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구동할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파워서플라이는 PC의 심장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동맥경화 걸리지 않게 각각의 부품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파워에 이상이 있으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EcoMax 600W 83+ 파워는 잘만에서 출시한 보급형 제품으로 3만 중반대의 가격으로 600W급 시스템을 구축하게 해준다. 저소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숙한 120mm 팬을 장착하고 있으며, 메인 전원 케이블에 슬리빙 처리하여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높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하면 AS 기간이 늘어난 무상 3년을 제공한다.
최대 효율 84%, 0.1W 미만의 대기전력 등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잘만 EcoMax 600W 83+는 친환경 무지박스에 패키징되어 있다. 파워 본체 사진없이 글로만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이한 부분이다.
개봉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할 수 있도록 봉인 씰이 부착되어 있다.
박스 뒷면에는 EcoMax 600W 83+의 특징을 다국어로 설명해 놓고 있는데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다.
듀얼 포워트 스위칭 회로 설계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대기전력 1W 미만의 저전력으로 설계하여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ErP Lot6 대기전력효율 규격을 만족하여 친환경 파워 서플라이로 조건을 충적하고 있다.
그 외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뒤에서 하나하나 살펴볼 예정이다.
박스를 열면 폭폭이에 포장되어 있는 파워 본체가 눈에 들어온다. 무지박스를 사용했어도 패키지 기본에 충실하며, 배송되기 까지 파손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전체 구성물은 600W 파워 본체를 포함 케이블 타이, 고정나사, 전원 케이블, 유저 매뉴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파워 서플라이를 케이스 내에서 장착하고, 파워 케이블을 연결했을때 삐죽삐죽 튀어나오거나 너무 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케이블 타이게 제공된다. 아울러 ATX 표준 규격의 파워를 고정하는 나사 4개가 포함되어 있다.
가성비 파워 잘만 EcoMax 600W 83+의 외관은 정사각형의 깔끔한 모습으로 무광 코팅으로 마감하였다. 140mm x 150mm x 86mm 사이즈의 일반 ATX 플랫폼의 파워보다 살짝 작은 편으로 컴팩트하다.
상단에 스펙표가 부착되어 있으며, 표면은 올블랙 코팅 처리 되어 상당히 깔끔하다. 색상은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랙으로 PC 색상과 동일하여 일체화, 튜닝 PC에 잘 어울릴 듯 하다.
본체 상단에는 전압별 입출력 수치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펙 스티커를 부착하여 그 구체적인 수치를 알 수 있다.
듀얼 레일 +12V는 전체 출력의 544W(25A + 25A)를 담당하고 있으며, +3.3V와 +5V에 120W가
할당되어 있다. 정격 출력은 600W이며, +12V 듀얼 레일에 높은 출력이 할당되어 2000 시리즈와 같은 고출력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고사양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잘만 EcoMax 600W 83+ 파워의 쿨링 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후면의 육각형의 배기구는 뒤쪽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파워에는 이런 배기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가장 통풍 효과가 뛰어난 구조로 디자인에 거의 변화가 없이 고정된 모습이다.
220V 전원 코드를 꽂는 전원 단자가 있고, 파워 자체적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 스위치가 단자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ATX 파워이 전형적인 설계방식이다.
임의로 파워를 분해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봉인 라벨이 나사 위쪽에 부착된 상태. 임의 제거시 유상 AS로 전환되니 본체를 분리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파워 내부 열을 식히기 위해 슬리브 베어링 타입의 120mm 싱글팬을 탑재하고 있는데 저소음 고수명을 자랑한다. 무소음에 가까운 정숙성을 요구하는 시스템 구축에 잘 어울리며, 팬 그릴은 상단으로 살짝 도출된 채로 디자인되었으며, 파워 위쪽으로 그릴이 고정되어 있다.
파워 케이블중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만 슬리빙 처리되어 있고 나머지 케이블은 피복이 드러난
채로 구성하였다. 파워를 사용하다 보면 슬리빙을 적용한 케이블이 선정리가 쉽고, 내부 열로 인한 케이블의 변형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600W, 3만 중반대의 가격이라면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
일반 PC부터 게이밍, 멀티미디어 PC 그리고 워크스테이션, 서버급의 PC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이며 길이로 빅타워 케이스에서 사용하는데 문제없을 정도로 넉넉한 길이를 제공한다.
제공 커넥터 수량 또한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길이는 평균 470mm~~ 가장 긴 케이블은 4+4핀 CPU 보조전원 케이블로 무려 620mm나 된다.
파워 커넥터 구성은 보시는 것과 같이 필요한 케이블을 종류별로 제공하고 있다. 듀얼 그래픽 카드 구성이나 다양한 PC 하드웨어를 구성하여 확장, 운용하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다.
- 메인보드 주 전원 커넥터(20+4핀) : 1개
- CPU 보조 전원 커넥터(4+4핀) : 1개
- PCI-E 전원 커넥터(6+2핀, 6+2핀) : 2개
- SATA 전원 커넥터(4핀) : 4개
- IDE 전원 커넥터(4핀) : 3개
파워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들은 600W 출력과 안정적인 전압 공급을 위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입증된 것들을 사용하였다. +12VDC 듀얼 레일 설계로 인텔, AMD 최신 CPU 및 그래픽카드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준다.
고성능 스위칭 트랜스, 분말 자성 코어, 캐피시터까지 고온,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동작과 효율을 자랑한다. 그리고 세컨더리 프로덱트 IC 적용으로 과전압, 저전압, 단락 회로 보호를 탑재하여 높은 효율이 필요한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성비 파워 잘만 EcoMax 600W 83+를 테스트할 테스트 시스템 사양은 라이젠 7 1`700 프로세서가 장착된 시스템으로 오버클럭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보장하며, 16GB의 DDR3 메모리와 GTX1060 Ti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모든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테스터기를 통해 기본 출력 전압을 채널별로 확인한 모습이다. 3.3V는 3.3Vl, +12V1 / +12V1 레일은 12.3V로 안정적으로 출력되고 있으며 +5V도 5V로 스펙에 나와 있는 출력과 그대로 일치한다.
AIDA 64 시스템 프로그램에서 테스트한 전압은 최대 - 최소치에서 평균값을 낸 Value에서 모두 허용오차 범위에서 출력되는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고 있다. 듀얼 레일 +12VDC 출력 설계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기본 성능은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면 아이들일때는 60.2W가 나왔고, 풀로드일때는 134.8W로 가용 전력이
3분의 1수준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여유 전력량이 많다.
잘만 EcoMax 600W 83+ 파워는 RoHS 인증과 Green IC 회로 설계로 대기전력 1W 이하를 유지
하지만 시스템에 따라 조금 높기도 하다. 대기전력은 1.7W로 측정되었다.
소음 측정기로 120mm 팬 작동음을 측정해 보면 아이들, 풀로드일때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아이들은 41.5dB, 풀로드일때는 43.7dB로 주택가, 도서관, 시내의 심야 수준의 소음 정도가 느껴진다.
잘만 EcoMax 600W 83+는 현재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33,000원에 팔리고 있는 보급형 파워 중에서도 극강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다.
보급형 600W 파워 서플라이 중에서 이만한 가격대의 제품은 눈에 띄지 않으며 듀얼 레일 +12V 설계, 84%의 효율, 1W 미만 대기전력, UVP, OPP, SCP, OVP 4종 보호회로를 탑재하여 게이밍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무상 3년 AS 제공은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충분히 긴 기간이며, 아이들 풀로드시에도 정숙성이 뛰어나 엔트리급 PC나 가볍게 사용할 저소음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 파워로 추천해 본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216877
본 사용기는 잘만테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파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