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망이 딜 파이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고스펙? 헤드적중률? 금손 서폿?
모두 맞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퍼스와 슈퍼노바의 사용횟수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리플레이를 돌려본다면 아시겠지만 레이드 내에서 분망이 슈퍼노바를 사용하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아요.
빠르게 끝나는 레이드는 5번정도 사용하면 끝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쿨누수를 줄여서 5번쓰고 끝날 것을 6번을 쓰게되면 먹는 딜파이는 엄청 늘어나겠죠.
따라서 분망이 딜파이를 가장 많이 먹는 방법은 슈퍼노바와 퍼스의 사용 횟수와 높은 헤드적중률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드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작성하도록 하구요.
더 중요한 사용횟수를 늘리는 법을 먼저 써보려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분망 디트는 각물 조우 사이클로
아덴 슈노를 털어낸 뒤, 인듀 일반 퍼스를 사용합니다.
그럼 이때부터 분망에게는 세 가지 타이머가 각각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1. 슈노 타이머 2. 퍼스 타이머 3. 아덴타이머
아덴 타이머는 4해방을 사용할때마다 돌아오구요.
퍼스타이머는 보통 풀어풀사를 사용하면 넉넉하게 돌아오고,
슈노타이머는 쿨이 워낙 길기때문에 신속을 얼마나 주었느냐, 속행이 얼마나 터졌느냐에 따라 매우 변동성이 크게 돌아옵니다.
옛날의 아덴이 없던 시절 디트는 오직 사인퍼 타이머 하나만 돌아갔기 때문에 쿨 계산이라는 개념이 딱히 존재하지 않았지만,
아덴과 슈퍼노바가 생김으로써 쿨 계산이 매우 중요한 캐릭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대부분의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두가지를 보여드릴게요.
1. 처음 사이클을 아덴 슈노 - 일반 퍼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다음도 무조건 아덴 슈노 이후에 일반퍼스를 고집한다.
- 이 경우에는 퍼스 타이머가 매우 손해를 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2. 슈노 쿨이 얼마 안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덴 퍼스를 털어버린다.
- 이 경우, 슈노 타이머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덴타이머가 초기화되었기 때문에 아덴타이머가 돌아올때까지 슈노타이머가 손해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두 가지가 대부분의 분망 유저들이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이에요. 신경 쓰지않는 순간 세 가지 타이머 중 하나가 손해를 보게됩니다.
자 그럼 세 가지 타이머를 모두 손해보지 않으면서 사이클을 굴리는 방법 및 규칙을 소개해드릴게요. 매우 간단합니다.
"세 가지 타이머를 퍼스를 사용하는 순간에 항상 인지해라."
- 퍼스 쿨이 돌아왔다면, 세 가지 타이머를 확인해보세요. 퍼스 쿨은 돌아왔으니 예외로 치고,
슈노의 쿨은 얼마나 남았는지, 아덴은 지금 0/4 ~ 4/4중에 어느 상황인지 확인하세요.
아래 예시로 상황에 따라 어떤식으로 굴려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1. 슈노 쿨타임(타이머)이 넉넉하게 남았고
아덴이 0/4상황이다.
= 일반 퍼스를 털고 그 다음은 다시 상황을 보세요.
아덴이 0/4인 상황에서 퍼스 쿨이 돌아와있다면, 일반 퍼스를 터는 것이 우선입니다.
왜냐면 아덴타이머가 돌아올때 쯤(풀어풀사)에는 퍼스 쿨이 어차피 돌아오거든요.
2. 슈노 쿨타임이 넉넉하게 남았고
아덴이 1/4~2/4 상황이다.
= 퍼스는 킵해둔 뒤 풀어사 등을 사용하고 아덴이 다 찼을때의 상황을 보세요.
아덴이 1/4이상일때는 퍼스는 가급적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퍼스를 이때 사용한다면 아덴이 풀로 찬 뒤에 노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거든요.
3. 슈노 쿨타임이 넉넉하게 남았고
아덴이 3/4~4/4 상황이다.
= 사스아덴퍼스 또는 아덴퍼스를 쓰세요.
슈노 쿨이 넉넉하게 남았을땐 아덴퍼스 쓰시면 됩니다.
4. 슈노 쿨타임이 얼마 안남았고
아덴이 0/4~4/4 상황이다.
= 일반 퍼스를 터세요.
이 부분이 가장 핵심입니다. 슈노 쿨이 얼마 안남았다면 퍼스는 그저 아덴을 채우기 위한 4해방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때 퍼스를 미리 털어버린다면
슈노를 사용한 뒤에 풀 어 풀 사 하면 바로 아덴타이머 손해 없이 아덴 퍼스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타이머적으로 매우 큰 이득을 봅니다.
5. 슈노 쿨타임이 돌아왔고
아덴이 4/4 상황이다.
= 아덴슈노를 사용한 뒤, 일반퍼스 혹은 테라 아덴퍼스를 사용하셔도됩니다. 혹은 일반퍼스를 사용하고 아덴슈노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케이스를 확인해봤는데요.
슈노쿨타임 부분의 넉넉하다. 기준은 상황에 따라 또 다릅니다. 직후에 기믹이 나올거라 지금 당장은 쿨이 많이 남은 슈노가 기믹 후엔 돌아와있을 수도 있고~
곧 기믹하러 떠날거라면 슈노쿨이 얼마 안남았어도 아덴퍼스를 털어야할때도 있고~
긴~시간동안 진행하는 기믹이면 노아덴슈노를 털어야할수도 있고~
레이드는 참 변수가 많죠.
그래서 분망디트는 뇌지컬 캐릭입니다.
물론 피지컬도 동반한.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타이머를 항상 인지하면서 레이드 내에 최대한 많은 퍼스와 슈노를 우겨넣으신다면 안그래도 요즘 좋은 분망 성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실 거예요
다음에 헤드 적중률 파트에서는
지금 당장 슈노 쿨이 돌아왔지만 확정 헤드각에 넣기 위해 계속 아끼고 아끼다가 타이머를 손해보는 경우가 없도록,
전조 체크하는 법, 슈노 헤드적중률 올리는 법 등을 한번 써볼게용
태연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