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GABYTE의 마크가 블랙 팬 그릴 중앙부에 위치해있으며, 자칫 심심할수도 있는
파워 서플라이 디자인인데 GIGABYTE 마크 하나로 포인트를 주어
강인함을 상징하는듯이 보입니다.
팬그릴이 분리형 그릴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발열 해소를 위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저가형 파워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정형 방식의 그릴보다 분리형 그릴 방식이 통풍에 조금더 유리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후면부는 거의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에서 채택되는 방법인 벌집형 타공망으로
원활한 열배출을 염두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외관상 별도의 워런티 씰은 없었으나, 임의 분해시 A/S에 불이익이 있습니다.
간혹 내부의 퓨즈가 나가서 직접 교체하시는 분들이 계시나 파워서플라이
퓨즈가 나가는 경우에는 정류부의 문제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문제가 생기면 A/S 센터를 찾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파워서플라이는 메인 24핀 전원케이블과 CPU 보조전원 8핀을
제외한 하프 모듈러 파워서플라이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모든 전원라인의 케이블은 올 블랙 18AWG 제작되어있습니다.
(AWG는 전선의 두께를 의미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전선이 두꺼움을 의미합니다.
보급형 제품군은 주로 20AWG를 사용하기도 하고 18AWG를 사용하기도 하나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파워서플라이는 18AWG를 사용했음에도 타사 제품대비
약간 굵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모듈러 케이블은 상당히 긴 길이를 제공하고 있어 빅타워급의 케이스에도 문제없이
장착 및 사용이 가능한 길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1.44 FDD 전원 라인은 96cm에
이릅니다.
간혹 모듈러형 파워서플라이중 이 케이블의 길이가 비교적 짧아서 모듈러형으로써의
장점을 상쇄시키는 제품들도 있는데 반해 정말 넉넉한 길이로
전원 케이블의 길이로 인한 불편함은 일단 제로라고 보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 쿨링에 사용된 팬은 120mm 스마트 컨트롤 팬으로
노이즈 걱정없는 5만시간의 수명을 보장하는 듀얼 볼베어링 스마트팬이 사용되었습니다.
상기 쿨링팬은 쿨러머스터 파워 제품군에도 사용되는 제품으로 정숙성은 이미
입증된 제품입니다.


EMI 필터는 타사 제품과는 다소 다르게 PCB에 직접 고정 부착된 형태입니다.
블랙 PCB 기판의 GIGABYTE 로고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작동시 노이즈 방사의 원인이 되는 주파수를 억제해 파워와 주변기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EMI 필터에서 담당합니다.
EMI 필터는 회로 동작에 필요한 신호만을 통과시키고 작동으로 인한 노이즈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요즘 가성비 좋다는 파워서플라이에서 고주파 문제로 각종 커뮤니티에 문제가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다행이도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제품은
고주파음없이 조용합니다.


메인 정류 콘덴서는 일본 NIPPON CHJEMACAL 400볼트 390 마이크로페럿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105도 제품으로 주로 고가 파워에 사용되는 수준 높은 품질의 콘덴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ACTIVE-PFC는 파워의 역률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로 파워의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제품은 85%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80% 보론즈급
파워서플라이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스위칭 트랜스부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파워서플라이는 85% 이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파워입니다.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파워는 SITRONICS사의 ST9S313-DAG 보호회로
칩셋이 장착되어 있으며,
OVP (Over-Voltage Protection) : 과전압 보호
OPP (Over-Power Protection) : 과전력 보호
UVP(Under-Voltage-Protection) : 저전압 보호
SCP (Short-Circuit Protection) : 단락 보호
를 내장하여 사용자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퓨즈는 안전하게 튜브로 감싸있으며,
불안정한 전압에 노출될 경우 퓨즈가 끊어지며 제품을 보호하게 되며 효과적으로
사용자의 PC를 보호하는 기능할 가집니다만, 간혹
퓨즈가 끊어졌다고 손수 퓨즈를 교체하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만,
퓨즈가 끊어질 경우 상당수가 정류회로도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칫 정류부의 문제가 있을 경우 퓨즈를 교체했다하여도 전원 인가시
"뻥"하며 터질수 있으니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무조건 A/S 센터를 찾길 권합니다.



모듈러 부의 구성과 납땜처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비교적 고온을 내는 다이오드와
소자들 역시 방열판에 안정적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방열판도 제법 두터운 편이며, 방열 면적이 넓어 파워팬으로 인한 쿨링효과에
최적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출력단에는 요즘 많이 사용하고있는 JUNFU 사의 콘덴서와 대만 최고의 콘덴서 업체중 하나인
CAPXON사의 고품질 콘덴서가 사용되었습니다.
CAPXON 콘덴서의 경우 유수의 파워 전문 업체에서도 사용하는 특성과 안정성 수명이
굉장히 좋은 콘덴서 입니다.

PCB에서 모듈러 라인으로 나가는 출력부의 마감도 상당히 수준급이며,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PCB 내의 설계나 사용된 소자들의 경우도 고가 파워 제품군에도 사용되는 콘덴서인 만큼
제품의 안정성이나 출력에는 문제가 없을듯 하며,
파워를 처음 출시하는 업체답지 않게 사소한 부분의 납땜처리와
비교적 고온을 내는 다이오드부와 방열판 사이의 써멀패드의 부착처리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MAIN 24핀(20+4)라인과 CPU 보조전원 8핀(4+4)의 전압 측정 값으로 아주 양호한 수치로 나옵니다.
각 전압라인의 오차범위는 ±5%이내면 정상입니다.

PCI-E 그래픽 보조전원 8핀(4+4) 측정값 역시 전혀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SATA 라인의 측정값입니다. 12볼트, 3.3볼트, 5볼트 너무나 안정적입니다.

IDE 4핀 역시 12볼트 5볼트 너무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1.44 메가 FDD TYPE 용 전압 측정 값 역시 아주 좋습니다.
전압라인의 측정을 하다보면 보급형 제품에서는 간혹 아주 미세하게나마 측정값이
수치 변동이 발생되는 파워들도 제법 있습니다만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제품은 일체의 변동없이 칼같은 전압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CORSAIR CARBIDE SERIES 600C 빅타워 케이스에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파워를
장착 해보았습니다.
600C 빅타워 케이스는 일반적인 ATX 방식이 아닌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장착되고 ATX 메인보드가
반대로 장착되는 RTX 방식의 케이스입니다.
고로 파워서플라이 CPU 보조전원인 상대적으로 좀 더 길어야 손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파워는 상단에 장착하여, 빅타워 케이스의 긴 키를 타고 내려와 메인보드 전면까지 갈수 있어야
CPU 보조전원 연결이 가능합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제품은
실측 64cm의 비교적 긴 길이의 CPU 보조전원의 길이로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장착이 됩니다.


전문 소음 측정도구가 없어 어플로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빅타워 케이스 특성상 일체형 수냉 140mm 수냉 쿨러등 비교적 소음이 많이나는 장치가 많습니다만
케이스 외부에서 별도로 파워팬의 소음은 확인할수가 없었습니다.
IDLE시 케이스 외부 45db, 케이스 내부 55db가 측정되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파워팬의 소음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하여 오픈 누드 투렉스로 다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상기 오픈 투렉스 본체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본체인데 인연인지 우연인지 기가바이트
P45 보드입니다.
바꾸고 싶어도 고장이 나야 바꾸지요?
그래도 나름 P45 보드에 775용 쿼드 제온이 물려있습니다.
오픈 노드 투렉스 케이스 상태에서
IDLE시 42db 로 상당히 정숙합니다.

3D MARK 3회째 로드가 걸렸을시의 소음도 입니다.


대부분의 신생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은 타사 PCB 라인을 많이 본따서
제조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고, 단순한 계산식으로만 안정성을 확보할수 있는
부분또한 아니기에, 오랜 노하우나 또는 그만큼 다방면의 기술력이 확보되어야
안정적이고 효율좋은 파워서플라이를 제조할수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파워서플라이는 오랜 기간의 메인보드 설계 노하우로 다져진
기술로 메인보드 PCB 라인위의 부품 구성의 간결함이나 완성도가 정말 우수하였습니다.
테스트 기간동안 고주파 노이즈나 전압으로 인한 문제점, 발열, 소음등은
전혀 없었으며, 제품의 구성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EXTREME GAMING 을 지향하는 제품인만큼
튜닝적인 요소가 결합되었다면 좀 더 타사와 차별적으로
유저들에게 강한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파워서플라이는 100와트당 1만원대를 지불하면 좋은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GIGABYTE B700H 80PLUS BRONZE 제품은
첫 출시작인 만큼 내부 구성 또한 상당히 신경쓴 제품이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출렁임없는 전압이 아주 마음에 든 제품였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제품의 체험기회를 제공해주신
제이씨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제이씨현시스템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