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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개념없는 21살이랑 싸운썰.. 그런데?

야이카
댓글: 11 개
조회: 11651
2014-02-19 05:56:20
주의 - 약간의 욕설이 섞여있습니다. 보기 껄끄러우신분은 뒤로가기 클릭
실화 입니다! -_-;
컴퓨터 90대 정도 있는 삼촌 피시방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피시방 알바한지 한 9개월정도 됬는데요.
제가 야간을 하거든요. 그런데 피시방에 요즘 졸업하고 이제막 사회생활하는 애들잇잖아요.

 그날도 남자5명에 여자3명이서 몰려다니면서 온 사람들이 잇더군요.
들어올때부터 범상치가 않았는데 한명은 빨간색 머리에 샤기컷에 

왁스는 덕지덕지 바른애들에 또 한명은 귀걸이까지 햇더군요;; 헐...
그냥뭐 신경안쓰고 있엇는데 그때 피시방에 사람들이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여기 애내들이 온후부터 갑자기 조용하던 피시방이 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_-;
한 40분정도는 그냥 신경안쓰고 넘어가고있었는데. 카운터로 1:1문의로 보낼수가잇잖아요.

그걸로 문의를 하더라구요 너무 시끄럽다고 조금 중재좀 해달라고 한다고
그래서 가봤더니 롤 하는사람있고 서든하는사람있고 뭐 그렇더군요
처음엔 가서 진짜 손님대우 다하면서 존칭 팍팍하면서 

조금만 조용히좀 해달라 뭐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중 몇명이 아 예 하고 인사하더군요. 

그리고 한 20분지났을까요. 또 카운터로 문의가 오더라구요.
손님한테 얘기 하기전에 카운터로 문의온게 3통이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다른사람이 문의로 보내주셔서 

너무 시끄럽다고 하길래 다시가서 또 얘기를 했죠. 아 저기 또 문의가 들어와서 그러는데.. 
이런식으로 둘러대면서 얘기를 했는데 진짜 애내들이 말은 잘해요 -_-; 예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뭐라고 하나요.. 그후 한 30분지나서 또 카운터로 쪽지가.. 슬슬 빡치더군요 
가서 얘기를 또햇죠. 3번째입니다. 좀 조용히좀 해주세요. 좀 격양된 말투로 말했더니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리고 카운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 20분쯤 지났을까요. 참다 못하신 단골 아저씨가 드디어 벌떡! 일어나더니
한소리 할려고 갔나봅니다. 가서 이소리 저소리 하는거 들리더군요. 한 2분정도 훈계하신듯?;

그리고 자리로 돌아가셧는데 돌아가시고 그새를못참고 또 떠드는소리가.. 
좀 지켜보고있엇는데 너무 시끄러웠는지 손님들중에 계산하고 가신분들도 있고 

단골 아저씨들도 저한테 뭐라고 막하고.. -_- 허허..
그래서 좀 지켜보다가 더이상 안되겟더군요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러워서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한번더 그러시면 계산하고 나가주세요 이랫거든요. 말투 좀 화난척 하면서
그.런.데! 드디어 그중 한명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아 시x! 진짜! 아. 알아서 한다구요."

.... 순간 저는 3초 경직... -_-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뭐라고 하셧어요? 시x? "
한숨을쉬며.. -_-; "게산 안받을게요 나가주세요." 이렇게 말을했습니다.

"아 나 진짜 x같네 뭐야 시x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순간 피꺼솟 ^-^! 

그 양옆에 그렇게 지붕떠나가라 떠들던 애들은 쥐죽은듯이 조용히 있더군요 -_-... 조용히 게임만....; 
상황을 눈치챈듯 손님들 동요하기 시작하고.. 하아.. 

조용히 그놈(?)한테 잠깐 카운터에서 얘기 하자고 말을 꺼냈는데 가만이 있더군요.
"얘기좀 하자고요." 격양된말투.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카운터로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몇살이세요?" 물어봤습니다. 21살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 88년생이거든 ^^ 너랑 5살 차이나거든. 근데 시x이라니. 어디서 배워먹은 말버릇이냐"
바로 말까고 말대꾸를 했습니다. 

"너땜에 손님들한테 이소리 저소리 들었다 늬들땜에 내가 왜 이런소릴 들어야하냐
됬으니까 계산안받을태니까 나가라고"  

"안나가면 어떻할껀데요."  (반항적인말투 kia)
"경찰 부를까 어? 시x새x?" 말과 함께 다리 걸었거든요. 쿵하는소리가 함께 한번에 넘어지더군요 -_-;
"경찰오면 맞았다고해라? 십x꺄?"
   
그러더니 저 멀리서 지켜보던 남자 2명이서 카운터로 오더군요. 
오더니 죄송하답니다. 그래서 제가 뭐가 죄송한데?. 라고 물어봤죠 
근데 계속 죄송하답니다. 제가 그래서 좀 말투를쌔게 "뭐가 죄송하냐구."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똥멀똥 보고만있음-_-;
그래서 제가 "알겠으니까 계산 안받을태니까 그냥 가라"고 그랬거든요.

한명이 자리로 돌아가더니 뭐라 하더니 나머지 애들 줄줄이 일어서더군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8명한테 "꺼져" 라고 말하니까 줄줄이 나가더군요. 

그리고 넘어진놈한테 "경찰한테 맞았다고 꼭 신고해라? 어?" 
드디어 상황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가고나니까 저도 손이 떨리더군요 후.. 아드레날린이 피꺼솟;;

다음날 삼촌은 이소식을 듣고 막 웃더군요 -_-;;;;ㅋ 
후 하여튼 개념없는 애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듯합니다; 
보통 이런일있으면 다른 피방 다닐탠대 걔내는 웃기게도 저의 피방 다시 오더군요 허허...

그.런.데. 떠드는건 역시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피시방이 금연구역 되기전에
흡연구역 비흡연구역 자리가 나눠져있엇거든요 자리가 좀 떨어져있엇는데

비흡연구역자리를 배치해주고 가서 니네 오면 여기서 겜하라고 니네오면
내가 자리 만들어 주겠다고. 그랫거든요. 알겠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담배는 무조건 흡연 부스에서 펴야한다고 했는데 말은 잘듣더군요;
그런데 몇명이 라면 셀프냐고 물어보길래 월래는 안갔다주는데 상황에 따라 갔다준다고 했는데
니넨 특별히 주문하면 갔다줄게 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형동생하며 친하게 지내게 됬는데 그후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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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셔틀이 되어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_-;

 

Lv72 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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