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청 안좋다고 생각해왔는데
도파 영상 보니까 많이 쓰네
안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장 큰 범주로서는 오리아나가 지속딜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임
1. 오리아나는 탱커를 잡지 못하는 픽임
그게 오리아나가 지속딜러가 아님을 방증한다고 생각함
오리아나는 카시오페아도 아니고 라이즈도 아니다
2. 오리아나는 한타구도에서 QW QW QW를
계속 맞추기엔 사거리가 짧음
공을 함부로 계속 굴리다가는
노틸러스같은 픽은 말할것도 없고 쓰레쉬한테도 위협받을 정도
그래서 오리아나로 한타 때 딜을 넣는 방법은
게슴츠레 보고 있다가 궁을 시밤쾅! 하고 넣는거라고 봄
그럼 여기는 크게 두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음
2-1) 아군의 CC기에 덮는다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말파 오리아나 등등 웜보콤보로 불리는 연계
2-2) 그냥 쌩궁 맞춘다
공 던져두면 상대방이 빨리는 구도에서
RW를 쓰건 Q로 공을 다시 불러서 RW를 쓰는 구도
2-1과 2-2의 구도에서 횃불을 간다?
그럼 맛이 없어지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함
저기에서 궁이 썩 맛있게 들어가지않는다?
그럼 오리아나를 하는 이유가 사라지지 않나 라고 생각함
소위 빵딜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봄
특히 솔랭이면 그냥 시밤쾅! 의 변수가 중요하다고 보는 편
1번과 2번은 지속딜/폭딜의 관점이고
후술할 3번과 4번은 다른 부분에서의 관점임
3. 횃불이 싼건 장점이지만 그렇게 큰 장점인가?
난 미드로 두번째텔까지 복귀텔을 웬만해서 쓰는편임
오리아나는 상륙텔을 쓸 일이 거의 없으니
더더욱 복귀텔을 쓸텐데
오리아나로 바리바리 뛰어다니면서 상대미드 맞춰나가는게 아니고
내 라인전 열심히 잘하는게 합류를 더 잘 막을 수 있는 길인데
옵젝 타이밍이 아닌 이상 최대한 템포를 나한테 맞출 수 있고
그럼 당장 횃불 뽑을 바에야
한라인 더 째고 루덴 뽑는 각이 나온다고 생각함
당장 유충 교전이라면 집텔 찍고 횃불 사와야하긴 할텐데
진짜 사기 싫을거같음
그리고 횃불 가면 그 이후에 폭쇄/그불이 너무 맛이 없어서
역시 시밤쾅의 변수가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함
4. 오리아나는 잘 풀리면 라인전 압박을 하게 되는데
횃불을 가면 타워 어그로 때문에 채굴에 문제가 크게 생김
이거는 근데 도파도 엄청 불편해하긴 하던데
자기자신도 타워 맞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루덴이 보편적이고 횃불이 특수한 경우라고 보고
비율을 보자면 8:2 or 9:1
템 돈이 딱 나와도 역전을 위해 루덴을 가자 이런 쪽인데
잘하는 사람 영상 보니까
비율이 5:5 내지는 6:4 정도인거같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