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Nvidia의 데이터 센터 수익의 50% 이상이 3개 고객사에서 발생, 219억 달러

기사 원문 - https://www.tomshardware.com/tech-industry/more-than-50-percent-of-nvidias-data-center-revenue-comes-from-three-customers-usd21-9-billion-in-sales-recorded-from-the-unnamed-companies
　

엔비디아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엔비디아가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음을 보여줍니다 . 이는 AI GPU 대기업 엔비디아와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분기 보고서는 엔비디아가 감수하고 있는 위험 또한 보여줍니다. 비즈니스 매거진 셔우드(Sherwood)는 그린팀(Green Team)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 중 약 53%가 익명의 고객사 세 곳에서 발생하며, 총 매출은 약 219억 달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고객 A로부터 95억 달러, 고객 B로부터 66억 달러, 고객 C로부터 57억 달러로 나뉩니다.

별 문제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 개의 다른 회사가 당신에게 거액을 건네는데 왜 불평하겠습니까? 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을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시키면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회사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460억 달러인데, 이는 고객 A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 회사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예를 들어 자체 칩을 개발하거나 AMD와 협력하거나, 스캔들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는 경우), 엔비디아의 현금 흐름과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고,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그린팀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스택을 여전히 부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나리오가 곧 실현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규모가 큰 회사라면 회사의 미래를 좁은 기반에 의존하는 것은 일부 임원들을 밤잠을 설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는 어떤 기관이 최대 고객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거대 기술 기업들의 계획과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은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와 xAI입니다. 이 억만장자는 이전에도 데이터센터 신기록을 경신했는데, 작년 에 19일 만에 엔비디아 H200 GPU 10만 대를 설치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에 따르면, 보통 4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머스크가 향후 5년 안에 H100 GPU 5천만 대를 운영하겠다는 꿈입니다 .

OpenAI와 오라클은 최근 200만 개가 넘는 AI 칩을 탑재한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이는 20개의 데이터 센터에 분산 배치된 5GW에 해당하는 규모로 추산됩니다. 메타(Meta) 또한 최근 화제에 오른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으로, 저커버그는 텐트 형태의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고 '수 GW 규모의 클러스터 여러 개'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중 일부는 맨해튼만큼이나 큰 규모라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판매와 관련하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 칩 판매를 금지하여 55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고 , 둘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H20 공급을 재개한 지 몇 주 만에 중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에게 해당 칩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이러한 수치는 엔비디아가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잃더라도 여전히 파산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이 세 회사에 판매하고 있는 것은 황창규가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의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 전쟁에서 양측 모두에게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