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가까이 이어지던 파아그리오 서버의 일방적인 공성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케이연합이 유지해 온 3성 체제가 무너지고, 노통수연합이 오크성을 차지한 뒤 공성 종료 시점까지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파아그리오는 케이연합의 우세가 이어지면서 공성전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다음 3차 서버이전까지 케이연합의 3성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했다.
그러나 오늘 공성전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출처: 프로서준 유튜브 영상 캡처>
윈다우드성 각인에 이어 오크성까지
노통수연합은 당초 공성전에 참여할 계획이 없었다가 중간에 공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성전 중반에는 윈다우드성 각인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해당 성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공성전 막바지에는 오크성까지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결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양측의 인원 규모 차이다.
현재 양측의 인원은 노통수연합 약 30명, 케이연합 약 400명 규모로 추산된다.
정확한 공성 참여 인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상당한 규모 차이 속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출처: 프로서준 유튜브 영상 캡처>
케이연합의 탈환 시도, 끝내 실패
오크성을 차지한 뒤에도 공성전은 끝나지 않았다.
케이연합은 공성 종료 전 오크성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탈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노통수연합은 방어에 성공했고, 결국 공성 종료 시점까지 성을 보유했다.
일시적인 각인에 그친 것이 아니라, 상대의 재탈환 시도를 막아내며 최종 성주 자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이번 결과만으로 양측의 전력 구도가 달라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노통수연합이 당초 공성 참여를 계획하지 않았던 점과 양측의 인원 규모 차이를 고려하면, 이번 결과가 어떤 요인으로 만들어졌는지는 추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 공성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이번 오크성 확보로 파아그리오의 케이연합 3성 체제는 깨졌다.
다만 앞으로도 노통수연합이 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양측의 인원 규모 차이가 여전히 큰 만큼 다음 공성전에서는 케이연합이 오크성을 되찾기 위해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노통수연합이 이번처럼 방어에 성공할지, 케이연합이 성을 탈환하며 기존의 우세를 회복할지가 다음 공성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동안 변화가 없던 파아그리오 공성전. 소수 인원으로 오크성을 차지하고 끝까지 지켜낸 노통수연합의 이번 반전이 일회성 결과로 끝날지, 새로운 경쟁 구도의 시작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