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킹이 좋은 정글러를 할 때엔
첫 갱 라인을 정할 시기에 어디로 가야할까를 고민할 때가 많은데
대부분은 라인이 밀려있거나 혹은 힘들어보이는 라인을 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렇게 가는 것 보다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갱을 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데
그건 해당 라이너가 킬을 받았을 때 스노우볼링이 충분히 가능한가 혹은 프리파밍을 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보통은 미드와 탑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우리 탑이 나서스, 우리 미드는 르블랑이고 적 탑이 블라디, 미드는 카사딘이며 내가 플래시까지 써서 갱을 하면 거의 필킬을 낼 수 있는 마오카이 정도라고 가정할 때
라인의 밀림도 중요하지만 플래시까지 써가며 킬을 줄 만한 곳은 미드가 된다.
르블랑에게 킬을 주는 순간 적 미드 라이너가 카사딘이면 르블랑이 킬을 먹는 순간 스노우볼링이 가능하며 파밍까지 불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플래시까지 써가며 나서스에게 1킬을 준다고 블라디를 상대로 프리파밍을 할 수 있을 정도 혹은 적을 디나이시킬 정도로 성장하지는 못한다. 그 차이점이 '탑을 2킬을 먹여줬는데도 솔킬을 당한다' 는 말이 나오는 분기점이 된다.
위처럼 제시된 상황이라면 탑이 힘들겠지만 미드는 라인에서 완전 디나잉이 가능하므로 오히려 정글러가 탑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탑 케어가 더욱 쉬워진다.
반대로 나서스에게 1킬을 주게되면 미드가 어떻게 풀릴지, 탑의 파밍상황이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어느 라인에 갱을 가야할 지 판단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요약 - 하드 cc기로 플래시를 써서 갱을 가면 필킬이 나오는 정글러를 할 때 (ex: 마오카이, 알리스타, 람머스, 볼리베어, 쉔 등등) 플래시를 쓸 라인은 우선적으로 스노우볼링이 가능하거나, 혹은 프리파밍이 가능해지며 갱이 오더라도 살아나갈 수 있는 챔프가 있는 라인으로 간다.
1. 그렇게 하여 킬을 라이너에게 줬을 경우, 해당 라인이 매우 우세해지므로 취약한 라인을 더 케어해 줄 수 있다.
2. 그렇지 못한 라이너에게 킬을 줬을 경우, 해당 라인이 매우 우세해지지는 못하므로 게임 운영이 더 힘들어질 때가 있다.
3. 즉, 저런 기준을 가지고 플래시 갱을 갈 라인을 정하는 것은 탑, 미드, 봇의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지워내어 2가지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고 이는 곧 운영을 쉽게 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