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무선 마우스들이 출시되어 왔지만 그래도 마우스 시장에선 유선 마우스가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기존 고성능 무선 마우스는 여러가지 성능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가져왔고, 성능까지 극한으로 끌어올린듯한 무선 마우스는는 보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안하여 로지텍에서 PMW3366 을 탑재한 G900을 선보였습니다. 고성은 옵티컬 센서를 탑재하며 유무선을 지원합니다.
해외포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PMW3366 센서는 최대 12,000 DPI를 지원합니다. DPI 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것이라고는 할 수 없고 그에 맞는 설계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럼 궁금증이 커지는 모델인 G900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장
비닐로 밀봉처리 되어있는 박스는 하이엔드 이어폰 박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기존 마우스 포장과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상단에는 한글과 한자 그리고 영어를 통해 기본 마우스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후면부와 외곽면에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인증 마크와 함께 특장점 및 제원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식 사양
덮개 커버를 열면 그물망으로 처리된 듯한 박스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하드 커버를 열면 마치 박물관에서 전시를 해놓는듯, 케이스 규격에 맞게 마우스가 자리 잡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기타 구성품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뉴얼의 경우 여러가지 글로 쓰여진 설명보다 간략한 그림으로 사용방법들을 소개 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기본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83m 의 케이블과 제품 보증서
로지텍 G 박스에 들어있는 USB 동글과 사이드 버튼 캡과 커버
선 꼬임 방지에 용이 얇은 형태의 직조케이블은 케이블 타이와 함께 묶여 있습니다. 설치 환경에 따라 케이블 타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케이블은 유선환경시 마우스 정면에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 디자인
전체 크기 (130mm x 67mm x 40mm)
처음 마우스를 보았을때 로지텍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한듯 유려하면서 익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 로지텍 블랙형 마우스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른쪽 손잡이에 특화되지않는 대칭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 클릭 버튼은 넓은 날개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장착된 옴론스위치와 함께 클릭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사이드 버튼은 펼쳐진 형태로 엄지에 직관적으로 와닿게 설계된 모습입니다.
최초 마우스 출고시 투명비닐로 덮여진 후면부분
땀과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재질과 조명을 위한 G 라이팅 하단부의 모습
■ PCB 레이아웃
우선 설계를 살펴보았는데 마우스 구조가 꽤 다양한 부품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직접 분해는 지양했습니다.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분해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할 듯합니다.
(출저 - pcgamer)
마우스가 조립부품처럼 다양한 부속물의 조합으로 설계되어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프론 피드를 제거 후 손쉽게 분해가 가능하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부속품들로 설계 되어 있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옴론 스위치
배터리와 연결되어 있는 본체 레이아웃
커버 레이아웃과 PMW3366 센서, 핵심 PCB
(출저 - overclocker.net / user qsxcv)
또 다른 공간에 장착되어 있는 750mh 용량의 배터리 (측정된 무게 64.8g)
이렇게 많은 부품으로 설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판 시스템을 최적화 하고 커버 모듈들을 최적화 해서 그런지 무게가 107g 밖에 안나갈정도로 대단한 설계능력을 보여줍니다.
■ 그립감과 클릭감
다양한 그립감을 통해 편안한 정도를 살펴보았습니다. 기존 보급형 마우스 기준에서 설계된 느낌이 들어 손이 작은 분들이라도 크게 이질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괴랄하거나 파격적인 디자인 그리고 큰 크기의 마우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G900 의 경우 순수하게 로지텍 보급형 마우스 기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기본 버튼도 앞서 소개한것 처럼 어느곳에서나 원활한 클릭이 가능하며, 힌지(hinge) 모듈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탄력감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각키들의 클릭감과 휠 사용법
옴론스위치와 힌지 설계
어느곳에서나 탄력감을 느낄 수 있는 클릭감은 옴론스위치와 힌지 덕분입니다. 사이드 키의 경우, 기본 키와 크게 차이가 없어 뻑뻑하다거나 가볍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으며 안정적인 클릭감을 전달해 줍니다.
휠 아래에 전환버튼을 활용한 기본 휠 기능과 무한 휠 기능
그립스타일은 사이드에 따라 왼손잡이로도 변형 시킬수 있으며, 혹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지정키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이드 표면은 자석 처리 되어있어 손쉽게 빼고 꼽을 수 있습니다.
자석처럼 장착되는 사이드 버튼과 커버
기본적으로 마우스는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신감도에 따라 케이블의 위치를 이동시켜 최적화된 위치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USB 충전 케이블은 이런식으로 수신기 연결이 가능해 최적화된 위치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 마우스 비교
전체적인 디자인이 보급형 마우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휠 위치가 약간 높다는 생각이 들지만 휠 자체가 얇고 긴 형태이기 때문에 손이 작은 (F1- F9, F10 의 손 길이) 유저들에게도 손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저의 손크기는 F1~F9 와 F10 사이로 작은편입니다.
마우스의 높이도 기존 보급형 마우스와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대중성에 크게 중점을 둔 모습입니다.
얇고 긴 휠을 가지고 있는 G900 모습
- 마우스 패드 적응도
워낙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마우스였기 때문인지 모든 패드에 무리 없는 적응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크롤 시 튀거나 하는 현상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4개의 패드 중 유리패드와 얇은 보급형 패드보다는 기존에 사용했던 장패드가 가장 저와 잘 맞았습니다. 얇은 보급형 패드처럼 빠르다는 느낌이 없고, 유리패드처럼 서걱거리는 느낌도 없이 중간정도의 느낌을 전달해주었기 때문입니다.
■ 소프트웨어
G900 에는 강력한 내장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DPI 색상 변경 / 매크로 설정 / 키 변경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기존 자체내장 프로그램과 다르게 저장 및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딜레이 없이 실시간으로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PC 저장 프로파일 / 마우스 내장 메모리
기본적으로 PC에 저장할 수 있는 프로파일 시스템과 마우스 자체 메모리를 활용하는 프로파일 시스템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는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메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우스 키 설정에서 PC 프로파일이 좀 더 다양한 키설정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면 PC 프로파일의 경우 PC에 저장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영구 저장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마우스 내장메모리
기본 키 설정에서 부터 각 프로필 환경저장 그리고 DPI 기본 4단계 조절에서 총 5단계까지 확장 시킬 수 있으며, DPI 조절을 통해 라이팅은 즉각 반응하며 확인이 가능합니다.
5단계 DPI 조정
총 4단계의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각 키에 따라 총 3가지의 명령어를 수정 및 추가 시킬 수 있습니다.
- PC 내장 프로파일
PC 내장 프로파일의 경우 마우스 자체 내장메뉴와 사용방법은 동일하지만 좀 더 다양한 키 메뉴를 제공합니다. 주로 윈도우 자체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 LED 기능
1680만 컬러를 지원하는 RGB 라이팅은 조명모드에서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컬러주기(스펙트럼) / 호흡효과 / 고정모드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LED 컬러 지원
스펙트럼 모드
호흡효과
- 배터리
배터리량을 확인할 수 잇는 메뉴입니다. 실시간으로 충전하는 모습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각 충전량에 따라 전원소모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레드컬러로 바뀌면 마우스의 LED가 레드 컬러로 점등되며 윈도우 바탕화면 상단부에는 배터리를 충전하라는 박스가 뜹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쉽게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충전하기위한 알람 표시 / LED 레드 컬러 점등상태
완충시간의 경우 메뉴얼에 따르면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절반이상의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기다리기가 지루하다면 USB 케이블을 꼽은 상태로 사용하다 보면 금세 배터리가 충전되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양이 1%가 되더라도 수신감도나 마우스 스크롤이 느려지는 현상은 없기 때문에 기존 무선마우스와 확연히 다른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 표면튜닝
패드에 알맞게 마우스 센서를 튜닝해 극대화 시키는 메뉴입니다. 같은 패드라고 할지라도 튜닝 전후의 차이는 극명하므로 튜닝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센서의 감도의 차이가 느껴질정도로 튜닝이 됩니다.
로지텍 키보드 소프트웨어에서 볼 수 있었던 키 누르기 히트맵 기능도 제공합니다. 자신이 어떠한 키를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등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 설정
기본적인 설정에 관한 메뉴로 각도스냅핑 / 빠른 매크로 지연기록 / 장치 연결시 자동 활성화 / 업데이트 / 개발자들을 위한 메뉴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선 마우스는 케이블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며, 무선 동글은 USB 포트 장착되어야 합니다. 업데이트 속도는 길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 방법이 까다롭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업데이트 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최초 사용했던 버전과 다른게 1.3.21 로 버전업된 상태입니다.
■ 기본성능
(출저 - Cnet)
같은 무선마우스 환경인 Sensei Wireless(ADNS 9800 칩셋) 에 비해 일정한 원형 스크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설계로 인해 흐트러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훨씬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25 HZ / 1000 Hz 폴링률 테스트
폴링률은 모니터 응답속도와 유사한 것으로 각각의 해상도에 대응하는 성능이 필요하며 G900 의경우 1000 Hz 까지 지원합니다. 측정값에 따라 제대로 대응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 흔들림 테스트
일부 마우스 설계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가 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외형설계가 잘못되거나 센서가 민감할때 주로 발생하곤 합니다. 직접 바탕에 빨강점을 연타로 클릭해 테스트 해본결과 흔들리거나 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게임 플레이시 각도 스내핑
- MouseTester 를 활용한 민감도 측정
일정시간동안 마우스 스크롤을 기록해 민감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게이머 유저들에게 많이 활용되곤 합니다. 위의 화면은 특정 시간동안 둥근원을 연속으로 그린걸 나타냅니다.
G900 마우스 - 5000 DPI / 12000 DPI
G1 마우스 - 800 DPI
G1 보급형 마우스에 비해 G900 의 경우 촘촘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섬세하고 정밀한 포인팅이 가능하며 한눈으로 보기에도 그 성능차를 활인 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및 기타활용
배틀필드4 플레이
마우스 자체적으로 스나이퍼모드와 같은 기능은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가장 낮은 DPI를 전환활당으로 설정한 후 특정 마우스 키에 지정한 후 게임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FPS에서 스나이퍼모드는 좀 더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므로 게임플레이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좌측 사이드 버튼을 활용한 전환 할당 키 설정
이볼브 게임플레이
이볼브는 배틀필드보다 좀 더 캐쥬얼한 느낌의 FPS 임으로 딱히 다른 설정은 필요하진 않았지만 몬스터를 잡기위해 빠른 스크롤과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이니 만큼 높은 DPI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3단계 진화한 몬스터를 잡는 영상
3D 그래픽 작업
3D 모델링 작업에는 수많은 버택스(점)들을 정리해 모델링을 완성하곤합니다. 그럴땐 마우스 성능이 중요해지는데 버택스를 이동시킬때 기존 마우스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한 층더 작업을 편안한 작업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픽 작업에도 마우스 성능의 영향은 역시 크다고 생각됩니다.
■ 마치며
G900은 PWM3366 의 장착해 최상의 해상력과 트레킹 성능을 보여주며, 기존 보급형 마우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외형으로 대중성을 가진 디자인, 그리고 실시간으로 저장이 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는 기존 마우스가 가졌던 단점들은 제거한 느낌이며, 장점들을 모아 제대로 만든 마우스다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물건입니다. 더군다나 무선이라는 막강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기에 케이블 때문에 컨트롤이 삐걱거린다거나 하는 그런 현상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강력한 성능의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소프트웨어 / 무선 기능 /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 센서의 강력한 성능 / 그립감의 대중성 / 정밀한 작업환경에도 적합한 마우스 성능
단점 - 가격(하지만 가격대값을 함) / 휠 버튼 전환시(무한 휠) 손 크기에 따라 버튼이 걸리적 거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