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티어 구간 현실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아서 내가 올라오면서 느꼈던거 한번 적어봄
랭겜은 올해 1월 부터 아이언에서 시작해서 나름 최신 데이터 라고 봐도 될듯?
아이언: 실력 편차로 보면 여기가 제일 심한거 같음 진짜 못해서 아이언인 사람들이거나, 피지컬은 괜찮은데 멘탈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서 못 벗어나는 것 같은 애들 별별 애들이 다 섞여 있어서 현지인 입장에서는 제일 탈출하기 힘든 곳 인 것 같음
차라리 브론즈큐면 브론즈 실력인애들 실버큐면 실버실력인 애들 비슷하게 묶어주는데 아이언은 티어 무늬만 같고 내용물은 전혀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 함
우리팀도 도움이 안되지만 상대팀도 거의 따로 놀아서 혼자 성장해서 캐리하는게 실력이 붙으면 비교적 쉬워짐
그리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AI 같은 애들 잡아줄 때가 있는데 그게 진짜 헬이었음
브론즈 3-4: 여기는 한 챔핀언 한 우물만 판 애들 종종 만나고 다른건 못해도 챔피언은 많이 한 애들이 조금씩 잡히는데 그렇다고 정글에 대한 개념이 있는건 아니어서 날먹같은거 하거나 동선 잘 짜면서 부족했던 내 챔피언 숙련도를 극복했던 것 같음 반대로 상대정글 들어가서 죽이는 것도 잘 당해줌
브론즈 1-2: 여기서부턴 어느정도 정글에 대한 생각이 있음 내가 아래 갱가면 카정 들어와야겠다는 생각할줄 알고 칼부쪽 인베도 대부분 다 보고 있음(날먹에 당한 학습일 수도?)
이쯤에는 나도 어느정도 챔피언 숙련도가 붙어서 기존에 했던 녹턴, 다이애나, 그브에다가
AD는 바이, 비에고, 카직스 AP는 릴리아 최근에는 나피리 -> 신짜오 가끔 판테 이렇게 썼음
정글 처음에는 리신 니달리 이런게 멋있어서 해봤는데 피지컬과는 전혀 아닌것 같아서 신경 덜 쓰는 정글이 맘 편하더라고
실버: 아직 실4라 많이는 모르지만 아이언 브론즈를 겪어온 입장에서는 훨씬 게임이 쾌적하다 느꼈음
아이언 브론즈는 구도라던가 개념적인게 너무 없다보니 실버는 그래도 애들이 방향성은 가지고 게임 하고 그런게 훨씬 더 느껴짐
+방향성을 가지고 게임한다는 것이 아이언 브론즈는 그냥 롤을 플레이한다에서 그치고 한계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줄 몰라함 뭐해야 할줄을 모름
실버는 나름의 '승리 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내가 가는 라인, 각 챔피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서 어떻게 게임을 이겨야겠다 라는 방향이 있음 그런데 여기에 유연함이 부족해서 상황을 보면서 대처를 해야 하는경우가 많은데 그게 안되고 한가지 플랜만 밀고 나감, 이게 잘 먹히면 계속 티어 오르는거고 아니면 반반이거나 떨어지겠지
그래서 정글 입장에서는 그런 팀원의 플랜을 이해하고 어느정도 맞춰가는 것도 필요한듯..이해가 안될때도 많지만
*그리고 부캐에 대한건 생각보다 부캐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만난적이 없는데 아마 실4까지는 너무 낮아서 없는게 아닐까 그 위로는 아직 안가봤으니 실1-2정도는 가면 부캐도 만나지 않을까 싶음
아직까지는 부캐때문에 졌다 이런느낌은 거의 없었던거 같음
+ 정글이기 때문에 라이너보단 부캐에 대한 체감이 덜한걸수도 있음 라이너는 계속 라인에 서서 맞대면서 피지컬에 대한 격차를 느끼지만
정글은 내가 유리한 구도, 성장이 앞설때만 싸움을 하고 불리하면 피할수 있으니
그런데 여기티어에선 부캐보다 문제라고 느낀건 듀오, 특히 티어차이가 많이 나는 듀오일수록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고 밸런스를 망침
그리고 아마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매칭주작이다 부캐만났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음 티어차이 나는 듀오가 잡히면 밸런스를 맞추는 매칭 과정에서 티어가 더 섞이게 되고 전체적인 티어는 맞춰졌지만 라인끼리 맞춰지는건 아니라 어떤 한 라인은 양학을 당하는 상황이 만들어짐
창문바람햇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