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곰전자는 영상 리뷰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이번 리뷰는 ASUS TUF Gaming VG279QM
게이밍모니터입니다.
참고로 본 제품은 리뷰용이라서 새제품과
포장상태 또는 구성품 위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ASUS TUF Gaming VG279QM 브랜드는
주로 보급형 제품을 선보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27인치 FHD 해상도의 IPS패널로 응답속도
1ms(GTG), 주사율 280Hz에 HDR 400까지
무시무시한 성능의 게이밍모니터를 출시했습니다.
게이밍기어 보급형의 기준을 완전히 바꿔버린 것
같아요.
구성품은 전원 케이블, DP 케이블, HDMI 케이블
메뉴얼, 어댑터, 스텐드 받침대가 있습니다.
스탠드 넥은 이미 장착되어 있는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스탠드 받침대만 조립하면 됩니다.
스탠드 받침대는 손잡이 나사로 되어 있어서
드라이버 없이도 충분히 조립합니다.
DP 1개와 HDMI 포트 2개를 지원하고 모두
기본적으로 240Hz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높은 주사율을 원한다면 DP 포트에서
오버클럭 시 280Hz를 누릴 수 있어요.
내장 스피커의 성능은 기대하긴 어렵지만
외장 스피커를 따로 준비해야하는 수고로움은
덜합니다.
모니터의 OSD 버튼 조작감은 조이스틱을 넣어서
개선했고 덕분에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ASUS와 TUF Gaming 로고가 은은하게
새겨있어서 품위있는 게이밍 감성이 느껴집니다.
장시간 플레이에도 모니터의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양 옆에 통풍구가 있어요.
스탠드 넥에 빨간 폰트로 틸트, 스위블, 피봇,
엘리베이션을 지원한다고 적혀있네요.
기존에는 어댑터만 보면 벽돌이라고 놀렸는데
이렇게 사이즈를 줄이고 ASUS 로고만 넣어도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어댑터와 연결하는 전원 케이블은 3구를
사용합니다.
포트들이 아래로 향해 있어서 모니터 뒷면을
보고 설치하는게 편합니다.
Smart cable management를 통해서
케이블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어요.
지싱크 Compatible을 지원해서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고 TECH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양과
레드 칼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오른쪽 밑부분에는 TUF GAMING 로고가 있어요.
블랙 매트리스를 포함한 베젤 두께는
약 10mm로 얇고 하단 베젤도 측정해보니
약 13mm로 ASUS 로고가 들어갈 자리만
일부러 남긴 것처럼 얇게 만들었습니다.
버튼 위치에 아이콘을 새겨서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조이스틱의 조작감이 좋으면서 다른 버튼들도
큼직하니 설정하기 편했습니다.
피벗 -90 ~ +90°, 엘리베이션 0 ~130mm,
스위블 -90 ~ +90°, 틸트 -5 ~ +33°
ASUS TUF Gaming VG279QM 게이밍모니터의
색감은 IPS패널 99% sRGB만으로도
더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최대 400nit의 밝기를 가지고 있고 명암비는
1000:1입니다.
IPS 패널은 178° 광시야각을 가지고 있어요.
보는 각도에 따라 색감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트리플 모니터를 구성하기 좋습니다.
OSD 메뉴에서 오버클럭을 적용하면 280Hz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다음은 엔비디아 지싱크를 적용해야 하는데요.
지싱크를 설정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해봤는데
280Hz 고주사율 덕분에 티어링이 발생하지
않아서 필요성을 못 느끼긴 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티어링 현상을 예방하려면 지싱크
활성화가 필수에요.
티어링이란 모니터의 주파수와 그래픽카드의
프레임이 일치하지 않아 화면 갈라짐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주사율이 높을 수록 화면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공격 모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이 공격했는데 고주사율이 먼저 공격 모션을
보여주고 있어요.
같은 조건이라면 280Hz 모니터를 사용하는게
더 빠른 화면 변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IPS 패널의 단점은 느린 응답속도인데 이제는
TN패널과도 맞먹는 1ms(GTG)까지 지원합니다.
더불어 OSD 메뉴의 오버드라이브 설정으로
응답속도를 더욱 개선할 수 있는데요.
벤치마크에서는 오버드라이브를 높일 수록
잔상이 개선되었고 ELMB Sync는 가장 또렷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오버드라이브 100과 ELMB Sync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간 움직임이 빠른 스포츠 게임에서 테스트한 결과
역잔상이 발생하였고 적당한 설정값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잔상 상관 없다 무조건 빠른 응답속도를 원하는
분들은 오버드라이브 100
역잔상이 보여도 괜찮지만 과한건 싫다 ELMB Sync
역잔상이 눈에 안 보였드면 좋겠다 오버드라이브 20
개인적으로 오버드라이브 20이 응답속도를 높이면서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은 HDR400의 화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HDR 모드에서 더 화사함을 느낄 수 있고
CINEMA, GAMING 두 가지 모드가 내장되어 있어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 HDR OFF 상태에서도 색감이 너무 좋아서
뭘로 사용할지 아직도 고민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난감한 순간이 어두운 곳에서
적이 잘 보이지 않을 때인 것 같아요.
특히 적이 AI라면 패널티는 순전히 플레이어만의
몫이 됩니다.
어디서 공격하는지 전혀 예측하기가 힘들어요.
이럴 때 Shadow Boost를 켜면 어두운 부분이
보기 쉬워집니다.
LEVEL과 Dynamic adjustment가 있는데
LEVEL을 높이면 전반적으로 밝아지고
Dynamic adjustment는 화면 상태에 따라
적응해서 밝혀줍니다.
7가지 GameVisual로 자신에게 맞는 화면 상태를
쉽게 바꿀 수 있어요.
Scenery Mode가 가장 쨍했고 sRGB Mode가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Racing Mode가 부담없이 가장 보기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MOBA Mode가 있는데 체력과
마나 칼라 이외의 색들을 무채색으로 바꿔서
적의 체력 상태를 구분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Blue Light Filter를 조절하면 시력에 안 좋은
청색광을 줄일 수 있어요.
LEVEL4는 급격히 낮추기 때문에 화면 자체가
어두워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으로는 플리커프리도 있습니다.
플리커가 있는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두통과
피로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겪어봤다면 꼭 플리커프리 기능이 있는 모니터를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선명하고 날카로운 화면을 좋아한다면
VividPixel을 설정해보세요.
VividPixel 100의 머리카락과 수염이 더욱
선명해졌고 얼굴의 그림자가 깊어져서
분위기 있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ASUS TUF Gaming VG279QM가
게이밍모니터인 만큼 게임에 도움되는
기능이 많습니다.
먼저 총 6가지의 CrossHair가 있어요.
레드와 그린 칼라를 선택할 수 있고 종류는
점, 원, 십자선이 있습니다.
현재 주사율이 몇인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FPS Counter입니다.
숫자만 표기되게 할 수 있지만 그래프까지
설정하니까 오르락 내리락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 이상을 구성하는 분들을 위해
모니터의 위치를 맞추기 좋은
DisplayAlignment
모니터 중앙 일부분을 확대해서 적의 머리를
노리기 편한 Sniper 기능입니다.
줌을 당기지 못하는 긴박한 순간이나 스코프를
습득하지 못했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1.5배부터 2배까지 높일 수 있고 점 종류에
레드, 그린 칼라 CrossHair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80Hz에 나머지는 초기화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확인했습니다.
가장 쩅한 화면을 보여준 Scenery Mode가
35.2W로 가장 높았고 OverDrive,
Adaptive Sync, VividPixel은 소비전력에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단 ELMB Sync는 약 2W가 감소하고
Blue Light Filter Level4로 설정하면
밝기가 많이 줄어들어서 20W로 낮아집니다.
전면 후면 모두 온도가 가장 높은 부위를
측정해보니 약 42℃였고 성능이 높을 수록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IPS패널에 280Hz라니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처럼 저사양 게임에서는
하이엔드 사양이 아니여도 280Hz를 쉽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움직임이
너무 부드러웠고 GamePlus의 각종 게임 서포터
기능 덕분에 게이밍모니터의 활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IPS패널의 280Hz를 여러분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ASUS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