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글러는 3렙까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난 다르게 찍고나서는
정글캠프의 경치보정등의 한계로 1)라인 경치를 쳐묵쳐묵하거나 2)갈때마다 킬을 쓸어담거나 3)정글을 진짜 미친속도로 돌거나 하지 않으면
5렙쯤부터 라이너에게 슬슬 따라잡혀서 봇라인 애들이랑 성장속도가 점점 비슷해져가는 포지션이었음
패치 이후로는? 그냥 라이너랑 성장속도가 같아졌음
3렙도 라이너랑 그냥 비슷하게 찍고 6렙도 비슷하게 찍고 11렙도 비슷하게 찍음
단지 갱에 시간을 얼마나 할애하느냐 정글파밍에 올인하느냐 카정을 얼마나 동선손해없이 치느냐 하는 차이로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근본적으론 거의 라이너랑 성장곡선이 같아짐
어라? 난 미드탑보다 성장 느리던데? 난 더 빠르던데 하면 그건 갱킹차이임. 이것도 그냥 미드가 탑 로밍 간다고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라인을 cs 한두개씩 태우게 되면 결국 가만히 받아먹던 탑이 레벨링이 앞서는거랑 비슷한 구조임. 갱안가고 열심히 정글돌면 레벨링 밀리지 않음.
그리고 갱을 성공하면 로밍 가서 터트리고 렙이 오히려 올라서 라인 복귀하는 상대 라이너 마냥 성장이 탄력받는것도 똑같음
그리고 카정 들어가서 상대 정글 빼먹는게 라인전에서 상대방 빡딜교로 집보내서 라인 한개 태우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됨. 리스크 안고 빡딜교하다 로밍이나 갱킹오면 죽어서 말리는것도 카정갔다 잘리면 말리는거랑 똑같고
그러니까 기존의 어떻게든 갱가서 킬따고 게임을 주도적으로 흔들어야 라이너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불안정한 라인이었던 정글이 이제는 그냥 하나의 온전한 라인이다 생각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