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운영 노하우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일반] 커밍아웃 : 나도 마이충이다.

달라란메이지
댓글: 12 개
조회: 2425
추천: 4
2012-06-10 22:03:20

이번에 마이가 왜 구린지 모르겠다고 드립치던 자게의 20렙 짜리의 글을 보고 있자니

내가 마스터이로 쪼렙을 제패하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레알 마캐리였던 그 시절은 더 이상 없지만

나는 아직도 마이충이다. 벗어날 수가 없다.

어디서부터 잘못됬던 것일까

내가 lol을 시작했을 때에 마이가 프리 로테였던 것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왠 곤충눈 가진 챔프가 매판 애들을 써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에 곤충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좋았다. 마이로 8연승을 질주하며 그 상대를 마구써는 쾌감과 남들이 구리다는 챔프로

캐리하는 것에 대한 으쓱함에 '아 역시 나는 손이 op구나' '웹툰 보고있냐?' 싶었다.

그러나 어느날 샤코의 카정 한방에 후장까지 털리며 멘붕을 당한 후부터

몸에서 힘이 빠지고

통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진입 타이밍을 아무리 잘 잡아도 뛰어들기만 하면 삭제 당하는 운명에

ap마이, ad/ap마이, 딜탱 마이 별 지랄을 해보았으나 마이는 마이일 뿐이었다.

절망하던 나에게 어느날 문뜩 든 생각은 '그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일단 선택받은 마이 스킨을 구입하여 멘탈을 회복하고

이후 정석 백도어 마이의 정수를 터득하기 위해 웹툰 공략을 다시 수회 정독하였다.

그 후 깨달은 바가 있어 노말을 질주하니 나름 승률이 60%쯤 나온다.

하지만 한판 한판이 지옥의 가시밭길, 공포의 외줄타기, 야만전사 인페 디아 잡기 보다 빡시다.

가끔 게임이 50분을 넘어가며 낙동강 전선 유지하려는 남한군마냥 질질 싸는 팀원들을 보면

내가 마이 안했으면 쉽게 이겼을 텐데 하는 마음에 존나 미안해질때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이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내가 이미 마이충에 감염됬기 때문이다.

마이만이 줄 수 있는 지독한 쾌감이 있다.

그 쾌감을 알면 다른 챔프를 할 수가 없게 된다.

 

마이를 쓰는 당신. 거기서 멈춰라. 아니면 나처럼 빠져나올 수 없다.

Lv77 달라란메이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LoL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