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인데 피씨방을 1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는데요.
피씨방 위치가 조금 외진 곳에 있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아서 거기만 다녔거든요.(조용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데 최근에 6월부터 흡연이 금지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피씨방이 좀 걱정되더라구요.
사장님도 저한테 잘 대해주시기도 했고(저한테만 음료수 주신 적도 있고 피온 얘기도 한 적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손님도 별로 있는 편도 아니더라구요.(저녁 7시 정도 되면 자리가 정말 많이 빔..크기가 작은 편인데도.)
아무튼 생각해 보니까 지금도 그리 여유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흡연까지 금지되면 지금 있는 단골 손님들도 줄어들거나 해서
망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되더라구요.
제가 중학생 시절때 피씨방을 자주 갔는데 제가 단골이었던 곳이 문을 닫은 적이 있는데(어느날 학교 끝나고 가보니까
그 곳은 텅 비어져 있고 거기서 일하던 분만 있었는데 저한테 문 닫게 됬다고 과자 세 봉지 가방에 넣어주시던..) 다른 곳으로 옮기고 거기서 또
단골이 되서 일하시던 분들이랑 낯도 익고 좋았는데 또 문을 닫은 적이 있거든요..
아 제가 일어난지 얼마 안 되서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줄도 안 맞네요;) 사장님도 너무 인자하시고 좋은데 안 망했으면 좋겠네요..너무
오버하는 것 같지만 이 게시판 글들 보고 여기도 나중에 문 닫게 될까 봐 괜히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