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e스포츠 게시판에도 그대로 올릴 생각입니다.
미국의 종합사이트 4chan에서 "자신이 라이엇 직원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현 이적시장 찌라시를 많이 풀었습니다.
본문에 쓰인 화폐 단위는 미국 달러입니다.
상당히 과격한 찌라시이기에 신빙성은 낮습니다. (수정)
출처들:
오케이. 난 4chan에 이 글을 올릴거임. 왜냐하면 레딧에 글을 올리면 라이엇이 롤 레딧 관리자들한테 내 IP 주소를 계속 물어볼 거거든. 그리고 난 직장에서 짤리고 싶지 않아.
내가 이 찌라시를 어떻게 다 아냐고? 라이엇의 이스포츠 전담부서 직원들하고 함께 일하거든. 카스:글옵하고 롤판하고 많이 달라. 라이엇은 정말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든 것을 완벽통제해. 심지어 중국 이스포츠 시장까지도. (존나 이상하지. 라이엇 대주주가 중국 기업인데.) 이스포츠 팀들의 선수 명단이 바뀌잖아? 라이엇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알아야 해. 선수를 부정한 방법으로 낚아채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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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1. 페이커는 1년에 최소 600만달러 (70억원)의 연봉은 받아야 비로소 중국에 갈 의향이 생긴다고 했음. 전부다 현금이고, 선불로. 마린은 작년에 연봉 200만달러를 받긴 했지만, 그 대부분의 돈을 중국 밖으로 못 챙기는 상황이야. 이런 선례를 따르고 싶지 않은거지. EDG와 스네이크는 합병을 할 예정이었고, (중국 스트리밍 업체들은 이스포츠에 예전만큼 많은 돈을 투자할 의향은 없음.) 의류 회사 하나가 페이커가 요청한 연봉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음.
2. SKT는 페이커에게 400만달러 (46억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고, 1년에 300만달러 (35억원)의 연봉을 제시했음. 또한, SK그룹의 관리직(senior job)을 페이커 본인과 페이커의 가족들에게 나중에 보장해준다는 조건도 제시했음. 페이커는 이를 받아들였음.
3. KT는 스멥이 아닌 마린을 원했음. 하지만, 마린은 제의를 거절하면서 "KT는 스멥하고 계약하삼. 안그러면 내가 롱주에 입단해서, 슈퍼팀을 구축하고, KT가 다시는 롤드컵에 영원히 못가도록 할 것이다" 고 엄포를 놓았음. KT는 이 건에 대해 라이엇에게 항의했지만, 라이엇이 할 수 있는 일은 마린에게 좀 진정하라고 말하는 것 밖에는 없었다. KT는 공포에 질려 어쩔 수 없이 스멥과 계약했다.
4. 롱주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린에게 연봉 300만달러를 제시중임. 하지만, 마린은 LGD에서 "행복하다" 고 말했고, LGD는 롱주가 우리 마린을 계약도 끝나기 전에 낚아채려 한다면서 라이엇에게 신고했음.
5. 마린 없이는 롱주는 이지훈을 영입하지 못할 것이고, 마린과 이지훈이 없으면 내년에도 탑급 팀이 되는 건 힘들어보임. 하지만, 롱주가 프레이 & 고릴라를 영입한 건 맞음. 마린은 스멥이 성공하길 원하기 때문에 일부러 롱주에 안가는 거라고 추정되고 있음.
6. 마린은 꼬치한테 "형이 듀크를 벤치로 내리면 스멥이 SKT와 계약하도록 도와주겠음." 이라고 말함. 꼬치는 듀크에게 이 말을 전달했고, 듀크는 화가 나서 팀을 떠남. 듀크는 자신이 스멥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벤치멤버로 밀려나 출장시간을 뺐기는 걸 원치 않기 때문.
7. 페이커가 이 대화내용을 알아냈을 땐, "스멥이 SKT에 들어온다면 전 그냥 듀크형이랑 함께 팀을 나갈겁니다." 라고 꼬치한테 말했다고 함. 그래서 꼬치는 스멥과 듀크 모두 잃음. 페이커가 스멥을 별로 안좋아한다는 카더라가 있더라.
8.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마린은 엄청 화를 냈음. 하지만 마린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잖아? 그래서 라이엇에게 제보했지. 선수 한 명이 순전히 "나 쟤 싫음"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선수가 입단하는 걸 막고 있다고. 하지만, 라이엇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기에 그냥 이렇게 흘러감. 마린은 스멥이 KT에 입단하도록 만들었지. 하지만 정작 본인은 갈 만한 한국팀이 없었기에, 그냥 LGD와 재계약함.
9. 피넛은 락스에 남을 거임. 락스가 대형 투자자를 물어왔거든.
10. 꼬마는 러쉬(이윤재 선수)를 원했음. 블랭크하고 번갈아 뛸 수 있겠냐고. 하지만 러쉬는 거의 이적료 없이 삼성으로 갈 생각이라고 함. 미스피츠, 스네이크, 프나틱이 러쉬한테 연봉 100만달러 (약 12억원)를 제시했지만, 친구 코어장전이 있는 삼성을 간절히 원했다고 함.
한국 소식은 여기까지야. 유럽 소식은 이미 만천하에 다 드러났으므로, 바로 북미 소식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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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소식:
1. 임모탈즈는 듀크와 벵기 영입에 성공. 듀크는 1년에 70만달러, 벵기는 1년에 100만달러 받음.
2. TSM은 데프트한테 연봉 50만달러 (약 5억 9000만원) 를 제시하며 여러번 연락했지만, 데프트는 최소 100만달러가 아니라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면서 거절했다고 함.
3. TSM은 프레이한테 연봉 5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프레이는 "저 이미 락스에서도 그정도 벌었어요." 라고 말하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함.
4. TSM은 피글렛한테 연봉 5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피글렛은 'Biofrost가 아닌 다른 서포터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힘. TSM은 "그럼 서폿 아드리안은 어떰?" 이라고 되물었지만, 피글렛은 "그냥 없던일로 하셈. 내 답은 NO임." 이라면서 거절함.
5. 비역슨은 자신이 5년짜리 계약에 묶여있다면서 라이엇한테 구제를 요청함. 하지만 라이엇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음. 비역슨은 현재 1년에 30만달러 (3억 5천만원)을 받음. TSM의 계약서를 담당하는 Leena한테 비역슨이 완전히 당한거임.
6. CLG는 이지훈과 큐베를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7. 거의 모든 팀들이 러쉬를 영입하려고 했음.
8. 팀 리퀴드는 이미 레인오버와 연봉 200만달러에 계약을 했고, 피글렛을 다시 데려오려고 애쓰고 있음.
9. 에코 폭스는 루퍼를 영입했음.
10. 임팩트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C9은 새로운 한국인을 물색중임. 애초에 래퍼드한테 C9에 오라고 설득한 사람이 임팩트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떠난다면 래퍼드도 함께 떠날 것임.
11. 임팩트는 다음 조건을 들어준다면 C9에 잔류한다고 말하고 있음. 미드엔 BDD 아님 이지훈. 정글에 다르도치. 그리고 스니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어줄 후보 원딜 선수 한명. 안그러면 떠난다고. 임팩트는 계약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수많은 팀들이 데려가려고 사전 컨택을 엄청 많이 넣고 있음.
여기까지임. 스샷 남겨놓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