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B550M 어로스 피 메인보드는
개인적으로 리뷰를 해보고 싶었던 보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도 많고,
증상도 많아서 호기심이 생겼던 보드였는데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그 이슈가 해결되었다고는 하지만,
주로 5000번대 버미어에서만 후기가 작성되고 있었기에,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3000번대 마티스에서는 문제가 없을지
직접 확인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테스트를 하는 내내 USB 2.0 포트에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을 연결하고 사용했는데,
USB 2.0 포트 4개 어디에서도 끊김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터넷 끊김 문제도 테스트해보고자
일부러 최신 랜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한 후 사용했는데,
인터넷 끊김 현상 또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셧다운 문제는 원래도 3000번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지만,
혹시 하는 생각에 72시간 동안 끄지 않은 채로
게임, 문서 작성, 동영상 편집 등의 실사용을 진행했고,
셧다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000번대 버미어 CPU와도 이러한 이슈들은 모두 해결되었다고 공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테스트해본 것은 3000번대 뿐이라,
나머지 CPU와의 이슈 해결에 대해서까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슈가 전혀 없이 정상 사용이 가능한
GIGABYTE B550M AORUS PRO-P는 매우 가성비가 훌륭한 메인보드입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동급 메인보드 중 거의 가장 저렴한 가격과,
튼튼한 전원부, 부족하지 않은 구성을 지니고 있으니 말이죠.
무작정 칭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적어도 제가 검증해 본 구성을 바탕으로 판단한 바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이밍 조합을 하시는 분에게는
젠2 3000번대 마티스 + GIGABYTE B550M AORUS PRO-P가
꽤 좋은 궁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