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식재료들과 사랑이 가득한 미나코 화이트보드입니다.
그리고 승부로 불타오르는 챌린저들도 많이 보이네요.
오늘의 도전자들은 히비키, 츠무기, 미즈키, 메구미, 그리고 모모코입니다.
먼저 승부 하면 빠지지 않는 완벽한 승부사 히비키입니다.
히비키의 주 캐릭터는 결점이 없는 밸런스형의 완벽한 캐릭터일 것 같아요
보통 밸런스형은 아주 사기거나 이도저도 아니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던데
히비키라면 뭘 잡아도 아마 완벽하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오늘을 위해 실력을 갈고닦은 듯 보이는 츠무기입니다.
츠무기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일본풍? 캐릭터일 것 같습니다.
성능은 모르겠지만 자기랑 잘 어울려서 골랐을 것 같은 걸로요
그리고 커맨드가 복잡해서 다루기 어려운 것이 딱 자기 같은 캐릭터일 것 같네요
세 번째로 역시 승부 하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조커 미즈키입니다.
미즈키의 캐릭터는 쿨하면서도 뭔가 기계적인 캐릭터일 것 같네요
포커가 그렇듯 무척 트리키한 스타일로 상대를 농락할 것 같은 이미지군요
의외로 격투게임에도 자신이 있다는 듯한 메구미도 참여했어요.
메구미는 일단 패셔너블하고 멋있는 캐릭터랑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역시 성능하고는 별 관련 없겠지만, 배려심 많고 노는 걸 좋아하는 메구미니
승패를 떠나서 게임 하며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것에 목적이 있겠죠
마지막으로 모모코입니다.
모모코는 역시 조그만 동물 같은 캐릭터가 잘 어울리겠네요
아니면 의외로 엄청 커다란 캐릭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우락부락하거나 아예 괴물 같은 캐릭터보단
역시 귀여운 캐릭터를 선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잠깐만, 오빠(언니)!!! 모모코가 언제 게임한다고 그랬어!!
밀리언라이브에서 밥과 스마일을 담당하는 미나코의 생일입니다.
남(주로 이쿠인 것 같네요)의 이야기에 찬조출연만 해도
금세 미나코엔딩으로 만들어버리는 진성 밥순이에
옆 사람 챙겨주지 못하면 금단증상에 시달릴만큼
남들 돌봐주기를 좋아하는 엄마 같은 아이돌입니다만
굉장히 훈훈하고 다정한, 어찌보면 무난하고 평범한 캐릭터임에도
그것이 지나치면 전혀 무난하지 않고 비범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산 증인(?) 같은 아이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과유불급하지 않은 그 슈퍼사이즈함이야말로
역시 미나코만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미나코의 평소 지론을 대강 간추려 보면
자신이 돌봐주는 상대가 '미소를 지어주면 좋겠다'
'행복해하는 상대방의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맨날 남만 챙기느라 정작 본인은 못 돌보는 것 아닌가,
그리고 (믹스너츠 때 언급됐듯이)계속 남을 돌봐주기만 하느라
다른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로채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미나코의 저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너무 개그식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나코가 위와 같은 이유로 남들 돌보는 게 행복하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더라구요.
물론 워낙 과하게 먹이고 챙겨주는 모습이
코믹하게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미나코의 캐릭터인 '다정한 아이돌'이
그 어떤 아이돌들 못지않게 진심이 담긴 캐릭터이고
연출이야 어쨌든 그 저변에는 자신만의 생각과 진지함이 담긴
캐릭터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아직 해바라기가 필 철은 아닙니다만
미나코도 해바라기랑 참 잘 어울려요.
미나코의 첫 곡 '스마일 최고'에는 하트눈을 뜬 해바라기가 나오죠.
해바라기 하면 역시 높고 밝은 곳을 바라보며 활짝 피어나는
긍정적이고 활기찬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런 점이 역시 미나코하고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있고 영양가 많은 간식 해바라기씨의 존재도
항상 남들의 영양(과 살)을 챙겨주는 미나코의 캐릭터와
아주 잘 맞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오늘 생일 라이브 직전에
"'커졌구나'라고 생각해주시도록 열심히 할게요!"라는
말과 함께 인사를 건넨 미나코였습니다만,
이 '커지다' 내지는 '자라다'라는 말을
평소에도 입에 달고 사는 미나코가 한 말이어서
짤막하지만 괜히 피식하게 되더라구요.
생일 라이브 후에 자기 케이크를 보고
"애정 듬뿍"이라고 표현한 것 역시
미나코가 잘 하는 표현을 사용해서 그런지
여러모로 미나코식 생일축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화이트데이 때 미나코의 선물 선택지는
중화풍 귀걸이와 중화풍 메이드복이었습니다.
일단 가족이 중국집을 하기도 하고,
본인도 평소에 중식을 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다가
밀리클로 1회 때도 차이나드레스를 받는 등
워낙 중화풍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어서
어떻게 보면 쉽게 예상 가능한 선택지들이었던 것도 같아요.
생일 때는 커다란 접시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뭘 듬뿍 담아볼까'라는 미나코의 반응도 너무나 미나코다웠네요
(저게 누구한테 돌아올지도 너무나 잘 떠오르고 말이죠)
여튼 이번 생일 라이브는 세자매 카페 제복으로 골랐습니다.
미나코 쓰알이 하나도 없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입니다만
뭣보다 미나코에게 이 옷이 참 잘 어울려서 골라줬어요.
이번 이벤트곡인 LOVE is GAME도 그렇지만
미나코의 솔로곡 4곡을 보면
제목이 다 미소와 음식, 혹은 사랑이란 키워드를 담고 있어서
미나코라는 아이돌을 엄청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밀리시타에는 2차 커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조만간 2차 커뮤가 나와서 스케일이 남다른
미나코의 "사랑"을 또 유감없이 펼쳐보여주기를 바라면서
미나코의 생일을 올해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