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메칼게에 처음 글을쓰게 된 파밍족 중 한명입니다.
사실 이러한 글을 쓸까 말까 굉장히 고민했는데 결국 쓰면서도 쓰지말걸..이라는 후회를 하면서 작성해봅니다.
요즘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커뮤니티가 굉장히 시끌벅적합니다. 아시다시피 비인가 프로그램부터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밸런싱 패치 등등 리그오브레전드의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8할을 차지하고 있죠.
아참!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롤 vs 오버워치 대결 구도에 대한 내용을 빠트릴 뻔했네요.
사실 위 구도에 대해 사람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타이밍이 맞다는것에 대해 이견이 없습니다.
게임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보자
전제를 '국내 게임 업계에서 바라보는 외신 게임 경쟁' 으로 놓고 본다면 충분히 블코(오버워치)vs라코(라이엇)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맞지만 사실 이것은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는 우리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큰 회사입니다. 세계 각국에 자사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e스포츠 또한 흥행의 조짐을 보이거나 이미 흥행하게 된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우리들은 게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보다 더 냉철한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국내 게임 업계의 흐름만 놓고 그 중에서도 굉장히 가벼운(롤vs오버워치) 단순한 주제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국외, 전 세계의 게임 흐름을 총괄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불과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텐센트의 행보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의 움직임이 매 달, 매 년 심상치 않습니다. 제작년 까지만 해도 우리들이 사용하는 '네이버'의 1년 수익을 따라잡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네이버를 한참 추월하여 게임 자체로만 벌어들이는 수익이 수십 조를 넘기고 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2617024
핵식점으로 말씀드릴 것은 이미 2년 전에 벌어진 보도자료 입니다.
보도 자료의 일부를 요약하자면
2년 전 기업 지분 인수 및 M&A(기업 인수 합병)에 집중했던 텐센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지분 24.9%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고 이미 라이엇게임즈의 최대 주주로 위치해 있다. 또한 에픽게임즈 지분 40%도 인수한 상태여서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리그오브레전드 모두 텐센트의 손아귀(?)에 있다.
사실 주종(主從)의 관계에 놓여있다고 표현하기 애매한 이유는 지분이 인수&합병 되더라도 모든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권리는 각 각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에 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저희들이 보기에는 '텐센트에 먹혔다'고 밖에 인식을 안하겠지만요.
텐센트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 맞다
현재 어떤 인기 게임을 논하든지 텐센트를 제외하고 이야기 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중국 게임 시장이 무지막지하게 큰 상황입니다. 이렇게 외신 게임들의 경쟁 구도에 결국 피해보는 것은 국내 게임일 뿐입니다.
국내 게임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고 이 흐름이라면 대한민국의 게임은 더이상의 발전 없이 중국 시장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말 것입니다.
단순히 블코VS라코의 구도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늘 텐센트의 움직임,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텐센트 앞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버워치가 이긴다 한들, 롤이 다시 이긴다 한들..
결국 두 게임은 PC방 온라인 게임으로서 점유율을 함께 높이는 상호작용을 할 뿐입니다.
롤 인벤 커뮤니티가 전쟁터에서 평화협정을 맺는 그날까지..
다시 눈팅해보러 가보겠습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