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에서 출시한 주변기기 외의 제품 Razer Blade 14를 가져왔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카메라가 상태가 메롱이라 초점이 흔들리거나 약간 멍자국 같은게 있을 수 있습니다)
▷ 개봉 및 외관
겉 박스 패키징은 언제나 그렇듯이 Razer의 로고와 무지박스로 시작됩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조금 더 고급스럽게 꾸몄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무지박스 패키징을 들어내면 위와 다르게 세련된 블랙 박스가 등장합니다. 모서리에는 충격완화를 위해 스티로폼이 끼워져 있습니다.
개봉. 일단 첫 외관은 무광 블랙 재질이라서 기름기 묻으면 더럽겠다... ....
저 Razer 로고는 A사의 랩탑처럼 빛이 들어오겠군. (본능적인 직감)
좌측면에는 USB3.0 두개와 이어폰 단자 그리고 충전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HDMI 포트와 USB3.0 포트가 한개 더 위치해 있습니다. HDMI의 경우 모니터 확장을 위해 쓰는 제품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 HDMI 모니터가 없어서 모니터로는 실험을 못해봤습니다만 (요즘 세상에 HDMI 모니터도 없다니...)
가지고 있던 Oculus Rift DK2를 통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오큘러스 DK2의 경우 각각 눈 좌우 해상도를 합쳐서 1920x1080이고
75hz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정상 지원했습니다.
구성품 중 하나인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입니다. 어댑터의 경우 Total 150W / 19V = 7.9A의 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구성품인 보증서와 드라이버 CD. Razer 제품 사면 꼭 들어있죠. 보증서와 스티커 넘어가도록 합시다.
뒷면입니다. Windows 8.1 CD-KEY보호를 위해 해당 부분은 흰색 처리 되었습니다.
열 배출구가 두개있고, 위아래로 고무판이 있어 바닥면에 약 5mm 가량의 틈이 생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온도관련 부분은 후에 언급하겠으나, 가급적 쿨링패드도 같이 사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키보드는 아이솔레이션 타입으로 일명 치클릿 키보드라고 불리는 종류입니다.
밝은 화면에서 찍었기 때문에 못느끼실 수도 있으나 역시나 Razer 로고에는 녹색 LED가 점등이 됩니다. 충전 상태에서도 점등이 됩니다.
패널의 경우 ips 타입 10-points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3200x1800해상도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전문측정장비로 측정을 안했기 때문에 주관적인 느낌입니다만 반응속도가 느린건지 잔상이 좀 생긴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느낀것은 아니지만 실사용을 하는데에 있어서 눈이 민감하다면 한번쯤 보일거라 판단합니다.
(저 유리눈 아닙니다...)
▷ 하드웨어 스펙
우선 Razer Blade 14의 전체적인 스펙은
CPU : i7-4702HQ [2.2Ghz / 3.2Ghz]
RAM : 8GB DDR3L-1600Mhz
VGA : Geforce GTX870M [3GB GDDR5 + Optimuis 기능]
Display : 14" QHD+ 16:9 Ratio / 3200*1800 / IGZO ips panel / 10-points 멀티 터치
SSD : 삼성 256GB SSDS (SATA M.2)
OS : Windows 8.1 (64bit)
무게 : 2.03Kg
▷ 벤치마크
벤치마크에서는 크게 3Dmark11과 Linx 값, Crystal Disk 벤치마크 그리고 게임을 이용했습니다.
□ 3Dmark11
가장 비슷한 점수대로 비교를 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i5 4690 + GTX750 ti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 Linx 0.6.5
Linx의 경우 별도의 쿨링추가 없이 기본적인 쿨링으로도 20회 완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 Crystal Disk Bench
SSD는 정확히 삼성의 MZMTE256HMHP-000SO PM851 이라는 모델이며, OEM형태로만 판매된느 제품이고
eTLC 제품으로 EVO에 대응하는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Performance: Maximum data read (ave.): 540 MB/s
Performance: Maximum data write (ave.): 270 MB/s
Host transfer rate: 600 MByte/s
스펙값을 비춰봤을때 위 벤치마크 속도는 정상적인 속도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Civilization 5 DX11 (문명 V)
아무래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다보니 가장 먼저 떠오른 게임이 문명 V 였습니다.
문명의 경우 윈도우8 이상 OS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우선 3200 x 1800 해상도의 높은 해상도 때문인지 안티 앨리어싱 옵션은 전혀 줄 수가 없었습니다.
맵이 초대형이고, 난이도가 8 (신)인 상태에서 200턴 이후의 프레임 측정을 했을때 안티 옵션과 기타 나머지 세부옵션은
보통 옵션을 넘길 경우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조금 패널을 일반적인 FHD로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참 남게 됩니다.
터치 플레이의 경우는 크게 문제 없었으며, 필자가 아직 터치 플레이에 익숙치 않아서 불편한것 외엔 모든게 정상적이었습니다.
□ BattleField 4
배틀필드4는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고사양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고사양 시스템의 벤치마킹 용도로 적당하다고 판단이 되었고,
네트워크 환경을 배제하기 위해 캠페인 일부분을 플레이하는 형식으로 벤치는 진행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듯 싶은 프레임. 해상도가 너무 높다보니 Medium 옵션만 되도 프레임이 급락하는 구간이 생깁니다.
플레이할때는 반드시 해상도를 낮춰서 고옵션에서 플레이하는것을 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상도만 낮춘다면 (낮춘다고 뭉개짐이나 샤프해짐같은건 없습니다.)
▷ 온도
아무래도 고성능 노트북이다보니 온도에 대해서는 필연적으로 언급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시에는 40도대에서 머물고 팬이 돌지 않는데 비해
게이밍 환경이나 벤치마킹 환경에서는 온도가 극도로 높아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의 얇고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노트북에서는 비슷한 결과값이 나오기 때문에 이상한것은 아니지만
자세히보면 게이밍과 벤치마킹에서 GPU코어의 온도 차이가 좀 납니다.
아무래도 게임에서는 3200*1800 해상도 전부를 쓰다보니
3Dmark와 같은 고정된 해상도 (퍼포먼스 테스트 기준 1280x720) 이기 때문에
해상도의 차이가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CPU온도의 경우 Linx 테스트시 아슬아슬하게 97도를 유지하며 버텨내다 3회가 지난 후부터 90도까지 떨어지며
안정화를 보였습니다.
▷ 총평
많은것을 가지고 있고, 많은 면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그러나 너무 많았기 때문일까? 장점의 부각과 더불어서 단점역시 강력하게 부각되버립니다.
가격이 비싼 하이엔드급이지만 그 급을 다 표현하기에는 그릇이 좀 작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께를 조금 키우고 GTX870 SLI 시스템에 FHD 해상도를 가져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또 파생형태로 터치스크린과 해상도 등등 이것저것 마이너시킨 버전이 나와서 제품 가격대를 다양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역시 많이 남게 됩니다.
하지만 노트북 중에서는 성능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고, 해상도 역시 FHD로 낮추고 사용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해상도만 조금 포기를 한다면 나머지는 전부 다 장점으로 더 크게 부각이 될 거라 판단이 됩니다.
RooLPe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