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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사를 광전사로 만들어낸 지저성에 대해 알아보자.

설전설
댓글: 12 개
조회: 8002
추천: 9
2020-07-11 00:27:13
* 본 글은 필자의 얄팍한 지식과 자료조사를 통해 만든 글입니다. 오류도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2020년 7월 8일. 리니지m에는 PC 리니지(이하 피니지) 때부터 사기캐라고 불리던 '전사'가 화룡 발라카스의 피를 통해 더욱 강해졌다는 설정을 지닌 '광전사'라는 신규 클래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신성검사가 나올 때 '고룡의 성지', '무너진 설벽', '굳어진 용암지대'와 '설벽 야영지'라는 신규 맵이 나온 것 같이 광전사가 출시됨에 따라 이번에는 '이계의 균열'과 '지저성'이라는 새로운 맵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중 저희가 오늘 알아볼 장소는 뛰어난 손재주를 지닌 드워프들의 성, '지저성'[地底城]입니다.

게임워치] 엔씨소프트, 리니지M 3주년 맞이 업데이트 '타이탄'…'광전사 ...

리니지m속의 지저성은 광전사의 튜토리얼 퀘스트에 등장합니다. 파푸리온에게 패배하여 큰 부상을 입은 전사의 앞에 나타난 드루가 베일이 친분이 있던 강철의 문 길드 소속의 드워프들이 머무는 장소, 지저성에 데려갑니다. 

지저성에 머물게 된 전사는 부상을 치유하고 발라카스의 피를 입음으로써 더욱 강해진 힘을 얻으며 드워프들의 품질 좋은 무기를 얻음으로써 광전사로 거듭나게 되죠. 허나, 지저성의 보물을 탈취하기 위해 지저성을 침략한 케레니스로 인해 난행을 겪게 되는데 이때 등장한 군터가 이들을 도와줍니다. 

유감스럽게도 케레니스는 지저성의 보물을 이미 탈취한 후였기에 케레니스는 이들은 비웃으며 유유히 사라지게 되죠. 광전사는 자신을 도와준 드워프들에게 지저성의 보물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군터를 따라 아덴 대륙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 광전사의 튜토리얼 퀘스트인데 이를 통해 광전사는 지저성과 상당히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나 리니지m의 원작인 피니지에서는 드워프들의 길드, 강철의 문 길드의 주거지이자 화룡의 둥지의 지하에 위치한 지저성은 전사와 전혀 관계없는 장소였습니다. 오히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존 검, '싸울아비 장검'과 리니지m속에서도 사기급 성능을 보여주는 '용 갑옷'을 제작해주는 유일한 NPC '이벨빈'이 있었을뿐더러 공성전이 가능한 매우 중요한 장소였죠.

 
(피니지의 이벨빈)

(리니지m속의 이벨빈)

이벨빈이 싸울아비 장검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리니지 최초의 드래곤슬레이어, '너의 바램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2001년 10월, 최초로 지룡 안타라스의 레이드에 성공한 이들은 '싸울아비 장검' 2자루를 얻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당시에 미친 옵션을 지니고 있던 이 싸울아비 장검은 '미구현 아이템'이었다는 것이죠. 또한 안타라스는 다른 미구현 아이템인 '지식의 목걸이', '완력의 목걸이', '수정 갑옷'을 떨어뜨렸었습니다. 이를 통해 NC소프트는 아무도 이 아이템들이 구현될 때까지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미구현 아이템들은 안타라스가 떨어뜨리도록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니지m 속에서는 녹색템인 싸울아비 장검.)

너의 바램팀은 용을 잡았으나 획득한 아이템의 희소성과 악용을 고려하여 안타라스의 공략을 아주 먼 훗날, GM에게 제보를 함으로써 자신들이 최초의 드래곤 슬레이어임을 밝혔습니다. 

어쨌든 너의 바램팀의 안타라스 공략으로 싸울아비 장검은 시중에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NC소프트는 이들이 수룡 파푸리온까지 잡는 것을 알게 되자 부랴부랴 미구현 아이템들을 인게임 속에 구현시키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점은 안타라스를 이미 7번, 파푸리온을 14번 공략한 이들이 가지고 있던 싸울아비 장검의 개수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기에 NC소프트는 미구현 아이템, 그중 지존검 싸울아비 장검을 보스가 드랍하는 것이 아닌, 2002년 1월 8일에 업데이트되며 새로 생겨난 지저성속의 NPC 이벨빈이 싸울아비 장검을 '제작'하는 식으로 함으로써 용을 잡지 않아도 싸울아비 장검을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용들이 확정적으로 떨어뜨리는 비늘을 이용하여 2009년 10월 28일 '드래곤 리뉴얼 패치'로써 '용 갑옷'도 이벨빈이 제작하도록 하였습니다. 

허나 아쉽게도 중립 유저들은 이러한 싸울아비 장검을 써보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지저성은 다른 성들과 마찬가지로 공성전이 가능했는데 이곳을 차지한 혈맹만이 이곳에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리니지m속에 구현된 지저성. 아직 미완성인 공간이다.)

그렇기에 성혈 유저들만 싸울아비 장검과 용 갑옷을 제작할 수 있었고, 내성 던전인 지저성 던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저성 던전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층은 드워프 광산, 2층은 황야라는 맵입니다.

(리니지 리마스터 인벤 출처)

드워프 광산의 몬스터의 리스폰 타이밍은 빠르고, 이동 속도는 느린편이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나 요정이 사냥하는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몬스터가 무기를 손상시키기에 격수들은 비손상 무기를 준비하셔야합니다.
드워프 광산은 득템보다는 안정적인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을 목적으로 사냥하시는게 좋습니다.

(리니지 리마스터 인벤 출처)

황야는 드워프 광산과 비슷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야에 주로 등장하는 몬스터는 마이노 샤먼의 돌 골렘과 마이노입니다. 드워프 광산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몬스터가 무기를 손상시키며 원거리 공격 위주인 요정이나 마법사가 사냥하기가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러한 지저성이 리니지m속에 구현되며 NC소프트의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했는지 모르는 부분이 한 가지 존재합니다. 바로 피니지때는 지저성에 성혈들만 들어갈 수 있었으나 리니지 m의 지저 성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으며 심지어 광전사의 퀘스트 때도 이곳으로 이동합니다... NC소프트가 피니지와 결별을 선언한 지금, 어쩌면 피니지와 다른 컨셉의 지저성을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이것으로 지저성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지저성에 거주하는 드워프와 시련의 숲에 거주하는 드워프는 동일 종족이나, 시련의 숲에 거주하는 드워프들은 모두 반왕의 편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적대적이죠.

+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삼추 부탁드립니다! ㅎㅎ

Lv20 설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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