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노말위주로 게임하는 유저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
기를 롤이라는 게임에서 스킨은 일종의 아바타 꾸미기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챔피언을 위주로 스킨컨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가렌- 가렌은 스킨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신짜오나
자르반은 있는 대장군 컨셉 스킨이 없는것 같네요. 다른 둘
에 비해 외모도 우월한 만큼 대장군 성형버프 받으면 사서
쓰는 매니아(?)들이 많아질 듯 합니다.
갱플랭크-갱플랭크는 서식지가 서식지이다 보니 컨셉이
비슷한 스킨이 많은듯 한데 술탄 말자하 같은 아라비아
컨셉으로 하나 만들면 칼모양과도 어울리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기사단장 갱플 같이 개과천선 컨셉
역시 유니크한 멋이 있겠네요.
나서스- 나서스는 얼굴때문에 컨셉을 바꾸기가 난감한데
부분적으로 궁을 사용했을시 좀 더 임팩트 있게 갑옷형상
이 나타나는 식이라면 굉장히 멋있을것 같습니다. (공포의
기사) 스킨에 적용하는 식으로요. 좀 더 화려한 은빛으로
라이즈- 교수님 라이즈와 엉클샘 때문에 코믹버전은 이미
포화상태라 봅니다. 그래서 이즈리얼 처럼 탐험가 라이즈
같은 모자 쓴 스킨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럭스- 럭스는 빛의 소녀라는 컨셉인데 스킨들이 다소 엇나
가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명수리공 럭스 같은
이름의 스킨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즈끼복을 입
고 형광등을 손에든 모습으로요. 제가 살게요 그거
마이 - 마이는 고글 때문에 바꾸기가 조심스럽고 새로운
기본스킨도 있고 하니 약간 코믹한 쪽으로 나가면 어떨까
합니다. 교수도 있고 교장도 있으니 학생주임 마스터이
같은거 말이죠. 한국 스타일!
미스포츈- 미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챔프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그 미모 때문에 자주 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쌍권총의 포스가 매우 후덜덜한 누님이죠. 몸에 착 붙
라텍스 의상에 양손에 펄스건을 착용한 펄스건 미스포츈은
상상만 해도...아, 아닙니다.
쓰래쉬- 출시된지 비교적 오래 되지 않아서 스킨이 하나
밖에 없는 쓰래쉬는 교도관이라는 스타일이 확고한 만큼
라이엇경찰견 나서스 처럼 라이엇 교도관 쓰래쉬 같이
현대적 느낌의 스킨을 생각해봤습니다.
스웨인- 가오가이거 스웨인입니다. 허세의 아이콘이죠.
저 역시 그의 가오와 허세끼 물씬 묻은 대사에 반해서 북부
전선 스웨인을 구입했습니다. 스웨인의 스킨은 새로 출시
되는 것도 다소 무거운 느낌의 스킨이더군요. 그래서 서퍼
신지드처럼 캐주얼한 느낌의 슨상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왕궁 발코니에서 차를 마시는 '망중한 스웨인' 같은
이름을 지어 보았습니다. 아니면 공원에서 산책하는 느낌
으로 가도 되구요.
이블린- 이블린의 스킨은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습니다.
그녀의 컨셉에 맞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
는데요. 그 기본 느낌에 맞게 비밀요원 이블린 어떤가요?
푸른 수트에 ...
타릭- 이 형은 어떤 분이 다스부츠 컨셉으로 올려 놓으신걸
보고 그냥 고민이 필요없었습니다. 신의 한 수 인듯
트리스타나- 너무 한국형으로 가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한데
옛날 임진왜란 컨셉으로 천자총통(대포이름) 트리스타나
로 대포모양을 정하고 의상은 당시 수군의 의상을 입히는
겁니다. 왠지 괜찮을 것 같네요. 배경화면도 좀 신경을
쓴다면 아주 좋을 듯?
일단 제가 써 본 챔피언 중 절반정도만 생각해 본 겁니다.
재미로 해본 것이고 ( 사실 몇 개는 간절히 원함 ㅎㅎ)
상상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욕이나 태클은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상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