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리뷰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게임 리뷰] ■ 로스트아크 2차 CBT 8일차 후기 ■

아이콘 유키
댓글: 1 개
조회: 575
2017-09-23 16:31:22





2차 CBT 8일차 테스트에선 드디어 50레벨을 달성하고,

실리안의 지령이나 섬 탐험과 같은
만레벨 이후 컨텐츠를 경험해볼수 있었습니다



또,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골드리버의 퀘스트로
로스트아크팀이 유저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볼 수 있었네요

이는 마지막에 전문을 올려뒀습니다




















전날 달성하지 못했던 만렙을 찍기 위해
고르곤의 둥지(하드)를 솔플로 열심히 돌았습니다

퀘스트는 대부분 끝낸 상태였고
시간대비 경험치 효율은 던전이 좋은 편이라 이쪽을 택했네요





'RPG는 만렙부터 시작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로스트아크에서도 이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차 CBT때도 만레벨 이전까지는 서사와 연출에 압도되었다면,
만레벨 이후는 방대하면서도 깊이있는 컨텐츠들에 압도되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 2차 CBT에선 새로이 추가된 대항해 컨텐츠와 더불어
50레벨 이후 놀 거리가 더욱 늘어

정말 만렙부터 시작이란 말이 확 와닿더라구요























가장 먼저 경험해봤던 만렙 컨텐츠는
'실리안의 지령서 - 타워' 입니다



1차 CBT 리뷰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1인 플레이'로
한층씩 타워를 정복해가는 컨텐츠이며

다른게임인 블레이드&소울의 무신의 탑과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블소의 무신의 탑은 아이템 파밍을 위해
1층부터 마지막층 까지를 수십 수백번 돌아야 하는 구조지만...

로스트아크의 타워는 초회 클리어 보상에 큰 의미가 있고,
언제든지 실패한 층부터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파밍을 위한 무의미한 반복사냥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 컨텐츠란 느낌이 강합니다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굉장한 보상들이 있기에

누가 억지로 강요하는게 아니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단 욕구가 생기게 되죠








이러한 점들이 마음에 들었고,

적절한 난이도와 쿼터뷰 핵앤슬래시의 틀을 깬 다양한 시도 때문에
1차 CBT때도 타워에 대한 호평을 했었는데

2차 CBT때도 마찬가지로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컨텐츠였습니다



특히 1차때는 근접클래스인 배틀마스터 였지만
이번 2차는 원거리 딜러인 아르카나로 플레이를 했기에

공략 방식이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맛이 있어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잠깐 게임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자면...



로스트아크에는 장비 내구도 시스템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전투에서도 이는 소모가 되지만
사망시엔 5%씩 대폭 감소 하게됩니다

그리고 내구도가 0%로 된 장비들은 능력치를 전혀 적용받지 못하게 되죠





부활의 깃털이란 아이템이 존재하기에
죽어가면서도 부활러쉬로 클리어를 할 수 있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바로 이 내구도 시스템 때문에 실질적으론 장비수리를 완벽히 해왔다고 해도
20회 이하의 부활제한이 걸려있는 셈이 됩니다





제 경우엔 멍청하게 물약을 챙기지 않은데다,
장비 내구도도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엘베리아(하드) 솔플을 돌다가

부활을 다섯번 하고 장비가 다 박살나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며 거의 다 잡은 보스를 두고
던전을 나와야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와 같이 어떻게 보면 번거롭고 불편한 시스템처럼 보일 수 있으나,

플레이(특히 던전)에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무분별한 부활러쉬를 막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두번째로 경험한 만렙 컨텐츠는
'플래티넘 필드 - 로나운의 영지' 입니다





타워가 전투와 관련된 만렙 컨텐츠라면,
플레티넘 필드는 생산과 관련된 만렙 컨텐츠인데



15분의 제한시간 동안 여러 채집물들을 얻고,

그 중에서도 플래티넘 채집물이라고 불리는 고가치 자원을
최대 4개까지 얻어올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이 과정에서 몬스터들의 방해가 있기에 '잰걸음'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여야 하는데

최대 5회 피격을 당하게 되면 들고있던 플래티넘 채집물이 파괴되므로
적절한 순발력과 판단력이 요구되지요





대부분의 RPG 게임을 해도 생산에는 크게 흥미를 갖지 못해
전투만 중점적으로 파는 제 경우에도

이 플래티넘 필드의 경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존게임들의 생산 컨텐츠와는 다른 맛이 있기에

생산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한번쯤 접해볼만한 컨텐츠라고 생각됩니다





1차 CBT때도 사실 크게 흠잡을게 없는,
완성도 있는 컨텐츠였기에

2차로 오며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보였습니다




















세번째로 경험해본 만렙 컨텐츠는
'대항해 - 섬 탐험' 입니다





사실 대항해는 30레벨 이후, 루테란 지역을 벗어나면서 부터
비교적 빨리 경험 할 수 있는 컨텐츠이지만...

그 동안은 그냥 이동수단이 배로, 배경이 바다로 바뀐 것 외엔
크게 달라진걸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트레일러에서 가졌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어중간한 컨텐츠란게 제 평가였습니다



근데 만렙을 찍고, 여러가지 배와 선원을 얻어
각종 제약이 풀리게 된 뒤 시작한 대항해는

지금까지의 인식과 평가를 전언철회 하고 싶을정도로
방대하고 깊이가 있는 컨텐츠더군요










그 동안 수 많은 RPG를 해왔지만
정말 내가 탐험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게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최대한 많은
(어떻게 보면 불필요할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발로뛰고 시간을 써가며 알아볼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또,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기에

만약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다면 환영받긴 커녕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매도 당하는게 현실입니다








근데 로스트아크의 대항해 시스템은

이러한 MMORPG에서 탐험, 그리고 불친절함이 가지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만레벨 이후의 대항해를 기준으로 한다면
실제로도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했단게 제 개인적 평가이구요





플레이어가 직접 발로 뛰어야 하기에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즐겁게 만들고,
또 플레이어가 그만한 노력을 감수할만한 충분한 보상을 제공한다

가 로스트아크가 MMORPG의 탐험에
새로이 접근 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는 지도 한 장에 의지해서 미지의 섬들을 찾아 나섭니다



바다에는 기상변화, 주변환경, 해적, 유령선까지 각종 변수가 존재하며
때로는 이런것들에 가로막혀 탐험하지 못하는 곳도 생기죠

하지만 배를 업그레이드 하고, 더 유능한 선원들을 영입함으로써
이러한 난관도 극복 가능합니다





그리고 난관을 극복해 도착한 섬에는 저마다의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어떤 섬에서는 금은보화를 발견하고,
또 어떤 섬에서는 숨겨진 던전을 발견하기도 하죠

다른 사람의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 섬이
한번 방문했던 나의 지도에는 표시가 됩니다





게임 안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많지 않지만
그걸 감수할만한 적절한 보상이 존재하고,

거기에 RPG의 특유의 성장시스템과 스토리까지 녹여냈기에

최종적으로는 MMORPG에서
진짜 탐험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첫 인상에서 다소 실망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대항해 시스템인데
만렙 이후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그 동안 그렇게 간절히 바래왔던
MMORPG에서의 진짜 탐험을 경험해 볼 수 있었기에 정말 반가웠네요

















한정퀘스트에서 잠깐 3차 CBT에 대한 떡밥도 나왔는데
그 내용은 위 캡쳐와 같습니다





첫번째로 인벤은 차지했지만 쓸 곳이 없었던 카드를
드디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미니게임이 나온다는데

위쳐3의 궨트같이 게임 본편보다 그 안의 미니게임에
더 몰두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론 새로운 실리안의 지령 추가

지금까지 나왔던 컨텐츠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새로운 것이 추가되고, 거기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의 컨텐츠가 될거라니

이것도 어떤것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마지막은 신규클래스 소울마스터와 호크아이

3차 CBT에서 드디어 그 실체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네요





















마지막으로 테스터의 정수를 골드리버에게 전달하며
2차 CBT 한정퀘스트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로아팀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더라구요

이하는 메시지 전문입니다









축하합니다!
CBT 2차 한정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RPG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어느덧 초기에 구성한 큰 흐름을 완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MMORPG는 참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때의 두근거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

어려운 시련에 부딪혔을 때의 도전욕구,
성장의 즐거움, 경쟁의 짜릿함까지...

저희도 이런 매력들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즐거운 경험들을 바탕으로 10년 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 땐 그랬지..." 라며 왁자지껄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게임이 되는 것.

그것이 로스트아크의 목표입니다.





RPG를 새로 즐기실 분들, 현재 즐기고 계신 분들,
과거에는 RPG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떠난 분들...

그 모두에게 이 게임이 즐거운 기억이 되고 싶습니다.

플레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많은 콘텐츠들이 남아있습니다.

레이드에 도전하셔도 좋고,
콜로세움에서 실력을 뽐내셔도 좋습니다.

미개척 섬을 돌아다니며 모험 퀘스트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아하는 NPC가 있다면 호감도를 올려보셔도 좋고,
생활레벨을 마음껏 올리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전 세계에 흩어진 555개의 모코코씨앗을 찾아보세요.
모험의 서를 달성해 나가거나 메달 퀘스트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언제든지 저희는 여러분의 다양한 플레이를 응원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로스트아크의 세계에 찾아와 주신 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고귀한 의견을 더하여
함께하는 멋진 모험이 가득한 세계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시작할 때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남은 기간도 즐겁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차 때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달라진 메시지였네요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RPG게임에서 항상
초심을 잃고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해서 떠났던 기억이 있기에

제 경우엔 특히 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갈수록 모바일 게임쪽으로 판이 옮겨가고,
얼마 안되는 PC게임 중에서도 MMORPG는 특히 더 가뭄이라

이제는 몇년동안 나온 새로운 MMORPG를 정말 한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인데

부디 로스트아크가 그런 MMORPG의 가뭄에
단비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Lv93 유키

인벤초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