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미키답게 형형색색의 주먹밥으로 가득하고
정말 귀여운 세컨헤어+의상 콤보인 화이트보드네요
오늘 적어준 아이돌들은 츠바사와 카렌, 유키호, 히나타와 타카네입니다
'미키선배'라는 호칭은 꽤나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요
츠바사와 미키가 같이 나오는 커뮤가 그간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츠바사가 들러붙어서 미키에게 애교를 부리고
미키가 그걸 귀찮아하는 모습은 여전히 쉽게 연상이 됩니다
줄리아의 표현대로라면 '아기 고양이'지만
사실 츠바사 같은 고양이를 만나기도 쉽지는 않겠죠
카렌은 웬일로 아로마가 아니라 먹을 것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미키와 츠바사와 함께 셋이서 길에 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어마어마해서 카렌에게는 좀 괴로우려나요?
미키와 함께 나왔던 지난 클로버 이벤트에서의 배역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카렌입니다
유키호는 이번에도 구석에 조그맣게 글씨를 적어서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칠 뻔했네요
미키의 동물옷이 토끼인 것을 보고
어쩌면 이후에 유키호도 토끼로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편 히나타와 타카네는 주먹밥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미나코나 야요이, 치즈루씨 등등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곧잘 먹을 것을 준비해주는 히나타와
주인공이 먹을 것을 남겨줄지가 의문이기는 해도
누군가를 신경 써주는 마음만큼은 정말 올바른
타카네의 조합은 옛날부터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공식 트위터에 올라오는 '765프로의 부엌' 지난 주 편이
때마침 타카네가 주역으로 나와서 요리를 하는 내용이어서
이번에도 괜히 연상이 되네요
인심이 후한 히나타와 배부름의 기준이 후한 타카네가
같이 준비한 주먹밥 파티이기 때문에
어쩌면 미키도 목이 막힐 만큼 양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때는 마다제스틴 사이다로 해결!!(??)
누가 미키 아니랄까봐 연신 허니를 찾아대고,
놀이공원은 '당연히' 허니와 함께 가는 것이라면서
이미 데이트로 기정사실화해버리는 미키의 생일입니다
처음 아이마스를 접한 것이 애니였던지라
P에 대한 애정표현과 어마무시한 게으름,
그리고 결정적일 때 대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하기 아주 어렵지만 잘 해낼 수만 있다면
그만한, 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보장하는'
아이돌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 아이마스를 몇 년 정도 해오면서
사실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도 많이 순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던 기억도 나고 말이죠
마리오네트의 마음은 미키의 여러 노래들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마리오네트'라는 대상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그리고 저 노래를 통해 미키가 자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려는 것인지가
정말 뚜렷하면서도 너무나 미키답게 다가와서였던 것 같아요
이미 썼던 것처럼 츠바사를 두고 아기 고양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제 성격은 오히려 너무 붙임성 좋은 강아지 같은 느낌인데
가끔 보면 미키가 고양이처럼 느껴질 때도 있더라구요
물론 이쪽은 츠바사 이상으로 자기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지만
가끔 보면 참 요망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잘 휘둘러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써놓고 보니 고양이보다는 오히려 여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자기만의 스타일이 뚜렷하긴 뚜렷한 것 같네요
이블 나이프 이벤트에서 오랜만에 멋있는 이미지를 다시 보여주었습니다만
여전히 저는 미키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 중에서도
쿨하고 멋있는 이미지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평상시의 사랑과 애교가 넘치는 미키와
많이 동떨어져있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멋짐이라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여하간 아이마스의 영원한 비주얼&노란불,
하지만 자기 마음이 가는 길만큼은 무엇보다 뚜렷한 그린라이트인
미키의 생일을 올해도 많이많이 축하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