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옵드백어택 왜 싫다고 하는거에요?

반대하는 입장은, 기습 채용으로 인한 고점 상승에 따른 딜 너프가 필연적이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치 조정은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가장 쉽고 흔한 방식임

반면, 옵드 백어택은 구조 개선에 해당하며, 완전한 사멸화 가능,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라는 점에서 훨씬 유효한 패치라고 생각함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아시다시피, 이런 구조 개선은 정말 오래 걸리고 쉽게 해주지 않음

최근 비기의 구조 개선(3Z)은 버서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패치라고 생각하는데,

재미도 챙겼고, 무엇보다 고점이 열림. 내가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가 되었는데

예를 들어,

광기는 누가 플레이하든 기댓값이 3~4라면,

비기는 2~7로 고점이 크게 열림 

옵드 백어택도 이와 같은 맥락인데

옵드의 백어택 적중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 백을 잘 맞추면 기존 옵드보다 고점이 올라가며, 반대로 못 맞추면 당연히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는거임

이러한 구조가 '본캐'로 키울 캐릭터에게는 훨씬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점을 지향하고, 버서커를 본캐로 애정을 갖고 육성하는 유저라면

기댓값이 3~4로 고정된 캐릭터보다는, 나의 숙련도와 실력에 따라 고점이 열리는 2-7의 캐릭터를 더 원할 것이라 생각함

당연히 일반 스킬이 방향성 스킬로 바뀌는게 감성적으로 불쾌할 수 있는데, 
비기고 광기고 버서커 하시는 분들 중에 백에서 딜 안하시는 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