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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승리를 당연시 하지말라

짱이남친
댓글: 12 개
조회: 2048
추천: 22
비공감: 5
2015-11-10 23:19:10

춘추전국시대

 

제, 진, 초, 오, 월의 춘추 5패와  진, 초, 제, 한, 위, 조, 연의 전국 7웅.

신하가 왕을 죽이고, 각 나라들이 서로 끊임없이 침략하는 약육강식의 시대

 

이번 케스파컵을 통해서 모두를 기대시킨,  2016년에 벌어질 LCK의 형국이다.

 

아나키가 나진을 상대로 2대1 승리.

에버가 삼성을 상대로 2대0 승리.

CJ가 위너스를 상대로 2대1 진땀승.

스베누가 타이거즈를 상대로 2대0승리.

 

모두의 예상과 기대를 뒤엎는 결과들의 연속이었다.

 

나진과 삼성 CJ에게 프로로써의 마인드와 자질을 지적하며 비난을 일삼았다.

그러나 이어진 세계2위 타이거즈도 1승 17패 스베누에게 무너졌다.

거품타이거즈라며 바로 비난이 쏟아졌다.

 

과연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2015년 롤드컵을 통해서 한국 LOL프로게이머는 전세계에 한국의 프로정신과 승리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었고,

LCK의 경쟁력과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팬들마저도 반신반의 했었던 한국의 건재함을 선수들의 노력만으로 전세계에 당당히 증명할 수 있었다.

 

LCK는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리그이다.

한국프로게이머는 전세계에서 가장 프로정신이 투철하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선수들이다.

 

이는 비단 상위권팀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하위권팀 심지어 첼린져스리그에 있는 팀들도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하고 끊임없이 개발한다. 이번 케스파컵을 통해서 증명하였다.

심지어 스베누는 감독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무너질 수 있었던 분위기 가운데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나진, 삼성, 타이거즈 이들이 노력이 부족해서, 프로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못해서 진게 아니다.

아나키, 에버, 스베누가 그 경기에서 더 잘했을 뿐이다.

 

팬들은 진 팀과 선수들에게 목적없는 냄비식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패배요인 분석 및 피드백형 비판이 아닌)

은퇴를 강요할 자격도 없다.

LCK에서 프로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써 그들은 전세계 어느 팀의 어떤 선수에도 뒤쳐지지않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증명한다.

우리는 패자를 힐난하는 것이 아니라 승자를 칭찬해야 한다.

LCK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는 팀이란 없다.

그들이 몸소 보여주었고 세계에서 증명했다.

 

2016년에는 어떠한 팀과의 경기이던지 승리를 당연시 하지말라.

하위권 팀에게 패배를 했다고해서 그들의 프로정신의 결여를 논하지마라.

절대로 질 것 같지 않던 SKT가 몰락하더라도 선수들의 은퇴를 외치고 한국은 망할 것이라며 맹목적 비난을 일삼지마라.

 

2016년에도 세계최고의 리그는 LCK일테니까

Lv27 짱이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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