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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번역] 카스가 미라이 역 야마자키 하루카 성우 인터뷰

아이콘 Vkrko
댓글: 3 개
조회: 663
추천: 6
2023-07-08 13:21:52
「밀리시타」 야마자키 하루카 (카스가 미라이 역) 인터뷰. "「밀리언 라이브!」 가 좋다는 마음을 앞으로도 계속 가져주시면 기쁘겠어요."




2022년 6월 29일 5주년을 맞이한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이하 「밀리시타」).
6주년을 기념하여, 카스가 미라이 역의 야마자키 하루카씨의 인터뷰를 실시.
「밀리언 라이브!」 의 센터로서 달려온 10년간의 추억과, 연기함에 있어서 소중하게 여기는 것 등을 들어보았다.



※ 본 인터뷰는 2023년 6월 15일 발매된 주간 패미통 (2023년 6월 29일호, No.1802) 에 게재된 기사를 가필, 수정한 것입니다.



야마자키 하루카
6월 27일생. 카나가와현 출신. 성우 외에도 2018년부터 아티스트로서도 활동. 또한 「밀리언 라이브!」 의 공식 라디오 「밀리언 라디오!」 의 퍼스날리티도 담당하고 있다. 주된 출연작은 「하야테처럼!」 시리즈 (스이렌지 루카 역), 「붕괴: 스타레일」  (헤르타 역) 등.





――「밀리언 라이브!」 는 올해로 10주년, 「밀리시타」 는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느끼는 솔직한 마음을 들려주세요.

야마자키 벌써 10년이 지났구나 하고 감개무량한 한편, 의외로 금세 지나갔다는 인상도 있습니다. 하지만 「밀리언 라이브!」 의 동료들과는 20년은 함께 한 것 같은 감각도 있네요. 눈깜빡할 사이라고 느낄만큼, 온힘 다해 달려온 10년간이었구나 싶습니다.



――처음 오디션 봤을 때는 기억나시나요?

야마자키 오디션에서는 미라이짱 말고도 키타카미 레이카짱이나 이부키 츠바사짱에도 도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상적이었던 건 츠바사의 연기 방향성으로 미라이짱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처음 미라이짱을 연기할 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었거든요.

당시 자료에는 츠바사 쪽이 건강하고 명랑한 성격이라고 써 있었어서, 츠바사를 연기할 때는 더 활기차게 연기했는데, 그게 스태프 분들이 생각한 미라이짱의 이미지와 부합했던 거 같아요. 새삼스럽지만 오디션에서 미라이짱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 건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렇게 오디션을 거쳐, 미라이 역을 따낸 거군요.

야마자키 미라이짱 역할에 선발되었다는 건 무척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센터인 아이돌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도 느꼈습니다. 라이브 이벤트에 출연할 때는 처음에는 나카무라 에리코씨(아마미 하루카 역) 의 행적을 보며, 센터는 이래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걸 금세 느꼈어요. "나는 나다운 걸로 충분해!" 라는 걸. 대략 그걸 깨달은 건 3rd 라이브 즈음이었습니다.



――센터로서의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그로부터 10년 동안 미라이와 함께 걸어왔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미라이에 대한 인상은 바뀐 부분이 있나요?

야마자키 최근, 미라이짱은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바보였었나 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음향감독님에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사랑스러운) 바보 같지 않나요?] 라고 상담하고, 표현을 수정할 때도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처음보다도 순진무구함이 더 겉으로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버튼을 눌러버리는 장면 같은 것도 자주 나오게 된 거 같네요.



――순진한 일면을 잔뜩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 미라이를 연기할 때 마음가짐 같은 건 있으신가요?

야마자키 일부러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의식하고 있어요. 순진하고 귀엽지만, 그걸 계산적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10년간 계속 변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도 있으신가요?

야마자키 너무 슬퍼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다른 아이돌들이 곤란해 하거나, 부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도, 미라이짱은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10년 동안 변함없이 의식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밀리시타」 의 노래와 이벤트에 대해서도 들어보려 합니다. 본인이 노래한 노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어떤 건가요?

야마자키 참가한 곡이라면 "Flyers!!!" 가 마음에 들어요. 춤을 포함해 모든 게 다 귀여운 노래인데다, 인트로의 두근두근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미라이짱의 유닛곡이라면 "머나먼 미래" 에요. 765 프로덕션의 하루카씨 (아마미 하루카 역의 나카무라 에리코씨) 와 노래한 곡인데다, 라이브에서는 시즈카짱(모가미 시즈카 역의 타도코로 아즈사씨) 하고도 노래한 적이 있어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곡이라는 인상도 있네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유닛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야마자키 노래 쪽에서는 오페라세리아・황휘좌랑 야상영양-GRAC&E NOCTURNE-이 엄청 좋습니다. 두 유닛의 뮤지컬 같은 세계관이 좋아요. 멤버의 관계성이나 커뮤 내용을 포함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유닛은 D/Zeal이에요.



――「밀리시타」 의 커뮤 중 인상 깊었던 건 있으신가요?

야마자키 "플라티나 스타 투어 ~Episode. Tiara~" 에요. 이 커뮤에서는 미라이짱이 연기에 도전하는데, 연기하는 역할은 미라이짱보다 의지가 강하고, 정의감 넘쳐서 다른 사람과 언쟁을 할 때도 있는 캐릭터였기에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플라티나 스타 투어 ~ABSOLUTE RUN!!!~" 도 인상 깊었어요. 수많은 사무소의 아이돌들이 경쟁하는 이벤트에 스트로베리 팝 문도 참가하게 되는데, 그 커뮤 도중 미라이짱과 시즈카짱이 격돌하게 되요. 그리고 시즈카짱에게서 "미라이하고는 지향하는 곳이 다를지도 몰라", "더는 함께 있을 수 없을지도"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미라이짱이 꽤나 낙담하게 되지만, 미라이가 다른 아이돌과 대화하다 낙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떄문에, 연기할 때 꽤나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일면이었네요.

야마자키 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나빠질 수도 있다보니 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녹음할 때 음향감독님이 "다른 아이들과는 부딪히지 않지만, 지금까지 잔뜩 신뢰해 온 시즈카짱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거야. 웃고 넘기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낙담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거라고." 라는 말을 해주시더라고요. 그 말이 와닿아서, 저도 미라이짱의 갈등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밀리시타」 이야기가 나왔으니, 6주년 기념 곡인 "굿 사인" 의 인상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야마자키 애니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만큼, 정통 J-pop 같은 느낌이에요. 최근 전체곡은 멋진 이미지의 노래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모두가 와글와글 즐길 수 있는 밝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저도 빨리 여러분께 노래해드리고 싶네요.



――레코딩 때 의식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야마자키 영어 가사가 나오는데, 미라이짱은 영어는 무조건 가타카나로 바꿔서 부르기에, 그걸 의식했습니다. 솔로 버전을 들어볼 기회가 있다면 거기에 주목해 주셨으면 해요.



――「밀리언 라이브!」 의 10주년 기념 곡 "Crossing!" 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야마자키 저는 "Crossing!" 이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 노래가 좋아서 "작곡가님, 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무가 어렵네요 (웃음). 그러니까 라이브에서 공연할 때는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야마자키 인트로가 조용하게 시작하고, 그 후 한번에 달아오르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런 멜로디 흐름에 제가 약해요.





――미라이와 함께, 수많은 이벤트와 라이브에도 출연하셨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무대가 있었나요?

야마자키 "M@STERS OF IDOL WORLD!!2015" 네요. 돔에서 라이브를 하는 건 처음이었고, 어쨌거나 혹독했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리허설을 밤늦게까지 할 때도 있었고, 아침 집합시간도 엄청 빨랐어요. 당일 무대 뒤의 기온은 40도에 육박해서, 머리에 얼음을 올려놓으면 다음 차례 될 때쯤에는 다 녹아있을 정도였어요. 모든 게 도를 넘은 경험이었기 때문에, 그 라이브 이후에는 왠만한 건 견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 여러분과 라이브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무척 인상적이었지만, 무대 뒤에서의 추억을 포함해, "M@STERS OF IDOL WORLD!!2015" 는 잊을 수가 없네요.



――프로듀서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M@STERS OF IDOL WORLD!!2015" 는 혹독했다는 인상이 있을텐데요.

야마자키 그렇겠죠. 저도 처음으로 열사병으로 쓰러질 뻔 했었고. 의무실에 실려가서, 이대로 스테이지에 못 올라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상황도 경험했던만큼, 너무 인상적이었던 라이브였습니다.



――「밀리언 라이브!」 의 단독 라이브 중 인상 깊었던 것도 있나요?

야마자키 하나를 고르기는 어렵네요. 다만 1st 라이브를 경험한 뒤, 신호등 3명이서 스트로베리 팝 문으로 8th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할 수 있었던 건 소중한 추억입니다. 라이브 당일에 정말 두근두근했었어요. 라이브 메이킹 영상을 보는데, 저 스스로 부끄러울 정도로 들떠있더라고요.

그만큼 셋이서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기뻤구나 싶어요. 라이브 도중에도 (이부키 츠바사 역) Machico 랑 코로짱 (타도코로 아즈사씨) 이랑 계속 함께하며 라이브를 즐겼기 때문에, 8th 라이브는 즐거운 기억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10주년 투어가 개막했는데, 그 스테이지에 선 감상도 듣고 싶습니다.

야마자키 계속 응원해 주셨던 프로듀서분들은 물론이고, 최근 「밀리언 라이브!」 를 알게 되신 프로듀서분들도 많이 참가해주신 것 같아요. 수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신다는 게 무척 기뻤고,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밀리언 라이브!」 는 대단한 컨텐츠라고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라이브적으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 10주년 기념 투어의 개막에 걸맞는 멋진 스테이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아리가상큐" 말장난도 포함해서, 10년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밀리언 라이브!」 다운 라이브였다고 느꼈습니다. 「밀리언 라이브!」 의 단독 라이브로서는 몇년만에 드디어 콜이 허용된 라이브기도 했었죠.

야마자키 그때까지 콜을 들을 수 없던 노래들을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10주년을 돌아보는 추억이 가득 담긴 공연이었기에, 지금 이 타이밍에 콜을 들을 수 있었던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지난 2월에는 "M@STERS OF IDOL WORLD!!!!! 2023" 이 개최되었는데, 그 당시의 감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야마자키 멋진 풍경이었어요. 제가 출연한 1일차 마지막 곡에서, 모든 브랜드의 신호등 여러분이 센터 스테이지에 집합했는데, 마침 제가 서 있는 위치가 여러분을 다 볼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그 앞에는 프로듀서 여러분이 계신 풍경이 펼쳐져서, "여러분, 여기 경치 좀 봐요!" 라고 외치고 싶을만큼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본인의 시선을 라이브 뷰잉으로 보내고 싶은 감각이었겠군요.

야마자키 맞아요. 그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성의 기적" 을 슈곤 (텐도 테루 역 나카무라 슈고씨) 이랑 (나카무라) 에리코씨와 함께 불렀는데, 노래하기 전 "힘내자!" 하고 셋이서 주먹악수를 나눴어요. 제가 한건데도, "지금 주먹악수, 엄청 감동적이야!" 라고 느꼈습니다(웃음).

그리고 다양한 아이돌 조합으로 이루어진 무대도 물론 멋졌어요. 저는 「밀리시타」 에서 "Get lol! Get lol! SONG" 을 보고 있을 때 피에르의 환영이 겹쳐보이기 때문에 피에르도 노래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정말로 야요이짱 (타카츠키 야요이 역의 니고 마야코씨) 이랑 피에르 (피에르 역의 호리에 슌씨) 가 "Get lol! Get lol! SONG" 을 불러서, 엄청 기뻤습니다.

그 외에도 「SideM」 분들의 노래를 선보였는데, 남성 출연진분들의 곡이라 그런지 안무가 엄청 격렬해서 힘들었어요. 춤은 「SideM」 안무 담당 선생님에게 배웠는데, 레슨 도중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SideM」 여러분은 굉장히 경쾌하게 추는 것처럼 보여서, 「SideM」 분들의 파워에 놀랐습니다.



――야마자키씨가 스테이지에 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

야마자키 스테이지에서 설 때는 제가 아니라 미라이짱이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타입의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빙의형이라 라이브 중에는 제 의지는 거의 없어요. 옛날에는 "미라이짱이라는 이런 움직임을 하겠지" 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 와서는 몸이 멋대로 움직여서 그냥 따라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MC에서 이야기할 때는 "나는 야마자키 하루카다" 라고 스위치를 갈아끼워야 할 정도에요(웃음). 다만 그 순간의 목소리 톤 같은 건 명확하게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MC에서는 원래 본인으로 갈아끼우는 거군요. 「밀리언 라이브!」 는 앞으로 드디어 애니메이션 선행상영, 그리고 본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솔직한 기분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야마자키 「밀리언 라이브!」 를 알리기 위해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지만, 과연 제대로 재미있는 작품이 나왔을지 걱정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밀리언 라이브!」 를 잘 모르시는 분도, 애니메이션으로 접하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부디 봐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 해보고 싶은 건 있으신가요?

야마자키 아이돌 대운동회네요. 나이적으로 NG인 분들이 나오기 전에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도 지금이라면 아직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니까(웃음). 물론 프로듀서 여러분도 포함해서, 스포츠 시설에서 운동회를 한 뒤 이긴 팀이 노래를 부르고, 진 팀은 어려운 노래를 부르고 그러면 엄청 재밌을 거 같아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여러분에게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야마자키 「밀리시타」 가 6주년, 「밀리언 라이브!」 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계속 응원해 주시는 프로듀서 여러분은 물론, 최근 알게 되신 프로듀서 여러분도 계실거라 생각해요. 「밀리언 라이브!」, 그리고 「밀리시타」 는 정말로 멋진 컨텐츠이니, 부디 잔뜩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온힘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프로듀서 여러분께는 변함없이 응원을 부탁드리지만, 응원이라고 하면 조금 무겁게 느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까, 그저 저희와 함께하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이브에 오지 못하더라도, 기억해 주시는 것 자체가 훌륭한 프로듀스 활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밀리언 라이브!」 가 좋다는 마음을 앞으로도 계속 가져주시면 기쁘겠어요. 다시 한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mitsu.com/news/202307/083071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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