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MOLAB BADA CiRRUS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써모랩(THERMOLAB)의 BADA Cirrus CPU 쿨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쿨러를 선택할 때
'국민쿨러' 라고 불리는 'BADA 2010'
한 번쯤은 들어보셨던 제품이죠.
'BADA Cirrus' 제품은 기존 'BADA 2010'에서
92mm 쿨링팬을 유체 베어링 112mm 쿨링팬으로 리뉴얼된 제품입니다.
좀 더 큰 쿨링팬으로 교체되면서
팬 회전수가 2,100rpm에서 1,300rpm으로 감소하여
조용한 환경으로 높은 퍼포먼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RMOLAB BADA CiRRUS (패키지)

패키지 박스에는 변경된 쿨링팬의 이미지가 부각되게 제작되었네요.


기존 제품에 비해 변경된 쿨링팬의 특징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호환 CPU 소켓도 AMD Ryzen 프로세서가 호환되는 'AM4'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히트싱크는 기존과 동일한 스펙이며,
쿨링팬 부분만 변경되었습니다.

제품 개봉부에는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구성품들이 골판지 형태의 종이로 안전하게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쿨링팬과 사용설명서, INTEL/AMD 겸용 백플레이트,
설치에 필요한 각종 나사류와 서멀컴파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나사류는 여유분이 1개씩 추가로 포함되어 있어, 분실 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는 한글/영문으로 제공되며, 사진과 함께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도 사진과 설명만 꼼꼼히 읽어보면 손쉽게 장착 할수 있습니다.
THERMOLAB BADA CiRRUS (외형)

제품은 135(H)mm x 115(W)mm x 95(L)mm 아담한 크기의 히트싱크와
112mm 쿨링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높이와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와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히트싱크 상단은 'ThermoLab BADA'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으며,
세 쌍의 히트파이프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최상단 방열판에 아노다이징 처리는 되어 있지 않네요.

[기존 'BADA 2010' 제품]

쿨링팬은 기존 92mm 쿨링팬에 비해 112mm로 커졌고,
색상도 상아색 팬 프레임에 흰색 블레이드로 산뜻하고 깔끔한 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쿨링팬 크기가 커져서
방열판 하단으로도 공기가 이동해
전원부 방열판의 열기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겠네요.

히트싱크 기존 'BADA 2010'과 동일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히트파이프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쿨러 장착 시 메모리와의 간섭이 없도록 설계되었고,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의 간격은 일정하게 접합되어
공기의 흐름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히트파이프는 지름 6mm 사이즈 3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방열판이 접합되어 있어 방열성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히트싱크 하단은 CPU의 히트스프레드와 직접 맞닿는 구조로 되어 있고,
밑면은 거울래핑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잘 연마되어 있습니다.


히트파이프와 팬은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 실리콘 마운트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실리콘 마운트도 블랙에서 화이트로 색상이 변경되었네요.

쿨링팬은 120mm 사이즈와 동일하지만, 마운팅홀이 112mm 사이즈입니다.
BADA의 작은 히트싱크에 장작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쿨링팬으로 생각됩니다.

쿨링팬은 9개의 블레이드가 장착된 날개와
팬 프레임이 서큘레이터와 같은 구조로 제작되어
높은 풍량과 직진성이 강한 바람을 형성해 히트싱크를 냉각해줍니다.

쿨링팬은 EVERFLOW社의 F121225SL 모델을 커스텀한 제품이네요.
Silverstone이나 Gigabyte 제품에 OEM으로 많이 사용된 모델입니다.
쿨링팬은 12V 0.2A로 동작하며,
500~1,300 RPM의 낮은 회전에도 46.42 CFM의 높은 풍압이 가능하고,
유체 베어링(FDB:Fluid Dynamic Bearing)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난 고가의 쿨링팬입니다.
THERMOLAB BADA CiRRUS (설치)


백플레이트는 기존 철제 프레임에서 플라스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INTEL/AMD 겸용이며, 최신 INTEL 1151v2와 AMD AM4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플레이트에 소켓별 장착위치가 음악으로 각인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설치는 INTEL 115X 소켓으로 진행했습니다.


4개의 히트싱크 고정용 볼트를 소켓 종류에 맞게 백플레이트에 삽입 후,
고무 와셔로 고정시켜줍니다.


다음으로 4개의 스마트클립을 히트싱크에 스크류를 이용해 결합해줍니다.


메인보드 바닥면에 3개의 소켓 가이드 나사 구멍에 맞게 백플레이트를 결합합니다.

이제 CPU에 구성품에 포함된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합니다.
서멀 컴파운드는 얇게 도포해도 되지만 성능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X'자나 '※' 형태로 적당히 도포합시다.


이제 히트싱크를 백플레이트 나사홀에 끼우고,
핸드스크류를 나사에 끼우고 돌려서 고정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쿨링팬 전원 케이블을 메인보드 'CPU-FAN' 커넥터에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메모리 소켓과 첫번째 PCIE 슬롯과 호환성도 문제없습니다.
'국민쿨러'라고 불린 이유가 호환성도 뛰어나기 때문이죠.

쿨링팬이 동작하는 모습을 보니 네이밍이 'Cirrus'로 지칭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Cirrus(권운:卷雲)
'높고 푸른 맑은 하늘에 나타나는 새털 같은 구름'

상아색 청아한 맑은 하늘(팬 프레임)에 흰색 구름(블레이드)을 연상되는
쿨링팬 디자인이라서 'Cirrus'라고 했군요.
THERMOLAB BADA CiRRUS (성능)

이제 성능을 측정해보겠습니다.
CPU: Intel® Core™ i7-3770 @ 3.40GHz
Memory: Samsung DDR3 PC3-12800 1600MHz 4GB
Motherboard: GIGABYTE GA-B75M-D3H
Power: SuperFlower SF-500P12N 82+
Thermal Compound: ARCTIC MX-4
ETC: Open Case

성능 측정은 OCCT Benchmark 프로그램을 10분간 실행 후
최저/최대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비교 제품은 'Jonsbo CR-701 RGB' 제품
6mm 히트파이프 5개가 장착된 플라워형 CPU 쿨러입니다.
135W TDP, 800~1,500 RPM으로 동작하는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텔의 기본쿨러도 추가했습니다.

비교 대상 쿨러인 CR-701이 히트파이프가 2개 더 많지만,
BADA Cirrus 제품이 성능은 더 좋게 측정되었습니다.
(물론 플라워형이라 타워형에 비해 성능이 좀 떨어지지만요...)
인텔 기본 쿨러와는 역시 비교가 안 되는 성능이네요.
Full Load시 최고온도가 17°C 정도 차이가 납니다.
TDP 77W인 i7-3770 CPU도 70°C 미만으로 발열을 잡아줘
최신 고성능 CPU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겠군요.

변경된 쿨링팬의 소음은 Full Load시에도 34dB로 정말 조용합니다.
기존 BADA 2010 제품은 저항 케이블을 달아야 조용했는데,
Cirrus 제품의 쿨링팬 소음은 정말 만족할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확실히 크고 저RPM 동작하는 쿨링팬으로 변경돼
소음과 성능 모두 만족할 제품이 되었네요.
THERMOLAB BADA CiRRUS (총평)

여기까지 THERMOLAB의 BADA Cirrus CPU 쿨러를 살펴보았습니다.
Cirrus 제품은
기존 'BADA 2010' 제품에 쿨링팬을 변경해 출시된 제품입니다.
히트싱크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쿨링팬 사이즈를 112mm 더 키우고, 더 낮은 1,300 RPM으로 회전해
소음은 줄이고 높은 성능은 유지했습니다.
더불어 쿨링팬 디자인도
기존 어두운 블랙 색상에서 화사한 파스텔톤 색상으로 변경되면서
깔끔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BADA 쿨러는
BADA ▶ BADA 2010 ▶ BADA 2010 Qmax UP ▶ BADA Cirrus
순서로 리뉴얼되면서 성능과 소음을 모두 만족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BADA의 최종 진화 'Cirrus',
다시 한 번 '국민쿨러'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이젠 올드한 디자인으로 생각되는 기존과 동일한 히트싱크 디자인과
아크릴과 강화유리 패널이 장착된 케이스는 넘쳐나는데,
'LED'가 없는 쿨링팬은 아무래도 선택의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가격, 플랫폼 호환성, 메인보드/케이스 호환성, 성능, 소음,
모두 다 갖춘 'BADA Cirrus'
'국민쿨러'의 명성을 이어갈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WAKOY's Technical Review http://blog.naver.com/wkkim79 ]
[이 사용기는 ㈜써모랩에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