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코토 생일 화이트보드

'마코링 사양'의 화이트보드네요

오늘 적어준 공주님들은 위에서부터

치즈루씨, 리츠코, 카나, 아카네쨩, 그리고 엘레나입니다

오늘 생일 라이브 이후 안내 멘트도 해주신 치즈루씨는

여기서도 먼저 생일 축하인사를 건네고 계시는군요

어제 추가되었던 세리카의 솔로곡 커뮤에서도 그랬지만

늘 어른스러우면서도 셀럽다우신 치즈루씨였습니다, 콜록콜록

리츠코는 시간엄수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우등생' 이미지의 아이돌들도 그렇기는 하지만,

리츠코의 지령은 반장이 학급에 전달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선생님이 공지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죠

오늘도 노래 담당인 카나도 역시나 한결같네요

같은 8월생이기도 하고,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8월 여름 이미지가 또 잘 어울리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카네쨩은 '마코링 사양'으로 파티장을 꾸몄다면서

오늘도 비즈니스... 아니 프로듀스 정신을 한껏 발휘한 것 같네요

저는 왠지 '마코링 사양' 아카네쨩인형으로 범벅이 된

파티장에서 생일 명목으로 신상 아카네쨩굿즈를 가져왔다가

또 리츠코랑 옥신각신하는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역시 클로버 동지였던 엘레나까지.

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엘레나답게 실컷 춤추자고 하네요

뭐 늘 춤추는 것 같지만 말이죠

이번 마코토의 화이트보드 그림은

히나타와 함께 나왔던 페스 각전 일러스트네요

항상 공주님을 동경하는 마코토다웠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생일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역시 마코토 특유의 체육계? 보이시? 등등

여러 가지 단어로 표현이 가능할,

하지만 공주님과는 어딘가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이미지 역시 느껴졌단 말이죠

애니메이션에서는 지켜보던 유키호의 얼굴을

순식간에 일그러지게 만들 정도였던 공주마코토였습니다만,

(사실 패션센스 문제라기보다는 역시 생긴 것과 다르게

자기 고집이 강한 유키호의 취향을 거슬렀을 뿐이겠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주님다운 모습을 동경해오고

끊임없이 추구해왔던 마코토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저번 페스 일러도, 오늘의 화이트보드 그림도 역시

마코토에게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 보면, 오늘 미션곡이었던 WORLD WIDE DANCE도

시작부터 그야말로 멋짐 폭발하는 왕자님(?) 버전의 곡이지만

어필은 또 마코마코링의 그 포즈였단 말이죠

늘 꺄삐삐한(?)  공주님을 꿈꾸기는 해도,

항상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멋지게 부르는

노래들이 참 좋더라구요

밀리에 수록된 솔로곡 두 곡도 그렇고,

최근 나온 마스터스파클2 솔로곡도

그렇고 말이에요

오늘 P가 마코토에게 준 생일선물은

8월의 탄생석 페리도트 펜던트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난다고 해서

'이브닝 에메랄드'라고도 불리는 페리도트는

옛날부터 '태양의 선물'로 여겨졌고,

악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부적'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8월의 탄생석이라서이기도 하지만,

극중극에서 유독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내던지는 역할을 맡을 때가 많은

마코토하고 이런 의미로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늘 밝고 따뜻하고 싹싹한 이미지가 태양과 잘 어울리는

마코토에게 잘 맞는 생일 선물과 함께

올해도 마코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