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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뻘글일수도 있지만 발상의 전환.

아이콘 유벨
댓글: 9 개
조회: 1002
2014-03-22 15:12:58

글솜씨도 별로 없고 두서없는 글, 허황된 글일수도 있지만 그냥 칼럼에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재미삼아 생각해본 내용입니다.

e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자리잡은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종목들을 보자면 전략적인 부분이 없는 게임은 e스포츠로 성공을 못한것 같아요.

 

e스포츠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부터 지금의 lol에 이르기까지,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두뇌회전과 같은 능력을 겨루는 시합이 e스포츠다 보니 더 그런면이 부각된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 lol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고,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고 방송이 되기 시작한게 시즌2부터니까 대략 3년째 접어들고 있네요.

 

전 e스포츠의 가장큰 기틀을 마련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스타크래프트를 롤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철저히 e스포츠로써의 흥행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비록 지금은 사라진 스타크래프트가 오히려 지금의 롤이 이어가는 행보에 비하면 훨씬 바람직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그만둔지 오래되도 경기는 챙겨보길 즐겨했습니다. 그만큼 스타크래프트는 스포츠라는 관점에서 훌륭한 볼거리를 오랜시간 제공했죠.

 

불과 3년만에 이기는 공식이 정립되고 라이엇의 챔피언 밸런스 패치때마다 조금씩 그 대세가 변할뿐 운영이나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현 lol은 벌써부터 시청하는 사람이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기도 하구요.

 

전 대세챔피언이 생겨나고 그 챔피언을 중심으로 한 '메타'라는 건 라이엇이 지금방식대로의 패치만 해서는 결국 임시방편일뿐 그 근본을 해결하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라이엇에서 내놓은 챔피언이 100개도 훌쩍 넘어선 지금 그 많은 챔피언들의 밸런스를 정확히 조절하리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롤과 스타크래프트는 엄연히 다른 장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죠. 게임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작전'이나 '전략'이 요구된다는 점이 바로 그 점인데요.

사실 이게 새로운 챔피언이 생겨나거나 기존의 챔피언들의 변화, 혹은 아이템의 변화 정도로는 쉽사리 소외받는 챔피언들이 프로들의 세계에서 나오기는 힘이 들죠. 가장 이기기 쉬운 길이 뻔히 보이는데 궂이 재미를 위해 모험을 택하는 선수는 없을테니까요.

 

어쩌면 이점은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각 종족의 선구자 격인 프로게이머들이 시도해서 반향을 일으켰던 몇몇 전략들이 조금씩 다듬어지고 보완되면서 정형화 되어갔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경기 초반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금만 지켜봐도 어느정도 경기의 흐름이 예측될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은 오랜시간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e스포츠 대회의 룰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시즌마다 새로운 맵이 개발이 되었고, 각팀들 마다 가장 자신있어하는 맵들이 있었죠. 그리고 각 프로팀들마다 고유의 개성이나 색깔이 뚜렷했구요. 그점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e스포츠를 즐겨보는 팬들로하여금 재미를 유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비슷한 전략으로 경기가 끝이 날 지언정 그 과정은 꽤나 다채로왔고, 프로팀과 팀사이의 엔트리 전략이라던지 준비해온 깜짝전략, 맵에대한 연구,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선수간의 피지컬 등이 바로 그런점이죠.

 

하지만 롤의 경우는 결국 소환사의 협곡이라는 단 하나의 맵에서 다전제로 이루어진다는 단조로운 룰 하나에서 출발합니다. 변수는 챔피언의 벤픽이라는 것인데. 이것도 결국은 대세 챔피언이라는 몇몇개의 챔피언들에 한정되어 있고, 사실상 벤픽만 쳐다봐도 반이상 승부는 결정되어버리죠. 운영이나 전략적인 측면에선 한번 대세를 따르면 한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라이엇이나 협회측에선 이런부분에서 생각을 해보는 편이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들어 5판 3선승제라면 2경기는 소환사의 협곡, 2경기는 도미니언, 1경기는 칼바람 나락 등 챔피언의 밸런스를 모두 맞출수 없다면 맵이라도 변화를 줘서 변수를 만들어 내는것도 방법일테고, 누군가의 제안처럼 경기중에 특정 챔피언의 출전횟수를 제한하는 방법도 필요하겠죠. 한가지 전략만 준비해서는 경기는 이길지언정 대회에서 우승하기엔 힘들게끔 하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계속되는 맵의 변화와, 더욱 치열해지는 벤픽의 머리싸움, 상대가 준비해온 패를 낭비하게 만드는 전략 등 게임이 시작되고 난 뒤 선수들끼리 펼쳐지는 경기 외에도 매 경기마다 상대하는 프로팀들끼리의 비장의 한수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거 같은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Lv70 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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