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북미시절 롤카페때부터 피미르 자주봤었고
롤갤-롤카페-인벤 삼각관계가 그렇듯 항상 상대방 안좋은소식만 들어왔음
롤카페 안좋은인상의 선두주자가 파란과 피미르였을 정도이니.. 갠적으로 별로 안좋아했는데
아무리 안티라도 이번사건은 도저히 피미르 욕할 꺼리가 없던데
가끔 피미르 욕하는사람들 하는말이
"그래도 자살시도 한사람이다. 자살시도는 나쁘니 옹호해주지 말자"
"그래도 주작한 사람이다. 어찌됐건 같이 주작한 사람이니 옹호해주지 말자"
자살시도가 나쁜건 맞지만 자살도 아무나 괜히하는게 아님..
자살할정도로 괴롭힌 무언가가 있었을테고 그걸 욕해야지..
왜 못견디고 자살했느냐고 욕하는건 너무 매몰찬거라 생각함
물론 그게 잘했다고 칭찬할일도 아니지만
힘들어서 자살했다고 욕하고 매도할일도 아니라고 생각함.. 적어도 심심한 위로라도 던져줘야지
게다가 이번일은 어찌보면 할말 다하면 돌아올 보복이 두려웠던 것도 있었을테고
멀록이 하는말 보면 자기도 조작 신고했다가 되려 명예훼손 때려맞았다고 하니..
법적으로도 저런식으로 당했는데, 실제로 당한 보복은 얼마나 될지..
위로도 못해줄망정에 자살시도했다고 돌던지는건 좀 아니라고 봄
그리고 어찌됐건 같이 주작한 사람이라고 까는건 애초에 틀린말인게
얜 오히려 속아넘어간 편이라고 봐야함.
감독이 이거 져주지 않으면 온게임넷이 본선진출 못하게 막겠다고 협박했다.. 이런식으로 속아넘긴거고
더더군다나 저순간 잠깐 하겠다고 결심했다해도
정작 경기에선 이건 아니다싶어 그냥 이겨버렸다고 하니 이부분도 문제될거 없다고 봄
오히려 나중엔 선수들끼리 합심해서 감독상대로 따지고 이것저것 조사도 함.
잠깐 속아넘어갔다 해도 경기도 제대로 했고
나중에 감독상대로 조작을 막았으면 막았지 한순간도 조작 부추기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