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ady - inno3D GTX1050 Ti Compact D5 4GB
지난 5월 GTX1080을 시작으로 엔비디아는 새로운 아키텍쳐 '파스칼'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앞서는 성능, 그리고 확실하게 개선된 소비전력, 발열로 인해 뒤이어 출시된 GTX1070 / 1060 까지 큰 성공을 거두며 차후 출시될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25일 기다리던 GTX 10 시리즈 메인스트림 GTX1050 / GTX1050 Ti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함께 공개된 GAME READY 영상은 오버워치를 비롯한 다양한 최신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며 제품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Q7iobwfmQGA)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제품인 만큼 발매 첫날부터 다양한 제품들이 등록이 되었으며, 그 중에서 첫 출시일에도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인 inno3D GTX1050 Ti 제품을 구매하여 리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가성비가 중요한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만큼 본 제품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구성
제품 패키지는 심플한 구성으로 제품명과 함께 간략한 정보, 품질보증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간략한 제품 소개와 주의사항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inno3D GTX1050 Ti Compact , 설치가이드, 소프트웨어 DV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개
inno3D GTX1050 Ti Compact는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iTX 시스템에도 장착될 정도의 작은 크기(145 x 99.8mm)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핑거 부분에 nVIDIA 로고가 확인되는데 본 제품이 레퍼런스 기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팬 구성으로 히트싱크와 92mm 쿨러가 장착되어 레퍼런스 + 원팬 쿨러 구성의 가성비 컨셉의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력포트는 DP x 1 , HDMI x 1 , DVI-D x 1로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기판 전체를 덮는 히트싱크와 92mm 쿨러 적용으로 원팬임에도 나름 괜찮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PCB / 쿨링
제품을 분해하여 쿨러 / PCB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히트싱크와 함께 부착된 92mm 쿨러를 살펴봅니다.
inno3D 원팬 제품군에 사용되는 CF-12915 쿨러는 슬리빙 베어링 타입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판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알루미늄 히트싱크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리 히트파이프가 없는 알루미늄 형태이지만 제품 자체가 워낙 저발열이라 충분하리란 예상이 됩니다.
쿨러를 분리한 PCB 기판을 살펴봅니다.
작은 기판에 GPU 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품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출력부와 전원부, 쿨러 연결부 등은 기판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래퍼런스 기판 제품으로 전원부는 3+1 페이즈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GP107-400-A1 (GTX1050 Ti) GPU칩셋이 확인되며 주변부에는 삼성 GDDR5 메모리가 4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
이전 세대의 메인스트림 제품과의 성능 차이 확인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GTX950 제품을 테스트에 함께 포함하여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의 스펙은 GPU-Z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TX1050 Ti 칩셋 잠재력 확인을 위해 기본 / 오버클럭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오버클럭킹 설정은 애프터버너를 이용하여 실사용이 가능한 최대 수치를 입력하였습니다. (입력수치 : 코어 +220 / 메모리 +800)
3DMark 및 게임 테스트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이전 세대의 GTX950을 가볍게 따돌리며 급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교 테스트에 GTX960 제품을 사용할 순 없었지만 측정된 결과를 보면 GTX960의 결과도 앞서고 있으며, 특히 보조전원이 없는 기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우월한 오버클럭킹 성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대부분의 게임 옵션이 FHD 기준 풀옵에서 한단계 낮은 수준임에도 안정적인 평균 프레임을 보여주었고, 옵션만 조금 더 조정한다면 100 프레임 이상의 고주사율 상태까지 가능한 매우 쾌적한 게임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VRAM 사용량이 낮은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VRAM 사용량이 높은 패키지 게임에서도 4GB의 메모리로 인해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가 가능한 점은 매력적입니다.
보조전원이 없는 만큼 예상은 했지만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아주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오버클럭킹 상태에서 60도 미만의 낮은 온도는 본 제품이 얼마나 저발열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소음에 있어서도 38dB 수준으로 상당히 저소음으로 작동하며 기본 클럭과 오버 클럭킹 사이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다만, 제로팬이 없는 보급형 제품이기에 쿨링팬이 항상 작동하며 민감한 사용자들의 경우 대기상태에서 미세한 풍절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측정된 소비전력의 경우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 결과인데.. 전체 측정치가 110W 수준이라면 200W 이상의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한 파워서플라이로 구성만 한다면 충분하다는 예측이 가능하며, 이러한 결과는 iTX 기반의 미니게이밍 PC를 꾸미기에 현재까지 출시된 그래픽카드 중에 가장 좋은 전성비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GTX1050 Ti : 전성비의 끝을 보다
inno3D 지포스 GTX1050 Ti Compact D5 4GB를 테스트하며 느낀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전성비의 끝이다'로 생각됩니다. 보조파워가 없음에도 그리고 원팬임에도 작음에도.. 이런 높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니 충격적이었습니다.
앞서 출시된 라데온 RX460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완전히 박살내어주는 강력한 성능과 소비전력..
직접 사용해본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본 제품의 성능은 엔비디아가 밝히는 대로 'GAME READY'란 말이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본 제품 가격은 164,600원(다나와기준)으로 타사 제품군과 비교할 때 10% 이상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어 우월한 가성비, 전성비를 갖춘 게이밍 그래픽카드라 생각됩니다.
글/사진 : 링크
블로그 : http://wilove04n.blog.me/
E-Mail : sdlink@nate.com
원문보기:
http://bbs.danawa.com/view?boardSeq=28&listSeq=3278986&past=N#csidx7928de799d3c7108fff8ede280b1953 
게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