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NLB, 롤챔스 등이 4강마지막, 3~4위전, 결승전 등만 남겨둔 상태이며,
곧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스포츠 세계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원탑론 논쟁이 또 한번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전 포지션별 원탑을 사실상 석권하다 시피했던 SKK는 전 포지션에서 4명이 포지션별 대상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들어 급격히 몰락했으며, 특히 페이커 한명을 제외한 4명의 기량저하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습니다.
부동의 원탑이 몰락했다는 것은 또 한번 커다란 지각변동을 예고하게 될 것입니다.
라이엇이 패치를 자주 하는 것처럼, 팀과 선수들에 대한 재평가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1. Top
> 현재 플레임 선수가 독보적으로 원탑의 위치에 있다고 봐야 하겠으며,
CJB가 그동안 만족스럽지만은 못했던 성적을 거두었고, 이번 나진쉴드 4강전 결과와 내용에 따라,
플레임vs세이브 원탑론 논쟁이 뜨거워 질지도 모릅니다.
-Flame (CJ Blaze)
SKK가 절대강자로 등극하기 이전부터 언제나 정점에 군림해왔으며,
SKK의 전 포지션 대상 수상을 유일하게 저지했습니다.
팀내에서도 원투펀치로 군림해왔고, 엠비션 선수의 최근 위상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혼자서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임팩트 선수의 기량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탑솔러 원탑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Impact (SK T1 K)
SKK에서 유일하게 포지션별 대상 수상에 실패했으나, 당시 여전히 원탑론 논쟁이 뜨거웠을만큼 우수했습니다.
전성기시절 1:2 라인스왑 버티기 상황에서 압도적인 버티기 능력과 cs수급 능력으로 철벽같은 존재였고,
현재도 여전한 한타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매번 초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현 시점에서는 더이상 원탑론 논쟁에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ave (나진 쉴드)
최근 가장 기세가 좋은 탑솔러입니다. '이 시대의 유일한 탑신병자' 로 불리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라인전에서 자주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이브 포지션' 이라 불릴 정도로 과감한 스플릿 푸쉬를 합니다.
패기가 너무 넘친 나머지 팀에 해를 끼치기도 하며, 슈퍼플레이를 하며 팀에 승리를 이끌기도 합니다.
플레임 선수가 1년이 넘은 이전시기부터 탑에서는 굳건한 입지를 다진만큼 당장 그 이상의 평가는 받지 못하나,
이번 롤챔스 4강 CJB전에서 나진쉴드가 결승진출에 성공 했을 경우에는 탑 원탑론 논쟁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Shy (CJ Frost)
매드라이프 선수와 함께, 팀성적+기량 등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Flame선수가 입지를 다지기 이전부터 정점의 영역에서 군림해왔으나,
CJF팀이 몰락하면서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리빌딩을 거치면서 시너지 효과로 슬슬 전성기 모습을 회복할 시동을 걸고 있는 중입니다.
기량, 인기만 따지고 놓고 보면 언제라도 원탑론 논쟁에 참여 할 자질은 충분하나,
아직은 CJF팀의 위치,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내용 때문에 원탑론 논쟁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Jungle
> 전체적으로 제일 설명드리기 힘든 포지션인것 같습니다.
벵기, 댄디, 카카오 3명이 3대장으로 군림해왔고, 벵기 선수의 추락였으며, 새로운 우수한 정글러들이 많이 보입니다.
딱히 누가 제일 낫다고 보기 힘들 정도이지만, 그중에서는 카카오 선수가 제일 돋보입니다.
정글러는 딱히 눈에 띄지 않는 한, 대부분이 팀 라이너의 역량에 비례하여 개인 평가도 따라가는 듯 합니다.
- Kakao (KT Arrows)
KTB시절부터 댄디, 뱅기 등과 함께 정글 3대장이라 불려왔으며, 이번 롤챔스에서 뜨거운감자로 급부상했습니다.
비교적 약팀이었던 KTA로 이적해도 최상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라인 강약 여부에 따라 정글러의 평가가 좌우되기도 하는데,
오히려 카카오 선수의 활약으로 KTA 3라인이 더 강해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 Bengi (SK T1 K)
맵을 넓게 장악하고, 적절한 갱킹과 정확한 역갱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 받았습니다.
최근 SKK의 팀원들 전체의 기량이 하락하게 되면서 SKK의 팀원들 중 가장 압도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도 2:2 싸움, 한타 등에서는 최상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기본적인 정글링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입니다.
'세체정'으로 불리다가 '변기'로 추락하게 되어 당분간 정글러 원탑 논쟁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Insec (KT Bullets)
원조 최강의 정글이었고 현재도 정글러중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이 CJ Entus 시절의 평가입니다.
KTB로 이적하게 되면서 탑솔러로도 활약하였고, 또 한번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되면서,
아직까지는 현존 원탑론 논쟁에 참여할 만큼의 존재감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원조 최강이었을 만큼 센스와 클래스는 여전하지만 때때로 무리할 때도 있습니다.
- Dandy (삼성 오존)
작년 롤챔스 스프링 우승과 함께 기량과 평가가 급격히 올라오면서 계속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기복없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약팀을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포스, 바론이나 버프 컨트롤 능력 등등은 원탑입니다.
3대장 이라 평하던 시절부터, 벵기 선수가 나락까지 추락해버린 현재까지도 여전히 정점의 위치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3. Mid
> 페이커 선수가 포지션 막론하고 프로게이머 중 원탑으로 군림해왔으며,
그 아래로 엠비션, 류, 다데 선수등이 각각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남에 따라 각자의 위치가 흔들리는 등, 거센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페이커 선수는 여전히 정점의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을 언급하기는 힘들어서 기존 강자들 위주로 써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강자들을 뛰어넘을 것 같은 신흥강자들도 많지만, 그들이 아직 무언가를 이룬것은 아니니까요.
- Faker (SK T1 K)
SKK의 몰락 이전시기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필요 자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아실테니...
SKK의 몰락과 함께 전 라인의 선수들이 재평가 당하는 총체적 난국 속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저 높은곳에서 천하를 내려보다가, 산꼭대기에서 눈치보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원탑을 꼽으라면 여전히 첫 손가락에 꼽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이제는 그를 노리는 세력들이 생겨났습니다.
페이커 선수도 CJF 매라, 샤이 선수처럼 실력, 팀성적 따위는 무시해버릴 수 있는 수준의 스타가 된 듯 합니다.
- Ambition (CJ Blaze)
Faker 라는 미친놈이 등장하기 이전 시기에 국가대표 미드라이너였으며, 여전히 수준급 클래스를 보여주지만,
Ryu라는 천적을 극복하지 못하였으며, 신진 세력들에게 다소 고전할만큼 그의 빠따는 많이 무뎌졌습니다.
플레임 선수와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시절만큼 압도적인 강함은 많이 퇴색된 듯 하나 위치만큼은 여전합니다.
영원한 A급 선수이나, Faker선수가 존재하고 Ryu라는 천적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S등급은 무리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Ryu (KT Bullets)
'배부른 류' 라는 대명사는 '6쏭', '하품하는 페이커' 등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내뿜는 미드라이너의 대명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최상급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랫동안 Faker다음의 서열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배고픈 류' 가 되어버리면, 갑작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수를 연발하며, 멘탈이 자주 나가버리며,
KTB가 '우승판독기', '홍진호' 이미지가 되어버리는 등의 최우선적인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 미드의 지각변동이 가장 크게 일어난 만큼 신진 패배강자들에게 여러차례 하기도 하며,
KTB팀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서 현재 가장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 Dade (삼성 블루)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프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인' 계열의 타입인 개성이 아주 강한 인물입니다.
SKK몰락 이전의 미드라이너 평가는 페이커 >>>>> 류 >> 엠비션 >> 나머지 였고, 다데선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제드' 등으로 삼성오존의 롤챔스 우승을 이끌었고, '야스오' 등으로 삼성블루를 롤챔스 결승으로 인도했으며,
'그라가스' 등으로 삼성오존의 롤드컵 패배+윈터 결승 패배의 핵심 원인이었습니다.
오리아나, 그라가스 등 정통 AP미드 챔프를 수준이하로 못다루는 가 하면,
삼성 내전에서 야스오의 활약으로 가만히 있던 Faker선수를 '페레기'로 만들어 버릴만큼의 활약을 합니다.
4. Bottom AD Carry
> 꼭 서열을 가릴 필요가 있을까? 싶은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요즘 눈에 띄는 원딜도 딱히 없습니다.
한타의 핵심 포지션이긴 하지만, 5개의 포지션 중 가장 수동적인 포지션입니다.
챔프폭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나는 포지션이기도 하고, 팀의 상황에 따라 활약 여부가 갈리는 포지션입니다.
임프vs피글렛 원탑 논쟁이 뜨거웠는데, 피글렛 선수의 부진? 드러난 정체? 로 인해 입지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임프 선수가 굳건히 위치를 지키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 Imp (삼성 오존)
원딜의 서열을 논할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삼성오존이라는 팀이 정말 원딜이 캐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아주 잘 만들어주는 팀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롤챔스에서 '펜타킬'을 2차례 달성하기도 했으며,
캐리가 되는 상황에서 이보다 더 캐리를 잘하는 선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팀의 패색이 짙을 때는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 Piglet (SK T1 K)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캐리 욕심이 많으며 케이틀린, 베인 등 평타기반 챔프에 능한
임프 선수와 아주 비슷한 타입입니다. 서로 기량만 유지한다면 영원한 라이벌이 될 것 같습니다.
탑에 임팩트vs플레임 논쟁처럼, 피글렛vs임프 논쟁도 한때 뜨거웠는데, 포지션별 대상은 피글렛 선수가 수상합니다.
최근들어 라인전에서 무너지는 모습도 종종 보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주로 보입니다.
SKK의 총체적 난국 속에서 그나마 덜 몰락한 것 같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Score (KT Bullets)
가장 꾸준하고 교과서같은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임프, 피글렛과 비교해도 실력 자체는 떨어짐이 없다고 보여지는 듯 하나,
한타에서 대패해도 혼자서 끝까지 생존하는 '생존왕'의 칭호는 그를 '스졸렬'로 만들어 언제나 평가절하 당합니다.
KDA관리 이미지와 캐리형 챔프의 강렬함이 임프, 피글렛 선수에 비해 떨어져서 실력비례 인기도 떨어지며,
언제나 최고의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스졸렬'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 Deft (삼성 블루)
이번 글에서 당장 큰 업적을 달성하지 못한 신흥강자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넣어봤습니다.
임프, 피글렛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최고의 기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삼성블루는 강팀이 아니었기에...
코그모, 이즈리얼 등 스킬 딜을 기반으로 하는 원딜은 누구보다 잘 다루지만,
트위치같은 요즘 뜨고 있는 챔피언도 평타 기반원딜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해 선호하진 않습니다.
현 기량으로만 놓고 보면 원탑론에 들만합니다만, 이번 롤챔스 결승 결과까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Supporter
> 전 포지션이 원탑이라는 SKK에서도 Faker선수와 함께 동 포지션에서 라이벌 하나 없던 최강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M씨 가문'이라며 푸만두 선수를 정점으로 마타, 마파, 매라 3명의 선수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서포터 계에서도 지각변동이 불어닥치고 있고, 기존 강자 선수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 PoohManDu (SK T1 K)
전승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고 건강문제로 잠정은퇴를 한 뒤 금방 복귀를 했으며,
아프리카 리니지 방송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던, 자유롭고 게으른 천재형 플레이어입니다.
복귀 이후에도 스킬샷 적중, 한타 감각 등은 여전히 최상위 클래스에 두어도 될 듯 하나,
라인전 능력이 많이 약화되었고, 특히 맵 컨트롤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자주 암살을 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함께 SKK팀이 몰락함에 따라 독보적인 원탑에서 원탑론 논쟁에 참여하기도 어려울만큼 추락했습니다.
- Mata (삼성 오존)
삼성오존팀의 핵심 플레이어이며, 그로 인해 삼성오존은 1년이 넘도록 봇라인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수한 두뇌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의 오더를 담당하고 있고, 요즘 흔히 말하는 '탈수기운영'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한타의 시작을 여는 이니쉬에이팅 플레이로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플레이에 능합니다.
보통 지능적인 유형의 선수들은 계획이 어긋나면 한도 끝도 없이 무너지는 데 마타 선수 역시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M씨가문' 이라 일컫는 기존의 최고 서포터들의 폼이 예전같지 않은 가운데,
기량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그중 가장 높은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 Mafa (KT Bullets)
삼성 마타 선수와 거의 대등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타 선수에 비교하면 덜 화려하고 더 안정적인 선수입니다.
챔프폭이 넓어서 딱히 가리는 챔프가 없는 편이며, 흠 잡을곳 없는 플레이를 합니다.
듀오인 스코어 선수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아, 높은 실력에 비례한 인기를 얻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같은팀의 류 선수와 마찬가지로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망가지는 유형의 타입입니다.
요즘 KT Bullets가 하락세를 걷고 있고, 식스맨으로 제로 선수가 종종 투입되고 있어 입지가 많이 흔들리는 듯 합니다.
- MadLife (CJ Frost)
샤이 선수와 함께 기량, 팀성적에 관계없이 무조건부 인기를 누리는 스타입니다.
푸만두, 마파 선수들이 하락세를 타기전부터 기복이 잦았고, 1경기 부진하면 1경기 캐리해서 만회하는 형식이었으나,
언제부턴가 Frost의 봇듀오는 항상 팀 전력의 구멍으로 평가받아 왔고,
총체적 난국 속에서 성공적인 리빌딩을 거친 현재 유일한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도 간간히 스타급 센스를 발휘하고는 있지만, 라인전이 빈약하며 무리한 플레이를 자주 일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전엔 사이비종교 수준의 인기를 누려왔다가, 현재는 서포터에서만 압도적인 인기를 추구하는 정도가 됐습니다.
정리
1. 탑솔 : 플레임이 오랫동안 최정상에 군림. 이번에 도전하게 되는 수많았던 도전자들 중 하나인 세이브. 임팩트 탈락.
2. 정글 : 벵기의 '변기화', 댄디와 카카오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카카오가 더 주목을 받음. 인섹은 좀 아니고...
3. 미드 : 여전히 페이커. 하지만 다데가 너무 물이 올라서 삼성블루가 우승하게 되면 페이커가 귀찮아 질 듯...
4. 원딜 : 임프가 오랫동안 정상권을 유지하지만 요즘은 그놈이 그놈... 데프트 등 신흥강자들도 주목할 때임.
5. 서폿 : 매라는 빠지고, 푸만두는 추락, 마파는 영... 마타가 그나마... 역시 신흥강자들도 주목할 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