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올스타즈
1. 아마미 하루카 : 하트 오징어링 / 하트 이어링
오징어(일본어로 ‘이카’)와 Ear(일본어로는 ‘이야’라고 씀)가 비슷합니다.
하트모양 오징어링을 주면 먹기 아깝다고 좋아하네요.
2. 키사라기 치하야 : 카메라 테크닉 교본 / 장난 테크닉 교본
장난 테크닉 교본을 주면 자기한테 뭘 바라는 거냐면서 난감해합니다.
치하야라면 장난도 환영이죠
3. 호시이 미키 : 단무지 100개 / 장미 100송이
단무지를 준 이유는 심플하게 미키 머리 색깔과 비슷해서입니다.
미키도 재밌다고는 하지만 혼자선 다 못 먹을 거라고 하네요.
4. 하기와라 유키호 : 겨울 코트 / 봄 코트
겨울 코트를 주면 이제 봄 아니냐며 조금 당황하지만
그래도 ‘아직 추운 날도 있으니 입어 보겠다’고 합니다.
역시 천사야(?)
5. 타카츠키 야요이 : 표고버섯 원목 / 고급 건어물 세트
표고버섯을 주면 열심히 길러보겠다고 하고,
건어물을 주면 이렇게 비싼 걸 받아도 되냐고 놀라다가
‘웃우~! 오늘은 생선축제 개최예요~!’라고 합니다.
어느 쪽이든 너무 기뻐해서 보기 좋네요
6. 키쿠치 마코토 : 울끈불끈 프로틴 / 하늘하늘 블라우스
프로틴을 주면 울끈불끈해지긴 싫으니까 조금씩 먹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먹어주는구나...
7. 미나세 이오리 : 오렌지 껍질 제거기 / 오렌지 모음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아이라 올해도 기대했습니다.
올해도 오렌지 관련이네요.
오렌지 껍질 제거기라는 게 있다는 걸 저도 이오리도 처음 알았습니다.
8. 시죠 타카네 : 고급 점포의 홀케이크 / 라멘 모양 케이크
라멘 모양 케이크를 주면 기묘하면서도 매력적이라고 좋아합니다.
9. 아키즈키 리츠코 : 식충식물 기식화단 / 다육식물 기식화단
‘기식화단’은 크고 작은 꽃들을 골고루 심는 화단을 말합니다.
식충식물을 주면 처음엔 놀라지만, 그래도 파리를 잡아준다며
‘기능적’일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역시 기능성을 중시하는 실용파 아이돌이야(?)
10. 미우라 아즈사 : 하얀 곰돌이 모양 룸 라이트 / 하얀 곰돌이 모양 방범 버저
버저를 드리면 아기용 아니냐고 한 마디 하시지만
그래도 이게 있으면 밤길도 안심이라고 상냥하게 받아주십니다
11. 후타미 아미 : 최신 보드게임 / 딱지
보드게임을 주면 마미랑 다른 애들하고 한다고 하고,
딱지를 주면 P에게 곧장 승부를 걸어옵니다.
12. 후타미 마미 : 섹시한 파자마 / 섹시한 무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주면 마미가 보자마자 패배(?)했다면서 수행하겠다고 선언하네요
13. 가나하 히비키 : 아쿠아마린 목걸이 / 오키나와 사진집
둘 다 고향 생각나게 만드는 선물입니다
프린세스 13인
1. 카스가 미라이 : 양 쿠션 / 로즈 핑크 립
아기 같은 선물과 어른스러운 선물입니다
2. 타나카 코토하 : 개미 육성키트 / 장미 배스솔트
개미를 줘도 뭔가 의미가 있을 거라며 훌륭하게 키워 보이겠다는 우등생입니다.
3. 사타케 미나코 : 중화풍 귀걸이 / 중화풍 메이드복
귀걸이를 주면 무난하게 좋아하지만,
메이드복을 주면 ‘좀 과하게 섹시하지 않나...’라면서도
도전해보겠다는 진취적인(?) 미나코예요
4. 토쿠가와 마츠리 : 유리구두 장식품 / 스포츠 근성 만화
후자를 줘도 의외로 엄청 좋아하는 시리즈라면서 기뻐합니다.
마츠리의 만화 취향은 상당히 넓군요
5. 나나오 유리코 : 백합 향수 / 광석 표본
(자기를 이미지해서 골랐다는)향수를 주면
“플래그가 서면 어쩌려고 그러세요?”라며 부끄러워합니다.
그리고 광석 표본을 주면 ‘영원의 꿈’이라고까지 표현하면서,
자기 취향을 이렇게 알아주다니 무서울 정도라고 하네요.
표현력이 무서울 정도네요
6. 타카야마 사요코 : 깎은 각목 / 아름다운 아이섀도
각목을 주면 ‘이걸 휘두르면서 아이돌로서 기초체력을
단련하라는 말씀이시군요!’라고 반응합니다
7. 마츠다 아리사 : 티켓 운이 오르는 부적 / 프로듀서 브로마이드
오늘이 화이트데이라는 걸 알고 있거나 아니면 몰라도 ‘아 그렇군’ 하는
다른 아이돌들과는 달리 시작부터 ‘오늘은 분명 아이돌쨩의 특별 방송이...’라며
딴소리를 하다가, 화이트데이란 걸 듣고도 ‘화이트데이 특별방송?!’이라고 하네요
(백발백중으로 당첨된다는 소문의)부적을 주면 이젠 무적이라며 좋아하고,
프로듀서 브로마이드를 주면 평범하게 받는 것 같다가
혹시 데뷔를 생각중이냐며 깜짝 놀라네요
8. 코사카 우미 : 죠시타민α / 달 목걸이
‘죠시타민α’는 ‘여자(일본어로 죠시)’와 ‘비타민’의 합성인 것 같네요
놀랍게도 실제 굿즈로도 발매되었던 물건이더라구요
자매품(?)으로 ‘캬와피탄X’와 ‘츠루스베민 R-2’도 있는데
셋 다 우미 그림이 그려진 게 특징입니다.
실제 굿즈의 내용물은 라무네 과자지만
게임에서 우미에게 준 건 ‘귀여워지는 보충제’라고 하네요
이걸 주면 ‘요리에는 안 넣을 테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9. 나카타니 이쿠 : 대나무빗자루 / 반짝거리는 립글로스
빗자루는 이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쓰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하늘도 날 수 있고 청소도 할 수 있는 편리한 물건이라네요
10. 에밀리 스튜어트 : 제비꽃 귀걸이 / 자주 보는 너구리 장식품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너구리 장식품입니다
너구리를 주면 좋아는 하지만 어떻게 갖고 돌아갈지 고민하는 걸 보면
엄청 크거나 너무 눈에 잘 띄는 물건인가 보네요.
11. 야부키 카나 : 톱밥 / 애프터눈 티 초대권
톱밥은 카나의 잉꼬 ‘케루쨩’이 좋아하는 거라고 합니다.
초대권을 주면 ‘팬케이크도 있을카나~’라며 팬케이크 사랑을 과시하네요.
12. 요코야마 나오 : 캔디 컬러 귀걸이 / 코미디언 인명록 최신판
후자를 주면 올해에 체크해야 할 콤비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본업이 뭔지 헷갈리는 것도 같지만 뭐 나오라면 코미디언 아이돌도 괜찮겠죠?
13. 후쿠다 노리코 : 귀여운 스커트 / 멋있는 파카
스커트는 너무 귀여워서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고,
파카는 노리코의 취향을 저격한 듯한 디자인이라 좋아하네요
페어리 13인
1. 모가미 시즈카 : 고풍스런 무늬그릇 / 코무기쨩 굿즈
그릇을 주면 첫눈에 좋은 것임을 알아보겠다느니 하면서
전문가스러운(?) 평가를 하지만 마무리는 역시 ‘우동이 더 맛있어지겠다’네요
‘코무기쨩’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즈카의 놀이공원 영업 커뮤에서 언급되는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P한테 툴툴거리다가도 코무기쨩을 보고 활짝 웃으며
인사해주(고 다시 P한테 툴툴대)는 내용의 커뮤입니다만
시즈카가 일부러 사온 거냐면서 고마워하는 걸 보면 정말 좋아하나봐요
처음에는 판다인 줄 알았는데, 구글에 이리저리 찾아보니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2. 토코로 메구미 : 개 인형 / 유행하는 룸웨어
그냥 개는 아니고, 유명한 역 앞 동상의 개라나 보네요.
3. 로코 : 세계의 건축사진집 / 세계의 비둘기사진집
건축사진집을 주면 언젠가 같이 세계의 아트를 보러 가자고 합니다.
4. 텐쿠바시 토모카 : 제왕학의 명저 / 로코코식 서랍장
성모에게 바치는 공물이라고 칭하시면서
올해도 어설픈 걸로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시작을 끊으시는 성모님입니다.
명저를 바치면 무슨 착각 하냐면서 이 책은 맡아두겠다고 하시고
서랍장을 바치면 로맨틱한 걸 가져왔다며 센스가 좋다고 칭찬해주시는군요.
5. 키타자와 시호 : 모델건 / 고양이귀가 달린 룸웨어
모델건은 악의 에일리언을 쓰러뜨리는 총으로 국가기밀빔 모드도 있습니다
발광기능은 덤이고 말이죠
릿군이 좋아할 것 같다며 생각보단 부드러운 반응을 보이네요.
6. 마이하마 아유무 : 체인 목걸이 / 디스코 음악 레코드
작년의 대만고무나무 분재에 비하면 양쪽 다 무난하게 좋은 선택지긴 한데
후자는 유감스럽게도 아유무에게 레코드 플레이어가 없다네요
“사장님이라면 갖고 계시지 않을까?”라며 사장님을 찾는 아유무입니다.
7. 니카이도 치즈루 : 러블리한 쿠마쨩 / 초 고급 보습 크림
곰인형을 드리면 ‘셀럽도 치유가 필요’하다며 무난하게 좋아하시지만
크림을 드리면 “네에?! 이, 이렇게 고급... 커흠!
이건 애용품이니까 비축해 두겠어요. 오~홋홋홋!”이라며
니세레브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십니다.
8. 마카베 미즈키 : 배꼽시계 / 뻐꾸기시계
정말로 배꼽시계를 주는 건 아니고... ‘맛있는 밥을 예약’해두었다는 말입니다
미즈키가 “혹시... 제 배꼽시계가 울린 걸 들켰나요... 꼬르륵.”이라고 대답하는 게 귀엽습니다
그냥 시계를 줘도 시계에서 새 나오는 게 귀엽다면서 “뻐꾹”거리는 게 귀엽네요.
9. 모모세 리오 : 환상의 일본주 / 애뮬릿 링
솔직히 화이트데이 기대했다면서 어른이다움을 어필하는 리오입니다.
어디서도 못 산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걸 보면 어마어마한 술인가 보네요
반지를 주면 “에엥?! 프, 프로포... 아, 애뮬릿은 부적이잖아... 좀, 놀래키지 마~!”라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10. 나가요시 스바루 : 야구관전 티켓 / 청초한 셔츠 원피스
야구 티켓은 프로듀서 몫까지 2장이네요.
11. 스오 모모코 : 커다란 펜 인형 / 반짝반짝 볼펜 세트
펜 인형을 드리면 ‘이런 게 재밌냐’면서 ‘오빠도 은근 애 같네’라고는 해도
자기도 귀엽다고 하는 선배애님입니다
볼펜 세트를 드리면 센스 좋다고 칭찬하시면서
학교에서 “써줄게”라고 하시네요.
12. 줄리아 : 고양이귀 헤드폰 / 프로 사양 헤드폰
전자를 주면 ‘이게 헤드폰이냐’면서 아카네 같은 애들이면 모를까
자긴 무리라며 바보P라고 부끄러워합니다.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지네요.
13. 시라이시 츠무기 : 금붕어건지기 장난감 / 금붕어 회화집
장난감을 주면 ‘제가 몇 살이라고 생각하시냐’면서도
전혀 까칠하게 굴지 않고 살짝 웃는 것이
괜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앤젤 13인
1. 이부키 츠바사 : 향수 팔찌 / 훈제 만들기 세트
후자를 주면 재밌겠다고 좋아하며 소고기 육포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왠지 ‘재밌겠지만 육포는 P님이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 시마바라 엘레나 : 씨글라스 / 요가웨어
‘씨글라스’는 바닷가에 흔히 보이는, 조약돌처럼 둥글고 매끄러워진 유리조각입니다
엘레나가 엄청 좋아하는 물건인데, 보고 있으면 좀 센티멘탈해진다네요.
3. 하코자키 세리카 : 바로크 펄 팔찌 / 고급 도그 푸드
‘바로크 펄’은 둥글지 않고 비뚤어지거나 돌출되는 등 변형된 진주를 말합니다
세리카 SHS 만화에서 ‘아빠가 아직 주얼리를 하는 건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언급했던 걸 떠오르게 하는데, 이쁘면서 모양도 재미있다고 좋아하네요
4. 노노하라 아카네 : 복슬복슬 룸웨어 / 대량의 지점토
지점토를 주면 ‘이걸로 등신대 아카네쨩 인형을 만들어달라는 거냐’고 하네요.
5. 모치즈키 안나 : 커다란 리본 카츄샤 / 게이밍 음료
음료는 시시하게(?) 한두 병이 아니라 박스채로 사다준 겁니다.
그걸로 24시간 버틸 수 있다나보네요.
6. 키노시타 히나타 : 귀여운 헤어 액세서리 / 모닥불 램프
램프를 주면 역시 도시엔 재밌는 것들이 있다면서 좋아하는 시골소녀입니다.
7. 바바 코노미 : 인기 에스테 예약 / 고급 스시 가게 예약
에스테 예약을 해드리면 여기서 더 어덜티해져서
위험한 여자가 되어도 모른다며 어른스러움을 뽐(?)내십니다
스시 가게는 ‘어른이라면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이름난 가게라며
몸이 떨릴 정도라고까지 하시는 걸 보면 정말 엄청난 곳인가 봐요
8. 오오가미 타마키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애벌레 / 장식이 달린 머리끈
전자를 주면 이게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가 되냐면서 소중하게 기르겠다고 각오를 다지네요
머리끈은 머리가 긴 타마키가 놀 때 걸리적거리지 않게 하라는 소박하지만 무척 사려 깊은 선물이군요
9. 토요카와 후카 : 클래식한 브로치 / 우격다짐 어프로치
브로치를 주면 옛날에 할머니의 화장대에 이런 게 있었는데 동경했다는 언급을 하네요.
‘우격다짐 어프로치’는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자는 제안입니다.
오늘 밤 아니면 안 된다며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접근법이로군요
10. 미야오 미야 : 레트로한 카츄샤 / 장기 게임 소프트
장기 게임은 유명한 장기 기사가 감수한 물건이인데,
유감스럽게도 미야에게 게임기가 없다고 하네요.
11. 시노미야 카렌 : 파촐리향 유기농 비누 / 꽃무늬 원피스
파촐리는 ‘파출리’라고도 부릅니다만 인도 등에서 나는 허브의 일종입니다
‘프로듀서님이 옆에 계시는 것처럼 마음이 진정된다’고 하네요
원피스를 주면 ‘이 무늬엔 그 향수가 어울리겠다’며
향수 전문가답게 상상의 나래를 부풀리는 카렌입니다.
12. 키타카미 레이카 : 미니카 100대 / 갑판 브러시
아이돌들 중 화이트데이를 제일 기대하는 것 같았던 레이카입니다.
미니카를 주면 그걸로 교통정체놀이를 하려다가
그 중 하나는 하늘을 날 것 같다며 냅다 날려버리네요
브러시를 주면 ‘이걸로 나쁜 녀석을 해치울 수 있다!’며 휘두르다가
청소용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청소용이에요?’라고 되묻습니다.
마치 애들이 빗자루나 솔 같은 걸로 칼싸움하면서 장난치는 것 같았어요
13. 사쿠라모리 카오리 : 전투기 프라모델 / 니하이 부츠
프라모델을 드리면 ‘아빠가 타시는 거랑 똑같은 것 같다’며
장식해두면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대답하시고
부츠를 드리면 ‘이런 건 신어본 적 없다’며
무슨 옷이랑 잘 맞을까 기대된다고 좋아하시네요
게스트 아이돌
1. 시이카 : 화이트보드 / 코르크보드
화이트보드는 765시어터의 그 화이트보드와 같은 물건입니다
자기네 사무소에 놔두고 뭔가 써봐야겠다고 하네요. 너네도 생일 챙겨줘 생일!
코르크보드를 주면 765 식구들과 찍은 사진을 잔뜩 장식해야겠다고 좋아합니다.
2. 레온 : 일본과자 모음 / 수북이 담은 막과자
일본과자를 주면 예술품 같다고 극찬하면서 해외에선 먹을 기회가 잘 없다고 하고
막과자를 주면 양이 많긴 해도 그립다고 하고 해외의 스태프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오버랭크다운 면모를 은근슬쩍 또 보여주네요

작년에는 '피크'와 '피그' 같은 식으로
사람 헷갈리게 하려는 듯한 선택지가 많아 보였는데
올해는 그런 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무난한 선택지도 꽤 있는 것 같지만
섹시한 무...라든지 이상한 선택지도 여전히 많아서
올해도 재미있는 화이트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