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스칼이라고 불리는 부류들이 있다
옆동네 게임의 루나틱하이팬들도 약간 비슷한 성향을 띈사람들이 몇몇있는것으로 안다
SKT팬들은 대부분 팀이 압도적인 승률로 롤챔스에서 우승하는 그들의 모습에 반해 팬이 된 경우가 많을것이다
마치 마블영화에 나오는 먼치킨 주인공들처럼 사기적인 스탯,즉 여기서는 최고의 선수라인업을 가지고
모든 자국리그와 국제리그를 휩쓸어버리는 그모습에 팬이 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몇몇팬은 이러한 SKT를 마치 영화속 주인공인것마냥 여기게 된다
당연히 우리의 주인공의 앞길을 막는 무리는 악당인셈 된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진짜 E스포츠팬이라면
승리한팀은 인정해주고 패배한 팀은 격려해주는게 맞다.
허나 본인의 견해로 보아온 SKT 팬들중 몇몇은
오로지 SKT T1만을 이 롤판의 주인공으로 여기고 있는거 같다.
가령 예를들어 몇년전 MSI 때 폰이 결승 5세트 모르가나를 픽하여 페이커의 캐리력을 억누르고 이겼을때도
폰 모르가나 버그 악용 이라는식의 글이 어디선가 올라와 억울하게 폰이 꽤나 욕먹고 누명쓴적이 있었다.
팩트는 정당한 대결에서 승리한 승자가 폰임에도 불구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오히려 페이커와 SKT를 옹호하고 폰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다
어째서 Faker만은 악당이 아닌 정의로운 주인공의 편에만 있을수 있는것일까?
SKT팬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롤 스포츠계 팬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그들중 몇몇은 본인이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오로지 SKT가, 또 그 팀의 중심인 Faker 선수가 롤판의 주인공이자 중심이고, 그래야만 한다."는 식으로 이제껏 경기를 봐왔고
항상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이기던 Faker가
그런 주인공인 또는 주인공으로 여겨지고 있는 Faker가
본인의 흥미밖에 있는 다른팀,선수한테 패배하는것이 너무도 분하고 보기 싫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게 아닐까?
당장 이번롤드컵의 주인공 또한 뻣뻣하게 우승한 삼성갤럭시인데
어느샌가 주인공은 눈물을 흘린 소년가장미드 이상혁선수로 바뀌었다.
삼성은 조연이였다.
하지만 확실한건
이 롤 이스포츠의 주인공은 반드시 SKT도 Faker여야만 하는것도 아니다
반드시 SKT에게 결승에서 아쉽게 또는 무력하게 패배하는 조연이 있어야만 하는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