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양학/패작러들이 있을경우 많아지는 판수 계산

화제글의 댓글중에 간단하게 가정한게 있어서 가져와봄

양학러와 같은 판이 되면 반드시 이긴다는 전제하에
양학러가 우리팀에 와서 꽁승할 확률 절반 적팀에 가서 꽁패할 확률 절반.
패작러가 우리팀에 오면 절대 이길수 없다는 전제하에
패작러가 우리팀에 와서 꽁패할 확률 절반, 적팀에 가서 꽁승할 확률 절반.

어차피 확률은 표본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50퍼센트의 확률로 수렴할테고, 

결국 양학러나 패작러가 없을 때 본인 실력으로 이길 수 있냐 없냐인데

판수만 많이 돌리면 문제없는거 아니냐는 댓글이 있었음

이 가정을 전제로 하자면 현지인만으로 이루어진 5vs5 매칭이 된 경기에서 실력이 있으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임

화제글의 경우

브론즈5 100명 리그중 양학러가 무려 80명이나 있다고 하지만

다른 리그도 다 그러한지는 모르므로 

100명중 20명이 양학/패작 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음

현지인들로만 5vs5 매칭이 될 확률은

80/100 * 79/99 * 78/98  ....  71/91 = 0.0951

즉 현지인끼리만 매칭될 확률은 9.51%임

많은 판수를 소화하면 자기 실력에 맞는 티어를 찾아가는건 분명한 팩트이다 

하지만 10판 매칭해서 단 한판이 현지인들끼리의 진검승부인데 

정상적인 티어 찾아가는데 10배의 판수를 소화해야 하고

10판중 9판이 ㅈ같은 경기양상을 띄는데

확실히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