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KT 무엇이 문제인가

팀으로서의 한타가 아닌 솔랭식 한타가 너무 많이 나옴. 그 원인을 하나만 들자면 개개의 라인이 피지컬도 좋고 캐리력도 높지만 막상 이들의 캐리력을 보조해 줄 벵기나 울프 마린같은 존재가 없음. 결국 픽의 문제가 아닌 플레이 성향의 문제임. 스코어는 안정적이지만 벵기처럼 헌신적인 정글러는 아니고 스멥도 마린처럼 설계를 잘하는 탱커형 탑이 아님.마타의 오더는 명품이지만 원딜을 서포팅하는 전통 서폿의 느낌은 아님. 그러니 결국 어떤 픽을 조합해도 항상 한타때는 4딜1서폿 어쩔때는 5딜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한 마디로 시너지가 안남. 캐리력 높은 선수들만 모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롤이 라인전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40분 넘으면 결국 한타 이기고 바론먹고 타워미는 팀이 이기는 게임임.클템 김동준이 4딜러 조합은 난이도가 높아서 강팀이 써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큼.페이커가 왜 제드로 방템을 그리 많이 갔는지 마린도 피지컬이 좋지만 왜 노틸 마오카이를 선호하는지세계1등을 목표로 하면 일단 자존심접고 1등을 벤치마킹하고 배우는 자세를 갖추면 좋겠음.피넛이 왜 SKT에 들어와서 생각외로 ROX시절처럼 날라다니지 못했을까? 이건 KT의 지금 문제점과 유사함.결국 캐리할 사람은 2~3명이면 충분하다는 거임. 진지하게 한타에서 플레이 성향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