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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롤챔스 역대 팀 정리 -1-

덤벼시1발
댓글: 176 개
조회: 39781
추천: 79
2015-07-19 08:37:27
필자는 롤을 11년도 롤인비테이셔널부터 싹 다 챙겨본 진성 롤챔충에 슼충이이다.
방학하고 집에서 심심할땐 모든 롤챔스를 다시보기 할 정도로 열정이 있었는데 밑에 롤챔스 정리글이 있길래 읽어봤더니 너무 편향적인 글이어서 다시 정리해본다.

롤 인비테이셔널 -
우승 : MIG Frost
롤챔스의 전신 대회이다. 이때 당시 해설은 엄옹과 동준좌였다. 엄옹의 엄소리를 듣고 있는 것도 나름 꿀잼이었으나 이젠 보지 못하는 존재시다. 우선 팀별로 정리해보자면

EDG : 익스트림 다이브 게임의 약자이다. 옛날부터 존나 다이브해대는걸 좋아하는 팀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이팀은 나진소드의 전신이 아니라 실드의 전신팀이다.

MIG : 구 아주부 프로스트의 전신팀이다. 탑 건웅 정글 클끼리 미드 빠른별 봇듀오 로꼬매라의 팀이다. Madlife is god으로도 불렸고 롤챔스 스프링 EDG와의 경기때 막눈의 전설 랜턴 올라프전 이후에는 Maknoon is Gold라는 조롱의 의미가 됐다.

이렇게 두팀이 그 당시 인기가 가장 많았었다. 그외의 팀으론 꼬치가 있던 스타테일,
솔랭1위의 위엄을 뽐내던 갓일락이 있던 team op
황충아리라고 불렸던 30대 프로게이머 kevin이 있던 littel hippo가 있었다.
이 대회는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다. 다만 확실한건 이때부터 나진과 아주부의 라이벌구도가 형성됐으며, 아주부의 두터운 팬덤이 형성되기 시작한 때라고 보면 된다.

2012 Azubu lol champions :
우승 - MIG Blaze

롤챔스에 스폰이 처음 들어온 시즌이다. 우선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유명한 사건들만 요약해보자면

Mig blaze의 탄생 , 콩진호 제닉스 스톰 감독직 부임, EDG - 나진 게임단으로 변경 인섹의 ( )사건

큰 사건은 이렇게 일어났었다. 우선 이 대회엔 프나틱과 clg na가 출전했었다. 롤을 꽤 챙겨봤다 자부하던 그당시 올드팬들은 한국롤은 아직 외국에 안된다.. 프나틱을 무슨 수로 이기냐.. 등 롤부심을 부렸지만 결과적으로 두팀다 결승 문턱도 못밟았다.
이 대회에선 전설의 경기가 나왔다. 롤챔스 최초의 펜타킬 히로의 그레이브즈가 기록한 펜타킬이 나왔었다.

아직도 영상으로 떠도는 동준좌의 펜타아아아아아키이이이잉이잉일!!!!!은 이 대회 나진과 mig전에서 나왔다. 그때 당시에 조롱의 의미였던 역빠체의 갈리오궁과 매라의 잔나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갈리오는 혼자 바론앞에서 돌덩이가 돼버렸다.

그리고 그 당시에 내 기억이 맞다면 3경기가 블라인드 픽이었고 여기서 막눈의 전설 랜턴올라프가 튀어나왔다. 아직도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mig frost가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 맞상대는 mig blaze였다.

사실 이때 당시 여론은 mig frost의 압승이었다. 왜냐면 그 당시 블레이즈는 프로스트의 2군 팀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건웅과 샤이가 번갈아 구멍을 자처하던 아주부프로스트와는 달리 mig 프로스트는 모든 라인이 완벽하다는 평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레이즈의 레갈량이 라인스왑을 쳐 걸지 않나 빠레기는 정신을 놓고 장염에 걸린 어린아이마냥 폼을 못찾았고 로꼬도꼬는 멘탈이 터져버렸는지 3세트에는 바루스 꼴픽을 해버린다. 결과는 블레이즈의 3:0완승. 로꼬는 이 이후에 팀을 나가고, 탱원딜 건웅과 샤이가 데뷔하게 된다.


2012 Azubu lol champions league summer -

우승 : Azubu frost

mig가 azubu의 스폰을 받게되고, 샤이가 데뷔한다. 나진은 소드와 쉴드로 갈리는데 사실상 소드는 쉴드의 2군 팀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 당시 소드는 탑 막눈 정글 와치 미드 쏭 원딜 카인 서폿 피미르(정확하지않다.) 였는데, 뜬금없이 그당시 잭선장 다음으로 주가를 달리던 카인을 서폿으로 돌리고 솔로랭크에서 트롤킴이라는 생소한 소환사를 하나 데려온다.
이게 우리가 아는 프레이다. 어쨌든 이 대회에서 나진은 결승전 진출엔 실패한다. 이대회는 사실 말할 것이 많이 없는게 한줄로 요약이 되기 때문이다.

"매멘"

많은 분들이 아시는 clg eu와의 패패승승승 결승전.
동준좌의 "매드라이프의 알리스타가 꿈에 나오겠어요 꿈에!!" 이것 한방이면 설명이 될 듯 싶다.


2012 롤드컵 -

우승 : TPA

롤드컵은 당시 상황을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통수' 가 될 수 있겠다.

Tpa는 "우리 병신이에여 헤헤" 를 말하는 듯이 스크림에서 아마추어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고 한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도 "어? 운좋아서 이겻당 헤헤" 이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상위 라운드로 갈 수록 tpa의 강함을 알아보는 팬들이 많았고, 결승전에선 의외로 프로스트는 악역 역할이었다.

프로스트는 그당시 건웅의 눈맵 등등 여러가지 롤드컵 등신짓이 합해져서, 매드라이프가 일궈놓은 해외팬덤들도 롤드컵 결승에서 tpa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많은 전문가들은 프로스트의 응원을 점쳤지만,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tpa는 세계 최강 칭호를 달만한 팀이었다.

우선 1세트는 아주부가 가져갔다. 매멘의 환상 크레센도와 역빠체의 카서스 역전 쿼드라킬.
여기까지도 tpa는 "힝 프로스트 잘한당ㅠㅠ" 이러고 허허실실 작전을 펼친 것일까?

2,3,4세트는 그냥 말그대로 개쳐발렸다. 정말 개쳐발려서 할말이 없었다.
우승은 결국 tpa였고,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스트의 팬덤은 점점 커졌고, 롤챔스 판도 커지면서 스타 이후로 명맥이 끊겼던 e스포츠를 롤이 이어가는 그림이 완성됐다.


그냥 여러분이 잘 기억안나는, 혹은 접하지 못하신 인비테이셔널~롤드컵 까지 정리 해봤어요. 반응 좋으면 2탄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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