할도 해낼 수 있고, 판타지의 신비한 엘프도 해낼 수 있는 등
다른 방면으로도 매력적인 아이돌인지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나가기에는 좀 아깝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면 리오는 헤어스타일 변경도 되고, 뾰족귀도 나오고 무척 다채롭네요

세 번째로 나온 사람은 치하야입니다
밀리언라이브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음악선생님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한 카오리씨는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런 캐릭터에 걸맞게 치하야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치하야가 본인의 심정변화에 따라 극적으로 변해가는 노래 스타일을 보여준다면
카오리씨는 다양한 노래를 소화하지만 특유의 순수한 감성이 계속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여하간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꼭 나와주면 좋겠네요

뒤이어 시호도 나와서 함께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시호는 여러 아이돌들 중에서도 카오리씨와 특히 접점이 많았습니다
카오리씨의 첫 배역투표 도전이었던 세자매 카페에 같이 도전했고,
여기서 시크해 보이지만 통조림에 약한 검은고양이 싯뽀 역할로 나오면서
이치키와 동생들을 둘러싼 카페 이야기에 감초 같은 캐릭터로 활약해 주었습니다
TC 외딴섬 서스펜스에서도 둘 다 배역을 얻는데 성공하고,
각각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선생님과 주인에게 충실한 메이드 역할을 맡았죠
황휘좌에서도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숨어들어온 아가씨 애슐리와
그 애슐리의 목표물이지만, 동시에 자신만의 고민을 가진 도련님 오스카 역할로 나오면서
무척이나 개성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밖에도 아이돌 히어로즈에서도 총수님과 그를 보좌하는 다크세일러로 나오는 등등
정말 별별 곳에서 같이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자주 엮이는 카오리씨와 시호입니다
어른이지만 아이 같은 면이 있고 따뜻한 성격의 카오리씨와
아이지만 어른 같은 면이 있고 쿨한 성격의 시호가 이루는 대비도 주목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사람은 코토하입니다
코토하 역시 단정한 우등생 캐릭터라는 점에서 카오리씨와 잘 어울리는 아이돌입니다
거기에 더해 극중극 배역에서도 인상적인 역할을 많이 선보였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평소 캐릭터와 확 다른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는 점도 들 수 있겠죠
코토하는 특히 데스트루도 총수님이나 코레트 같은 역할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다보니,
황휘좌에서 애슐리의 조력자로 나온 하비라는 캐릭터가 오히려 이색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코토하의 연기폭이 넓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네요



한섭 화이트보드는 카오리씨 본연의 모습을 담고 있네요
여기 적어준 사람은 이쿠와 세리카, 타마키, 야요이, 그리고 모모코로 추정해봅니다
보시다시피 다들 어린이들이라서 사랑받는 선생님 카오리씨를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최연소인 이쿠는 다들 아시다시피 씩씩하고 뭐든 혼자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아이죠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가장 큰 동기가 되는 점이 무척 아이답기도 합니다
밀리마스 아이돌이 다 그렇듯 이쿠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점도 카오리씨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세리카는 카오리씨와 머리카락 색깔도 비슷하고, 출신도 비슷한데다가
또래들 중에서도 유독 순수하고 티없이 맑은 모습이 카오리씨와 닮았습니다
세리카의 이런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을 힐링하고 보호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만
선생님을 하면서 아이들을 무척 아껴왔던 카오리씨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언젠가 두 사람이 함께 극중극 스토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타마키 역시 키는 또래들보다 조금 큰 편이지만,
오히려 제일 '아이다운'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좀 까불거리는 면이 있긴 해도 역시 순진한데다가 착하고 은근히 배려심도 강한지라
역시나 카오리씨를 감동하게 만들 것 같은 아이기도 합니다
다만 카오리씨에 대한 애정을 너무 솔직하게 '벌레'로 표현하는 것만 조심해주면 좋겠군요

엊그제 생일이었던 야요이가 다른 아이들을 대표해서 노래를 선물로 해주겠다고 하네요
음악선생님인 카오리씨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선물이라는 생각도 들고,
카오리씨가 아껴 마지않는 아이들이 주는 선물이니까 정말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씩씩하고 기운 넘치고 존재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아이돌 야요이니만큼
카오리씨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모모코 역시 겉으로는 의젓하게 굴고 프로답게 맺고 끊음이 확실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역배우를 그만두고 아이돌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갈등을 겪고 그 갈등을 이겨내면서 성장도 해왔습니다만,
이렇게 어리면서도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모모코의 모습을 보면
성인이지만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오다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디딘 카오리씨의 모습과
묘하게 대비를 이룬다는 느낌도 주네요. 이 부분이 특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다 특히 극중극의 여러 배역을 통해 맹활약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말이죠



나이 23살, 시어터에서도 최연장자 축에 들어가는 어른이지만
시어터에서의 경험 하나하나가 다 '새로운 세계'로 느껴진다고 말하는 점이 아이 같기도 한
카오리씨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웬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셨다고 하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침잠이 많고 은근 맹한 구석도 있는 점 역시 아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오히려 이런 점이 아이들을 좋아하고 본인조차도 아이처럼 순수한 면이 있다는 것과
잘 어울리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빼어난 가창력으로 프로듀서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고,
이후에도 그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시어터 아이돌 모두의 실력 향상에
기여해주고 있는 점 역시 선생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재능과 지도력보다도 더 카오리씨를 선생님답게 만들어주는 건
역시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져서라고 생각해요

TC 외딴섬 서스펜스에서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 카오리씨는
자신의 제자들을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바람직한 선생님 캐릭터였죠
애초에 그런 이미지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기에 선생님 배역으로 당선됐을 것이고,
그런 예상에 걸맞은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위 화이트보드들에서 치하야와 시호가 트레이닝을 부탁하자 기꺼이 받아주는 것도,
키오리씨에게 노래를 배운 많은 아이들이 생일을 맞아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하는 것도
카오리씨의 선생님다운 모습과 선한 성품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오리씨가 유독 아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역시
집안의 과보호나 본인이 그간 살아왔던 삶의 영향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진심으로 아껴주며 함께 해왔던 아이들의 모습에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실제로 교사, 특히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정서나 행동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성격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카오리씨 역시 그런 케이스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요



본인의 첫 솔로곡 '허밍버드'로 대표되는, 맑고 순수한 이미지가 카오리씨의 트레이드 마크죠
개성 넘치는 성인조의 일원이고, 밀리시타 시점에서 합류한 카오리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미지는 다른 아이돌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카오리씨만의 모습입니다

사실 캐릭터의 컨셉을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각인시키기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오리씨의 노래를 조금만 들어봐도, 정말로 청아하고 순수한 느낌이 물씬 느껴져서
'컨셉과 실제가 따로 노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다는 점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라이브를 끝낼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조금 더 보이는 것 같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 역시
프로듀서의 제의를 받고 난생 처음으로 '스스로' 내린 결심을 통해
아이돌이라는 세계로 발을 내딛고 날갯짓하기 시작한 카오리씨의 모습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되어서 참 인상적인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이 잘 나타난 것이 카오리씨의 두 번째 솔로곡 커뮤이기도 했죠
처음 아이돌이 되기로 했던 때를 회상하고, 카오리씨는 프로듀서를 만나 아이돌을 시작한 것을,
프로듀서는 카오리씨를 만나 프로듀스를 시작한 것을 잘한 것이라고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커뮤들 중에서도 특히 풋풋한 내용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한섭에서도 나올 차례가 된 것 같은데,
평소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악의 총수 카오리씨의 이미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뭘 연기해도 개성 넘치고 강렬하게 각인되는 
카오리씨 연기의 시작점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카오리씨가 어떤 연기를 하고 어떤 성격의 캐릭터가 되어도,
카오리씨만의 단정하고 정적이면서 품위있는 모습만은 다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소리를 내리깔고 무서운 연기를 해도, 격앙된 톤으로 감정을 토해내는 연기를 해도
다른 사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카오리씨만의 품위가 담겨 있지 않나 싶네요

어떤 사람이든 다 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라도 카오리씨로 느껴지게 하는,
항상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며 날아가지만 동시에 프로듀서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품위있고 아름다운 허밍버드 카오리씨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Lv63 뿌뿌카푸딩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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