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마 & 인파
바야흐로 오베시절 베바버기라는 적폐 시너지조합이 있던 그 옛날부터,
이 조합은 거의 오벨이라 불러도 마땅한 조합임.
배마가 파티에 1명 있으면 갈망셋이 원래 이렇게?까지 좋은가 싶으다가도 (그 정도로 치특 케릭터들은 특히 플레이가 쾌적해진다는 걸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음),
배마가 없으면 그게 안됨.
이유는 단 하나 용맹의 포효와 바람의 속삭임 이라는 스킬 단 2개 때문인데,
저번 클베사건 이후 밸패로 인해 용포를 안 쓰던 극소수 배마들조차 본인들의 노랑색 데미지를 위해서,
카던 돌 때나 PVP할 땐 뭐 취향 차이겠지만, 무적권 채용하는 스킬들임 (바람의 속삭임과 붕천퇴는 자체 공격력 버프가 있고 지배셋과 고랩 홍염 보석으로 쿨타임을 7~8초 단위로 쓰는 스킬들이라 뺄 수가 없음).
근데 여기서 굳이 왜 인파냐?
이유는 간단함.
둘다 애니츠로 뿌리 클래스가 같고, 그 이유로 스킬들의 모션이나 스킬들의 싸이클 (싸이클은 뭐 다 다르긴 하지만서도),
그리고 이 둘은 로아에서 가장 TARGET BOX, 즉 공격 거리가 짧은 1~2위 직업들임 (배마가 인파보단 조금 더 판정은 김).
사파인 배마가 아닌 정파 극신 초심 배마들은 거의 인파들과 비슷한 모션으로 계속 스킬 싸이클을 돌리고 이로 인해 인파와 시너지가 어마무시해짐.
그리고 사멸딜러 특성상 백어택을 해야 하는 인파 특성 상 배마의 모든 시너지들과 짧은 쿨타임들은,
본인의 스킬 적중률을 비약적으로 상승 시켜주게 됨.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이러니 한 점은, 배마는 시즌2 이후 사멸딜러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수 많은 배마 골수 유저들은 백어택을 더 선호함. 이유는 다양함, 그냥 뒤에서 때리는게 치명타 적중률 보너스가 붙기도 하고 시즌1 때 배마 또한 기습각인을 무조건 채용하는 엄연한 "백어택" 딜러였음. 그리고 거의 모든 스킬이 (내연빼고) 백어택 판정임).
요약 하자면,
1. 배마와 인파는 같은 뿌리 클래스, 그로 인한 거의 비슷한 딜모션과 딜싸이클을 공유한다.
2. 배마의 시너지 스킬들은 배마 자신에게도 거의 "필수"로 채용 해야 한다.
3. 인파는 사실 배마의 시너지 도둑(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