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든 강이든 궁전이든 무인도든,
하늘이든 우주든 상관없이
대모험을 떠나는 타마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의 모험대원은 우미미와 히비키, 레이카, 스바루, 메구미네요.
예전에 나왔던 우미&타마키 페스에서
타마키의 손을 양 옆에서 잡고 물놀이를 즐기던
히비키와 우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양옆에서 타마키 모험대를 지탱해주려나 보네요.
역시 좋은 언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험 하면 다른 의미로 빠질 수 없는 레이카,
몽생미셸이든 에베레스트든 어디든 다 가자고 하니 말이죠.
어째 대부분이 산인 것 같지만, 타마키도 시골 출신이고
산하고도 친숙할 것 같으니 전혀 상관없을 겁니다.
늘 타마키와 야구든 볼링이든 하면서 놀 것 같은 스바루,
그리고 작열소녀의 엄마담당(??) 메구미는 위의 사람들하고는
또 다른 의미로 모험대를 도와주고 있네요.
어디로 탐험을 떠날지는 몰라도 분명 즐거운 모험이 될 것 같습니다.
타마키와 이쿠, 모모코가 주연인 밀리언라이브 코믹스
『하늘빛 애스터리즘』이 어제 완결되었습니다.
일단은 모모코가 주인공인 만화였습니다만,
저는 보면 볼수록 오히려 타마키가 돋보이더라구요.
친구를 감싸느라 다른 사람과 싸우기도 하고,
까칠하게 구는 모모코에게도 거침없이 다가가면서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서 친해져가는
딱 그 나이대 아이 같은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이 또 은근히 멋지게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물(그리고 동물옷)을 좋아라 하는 모습이나
이쿠의 사랑(?) 이야기에 바로 히어로를 떠올리는 모습,
시골에서 할머니,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곳곳을 누비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등등
천진난만한 성격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더더욱 돋보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올해 초였나 나왔던 타마키의 사복+SHS 일러스트는
각성 전이건 각성 후건 다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평범해서 더 훈훈해 보이는 집안 분위기도 그렇고
부모님 사이에서 열심히 귤을 까주면서
자기 나름대로 '손님 대접'을 하는 타마키도 그렇고,
각성 후 일러스트에서 P의 손이 차갑다면서
덥혀주기 위해 자기 얼굴에 가져다대는 모습도 그렇고
어느 것 하나 거를 타선이 없이 잘 뽑혔어요
할머니와 함께 나왔던 코믹스에서의 모습은
히나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순진무구한 시골 아이 느낌이었다면
이 쓰알 일러스트들에서의 타마키는
정말 사람을 좋아하는 아기 고양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려나요,
땋은 머리도 정말 타마키랑 잘 어울리고 귀여워서
정말 이 헤어를 만들어준 디자이너를 칭송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간 여러 가지 컨셉도 나오고 했습니다만,
타마키는 역시 '탐험'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게 시어터이든, 시어터에 숨겨진 정글이든,
아니면 은하계이든 상관없이 타마키에게는
전부 다 탐험과 모험의 대상이겠죠
초등학생답게 굉장히 단순하고 가끔은 대책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또 그러다가도 굉장히 어른스럽고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는,
귀엽다가도 멋지고 멋지다가도 귀여운
타마키의 탐험이 오늘도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타마키의 생일을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