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 하기는 그렇지만 칼바람에 적으로 만난 직스(뿐만 아니라 생존기 좀 있어 오래사는 OP챔) 플레이어 대부분은 본인만 잘하는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번에 소라카와 만나서 0데스로 게임이 털린날에도 그렇고, 베이가와 직스조합으로 만난 직스도
채팅으로 자신의 잘남(?)을 유감없이 표출하시더군요.
직스에 +로 한챔프 정도만 좀 쓸만한 상황에서는 상황이 열세하든 우세하든 본인의 데쓰만 낮으면 그만인지
칼바람 유행어 "게임 하는 사람이 (본인 또는)xx(아군, 전국 구분 없이)밖에 없네" 시전등등
오늘은 상대가 이긴판은 아닌데 대신 엄한 미포 탓을 하네요.
미포가 딱히 못한것도 없는데 직스랑 미포는 좋았지만 나머지 챔피언이 받쳐줄만한 그정도는 안되서
어쩔 수 없이 미포나 직스 의존적인 게임성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하나 물려도 보호해줄 탱도 없었구요.
특히나 그렇기에 저는 직스 위주로 견제를 하면서도 뚜벅이인 아칼리는 덤으로, 미포도 덤으로 Q잘에 고통스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봅니다.
직스야 더 후방에 잇으니 그럴일도 없죠. E장판만 깔 깔아두고 Q만 던지면 되니까요.
후반가도 뭐 상대편이 결과론 적으로는 질 수 밖에는 없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마는
직스는 1데스만 당한 상황에서 모렐로도 왕성이 되어 있지 않았고,
2차워 밀리고 억제기 밀릴때도 꾸역꾸역 살아서 헬스팩으로 풀피 채우고 있던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도 2차 타워 밀리기전에 직스가 모렐로 이상은 뽑아 왔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상대방 쌍둥이도 남아있고 대치상황에서 그냥 서렌하고 끝내기까지는 안했을듯 싶네요.
직스가 템을 좀만 더 맞추고 왓으면 딜이라도 1등 햇을거 같네요.
직스의 두번째 죽음도 제가 죽이지 말까 하다가 거의 만피인 직스를 궁으로 제압해서 아군이 킬을 따냈죠.
잡으면서도 잡지말까 하는 후회가 같이 스쳐 지나갔지만 그냥 죽였죠. 그러고 나서 모렐로와 라바돈 맞춰 온겁니다.
이제 좀 힘들어 지겟구나 싶었는데 그 상황에서 좀 하다 서렌 똭! 한겁니다.
물론 지면 누군가에게 탓을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이런 경쟁 게임만의 심리라고는 생각합니다 ㅎㅎ
저 역시도 이런 글을 쓰고 있지만 게임 할때는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서렌 이제 20분 안되도 가능한가요? 18:19라고 나오는데 게임이 끝난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