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두인생입니다.
이번에 체험해볼 제품은 에너지 옵티머스의 보급형 파워 마하2의 400W 인데요.
지난번 500K 제품과 동일한 시리즈에 2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하니
과연 가격대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일까 궁금증이 일던 와중에
이렇게 체험단에 선정되어 다른분들보다 먼저 제품을 체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400K는 500K랑 무엇이 다를까요?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500K 체험기 : http://bbs.danawa.com/view.php?site=0&board=28&seq=2828316 )
이 체험기는 (주) 엠제이테크놀러지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패키지는 완충제로 겹겹히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마하2 400K의 박스패키지입니다. 이름만 다를뿐 500K와 동일한 디자인의 박스로
3년의 무상보증과 파워의 특징이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상단부는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저가형 파워라서 그런건가요? 박스를 열면 별도의 완충제 없이 파워와 케이블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래도 완충제를 사용하는 쪽이 파워가 더 안전하게 관리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초기불량만 아니면 되겠죠.
패키지 구성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파워본체와 전원코드, 사용자 보증 및 설명서
그리고 선정리용 검은색 타이 4개와 파워 장착용 나사 4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입니다.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무상 3년의 A/S를 지원하는데 보급형 제품치곤 상당히 긴 편입니다.
몇년전부터 꾸준히 인기있는 에너지 옵티머스의 파워인 만큼
A/S 걱정은 크게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먼지나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비닐 밀봉되어 있는 파워 본체입니다.
역시 500K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디자인도 동일하고
심플하게 전선을 정리용 끈으로 묶어놓은 상태입니다.
파워 좌측엔 품질검사와 내압검사를 통과했다는 스티커를 부착해두었습니다.
워런티 씰을 훼손하면 A/S받을때 곤란한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파워서플라이는 열지말고 그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는 뜯어보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스펙입니다.
먼저 220v환경인 우리나라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200v~240v의 입력 전압을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입니다.
KC 안전 인증을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페이스북 홍보를 겸하고 있습니다.
마하2 400K는 듀얼레일 구성이며 12v1이 12A, 12v2는 13A 입니다.
500K는 12v1쪽으로 치우친 레일 분배를 보여주었기에 이번 400K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 후면부는 내부의 더워진 공기를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서
벌집문양의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워의 전원스위치와 전원코드를 연결하는 커넥터도 있는 전형적인 디자인입니다.
경고문대로 110v환경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파워서플라이 흡기팬을 상단으로 배치할때 볼수 있는 측면입니다.
전면부는 파워 케이블과 ATE 통과, KC인증마크와 제품의 유통일을 알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구입시기를 알수 없을 경우 제품의 A/S기한은 이 스티커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500K와 동일한 전원코드가 동봉됐으며 케이블의 인증번호를 확인해보면
커플러와 플러그의 제조사와는 다른 곳에서 제조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 구성과 길이입니다.
400K에서 굳이 6+2핀 PCI 커넥터가 2개씩이나 필요할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500K와 동일하게 단가절감을 위해서 전선의 일부를 20AWG로 사용했습니다.400K는 차라리 6+2핀을 하나 제거하고 18AWG로 통일하는 편이
메리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6+2핀 커넥터가 1개보단 2개가 있는 편이 더 낫다지만 보급형 400W 출력의 파워로
고전력의 그래픽카드를 쓰는 용감한 분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쿨링팬은 XIONGLI Electronic의 W12025HZ12SEMA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120MM 크기로 12v 0.25A로 500K에서도 사용된 저소음의 슬리브베어링 팬입니다.
500K와 동일한 검정색 PCB 기판으로 기본적인 설계는 마하2 시리즈가 동일합니다만
출력의 차이가 있는 만큼 부분적인 부품변경이 있습니다.
쿨링팬 연결부는 별도의 고정시키기 위한 조치가 없어 쉽게 분리시킬수 있습니다.
입력부의 외부 접지는 여전히 기판에 덧붙여 있는데 그냥 사용하기
불안하신분은 바로 좌측 나사연결부에 접지 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AC 필터는 별도의 기판을 사용했으며 여타 파워와 동일하게 코일과
캐패시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C 입력 필터를 거쳐 온 전기의 노이즈를 다시 걸러주는 라인필터 부분입니다.
퓨즈와 캐패시터, 코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리지 정류기는 GBU 806을 사용했습니다.
정류 캐패시터는 ZHIFA의 200v 680㎌ 105℃를 사용했습니다.
MOSFET으로 사용된 WildGoose의 F20N50이 2개 확인되었습니다.
500K에 사용된 F13N50에 비해서 다소 낮은 스펙의 부품입니다.
전류모드 제어기로 사용되는 ST Microelectronics社의 UC3843과
PWM 컨트롤러로 사용된 XY6108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대기전력 소모를 1W 이하로 줄여주며 OTP, OVP 기능을 수행합니다.
메인 스위칭 트랜스포머와 저전압용 스위칭 트랜스포머를 확인했습니다.
출력부 필터와 출력단입니다. 필터는 페라이트 코어와 코일, 캐패시터로 구성되어 있으며사용된 캐패시터는 모두 중국의 ChengX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출력부는 타이로 묶어 정리해두었습니다.
지난번 500K와는 다르게 제대로 6+2핀 보조전원 커넥터가 12v2로 배분되어 외장 그래픽카드 사용에 유리합니다.
별다른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소음은 뛰어나게 정숙한 편이 아니며 평범하게 사용하기엔 지장없을 정도의 팬소음이 들렸습니다.
대기전력소모는 0.3W 정도로 비교제품중에서도 뛰어난 편이였으며
IDLE과 풀로드의 소모전력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소모전력과 풀로드시의 전압변동폭을 확인해보았습니다.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크게 무리 없는 변동폭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옵티머스의 마하 2 400K 제품을 체험해보았는데요.
500W 제품과 마찬가지로 단가절감이 들어간 보급형 모델이지만
500W 제품에 비해 12v의 레일분배가 좀더 좋아졌습니다.
보급형 400W의 출력에 2만 중반의 낮은 가격으로 형성될 제품인 만큼
용도와 가격에 따라 시스템을 맞출시
에너지 옵티머스 마하2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란걸 확인해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