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에바란다] 일반모드에 대한 건의입니다.

얼마 전 공지가 되었다시피 일반 교차선택 모드는 플레이 하는 유저 수가 부족하여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서비스를 정지했습니다.

제 생각에 인기가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하고 싶은 챔프가 뚜렷하게 있어서 들어온건데 벤픽에서 막히는 것이 짜증난다.

2) 거기다 비공개선택보다 게임시작까지 더 오래걸린다.

하지만 교차선택이 외면받는다고 해서 비공개선택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항상 선픽이니 선채팅이니 하면서 가고 싶은 라인 때문에 싸우는게 일상이며, 

원하는 라인에 못가게 되면 바텀을 티모 원딜, 탈론 서폿 등과 같은 조합으로 가는걸 빈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던 라인에 가게 되면 심리적으로 보상받고 싶어지고, 소위 말하는 꼴픽 등으로 비공개선택 모드를 하게 되죠.

결국 팀원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을 합니다. 심지어 본인도요.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랭크게임의 시스템과 비공개선택의 시스템을 합치면 좋은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랭크게임과 마찬가지로 희망 포지션을 2개를 설정하고, 벤픽없이 챔프를 고르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예상되는 장점이 2가지 입니다.

1) 자기가 가고 싶었던 라인에 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라인 때문에 싸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2) 일반게임이기 때문에 탑티모를 가던 서폿아이번을 가던 부담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떠밀려서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한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남아있는 문제점은 라인이 겹치는 챔프입니다.

탑을 선택한 사람도, 미드를 선택한 사람도 라이즈를 하고 싶다면 싸우겠죠.

그래도 챔프가 100개가 넘어가는데 라인5개(사실상 서폿제외하면 4개)로 싸우는거보단 덜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