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시방은 아니고 디아를 즐기는 편의점 점주입니다(물론 일할땐 안하죠 ㅋ)
어제였습니다 오후 7시쯤 술을 거하게 한잔한 20대초반의 땡땡타이어 회사옷을 입은 사람두명이 들어오더군요 어서오세요 인사를 드리고 기다리는데 둘이서 2차를 가자 집에서 그냥 맥주한잔을 하자로 싸우더군요
그러려니했습니다 근데 그 중 한명이 특이하게 병사이다를 주머니에 꼽고 있더군요
결국 그냥 2차가자라고 결론을 본듯했습니다 자기들도 그냥 나가긴 뻘쭘했는지 현금인출기없나요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없습니다라고 하는 순간
와장창하고 깨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결국 그 주머니에 꽂고 다니던 사이다병이 사고를 쳤더군요
다친데 없으세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때까지는 짜증은 났지만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 두분하시는 말씀이 가관입니다 "술먹어면 그럴수도 있지" "좀 치워주세요" "가자"
음 갑자기 뭔가 모를 분노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돌아서 나가는 두놈의 뒷모습을 보자 "마 기다리"라고 하고 싶었지만... 돈벌기 힘드시죠 다들
malo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