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오린이날 화이트보드입니다.
역시 토순이가 빠질 수 없군요.
오늘은 모모코, 마코토, 치즈루씨, 리츠코, 세리카네요.
하루카, 미나코에게 열심히 배운 덕분에
'만들고 남은' 것을 오빠언니에게 줄 정도로
팬케이크 만드는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모코입니다.
앳되고 앙증맞은 인상이나 까칠한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부심과 의지가 강한 부분 등이
자매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두 사람이네요.
이오리하고 특히 자주 티격거리는 것 같지만,
그래서 더더욱 친한 사이인 것 같은 마코토입니다.
마코토도 이오리도 자기 캐릭터가 워낙 강하고
또 그런 캐릭터라서 더욱 매력적인 아이들이죠.
MC 『악역? 애기씨』 에서 오랜만에 합을 맞추게 되었는데,
'이상한 사람'인 공작님과 '재밌는 녀석' 애기씨가
과연 어떻게 활약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치즈루님은 특별히 '계약' 농장에서 수확한
특별한 오렌지를 가져와주신 모양입니다.
프로듀서에게 '궁극밀감음료(예정)'를 받고
어쩔 줄 몰라할 정도로 오렌지주스를 좋아하는
이오리에게 걸맞은 음료라고 아니할 수 없겠네요.
품질이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치즈루님 프레젠트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마치 시장에서 구매한 듯한
실속있는 퀄리티도 보장합니다.
그리고 둘이 짜기라도 한듯 믹서기를 사온 리츠코.
벌써부터 과일 짜기를 기대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믹서기' 하니까 스탈릿 시즌 만화 중에
사쿠야가 이오리를 위해 오렌지를 준비했더니
믹서기가 없어서 난감해하던 편 하나랑,
이오리가 프로듀서를 위해 오렌지주스를 직접 짜려고
쩔쩔매다가 이내 P에게 이오리하는 밀리 4컷만화도 생각나네요.
마지막으로 역시 빠질 수 없는 또 한 명의 금수저 아가씨 세리카입니다.
이오리의 생일에 치즈루님이 나왔으니, 세리카도 역시 빠질 수 없죠.
항상 그랬지만 오늘도 함께 그린 이모티콘이 정말 귀엽습니다.
얼마 전 리버레이싱 이벤트를 달리면서,
정말 오랜만에 센티멘탈 비너스를 아주 뼈에 사무칠 정도로 들었습니다.
'이벤트를 달리는 모든 자들을 구제하는 갓곡'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어쨌거나, 센티멘탈 비너스를 듣고 있으려니
'이 노래는 그냥 이오리 노래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분명 4명이 같이 부르는 노래이고 딱히 다른 애들이 묻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제일 기억에 남고 귀에 맴도는 건 늘 이오리더라구요.
프라이빗 로드쇼를 처음 들었을 때도 많이 놀랐지만
DIAMOND를 처음 들었을 때도 역시 정말 의외였습니다.
이오리의 평소 목소리하고는 전혀 다른 톤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잘 부르고 귀에 착착 감겨서 말이죠.
언젠가 생일글에서 이오리 노래를 두고
설탕을 한 트럭 들이부은 듯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 미션곡을 치면서도 그때랑 똑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평소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도 많기는 하지만
역시 저는 이 당뇨 유발(?) 목소리가 이오리 팬질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역시 똑같은 이유로 저번 이벤트에서 영업을 수도 없이 뛰었는데,
그러다보니 이오리 영업도 엄청 많이 봤습니다.
그 중에서 놀이공원에서 이오리랑 같이 탈 기구를 고르는 영업과
이오리 영업 챌린자(빨리 가자!vs어디를? 중 택1)를 보면서
이오리가 당황하고 겁먹은 목소리를 내는 부분은
정말 다시 들어도 아주 리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건 몰라도 저 '부들거리는' 목소리 연기는
진짜 이오리를 따라올 자가 없다...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말이죠.
이오리 대사들 중에서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만한 건
아무래도 7개국어 매도 퍼레이드겠습니다만,
어쩌면 그것보다도 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하는 대사가
진짜 이오리 목소리의 진가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이러쿵저러쿵 했지만,
아이돌 스페이스 워즈 발발 한참 전부터
아예 우주 스케일로 뻗어나가면서
아이돌즈 오브 갤럭시를 찍을 정도의
슈퍼 아이돌 이오리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달달함이란 말로는 부족한 노랫소리든
듣는 사람이 미안해질 정도로 벌벌대는 목소리든
평소의 틱틱거리는 목소리든
뭐 하나 허투루 흘려 들을 수 없는
이오리의 목소리를 앞으로도 많이 들을 수 있길 바라며
이오린이날을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여월p
여월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