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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630을 찍으며 느낀점과 앞으로 올라갈 분들을 위해

코코깡
댓글: 6 개
조회: 1418
추천: 6
2024-03-04 15:38:51
푸념글이니 편하게 쓰겠습니다.

현재 본인은 로아를 소서리스 출시로 시작해 3년차에 접어들고 있음

RPG 할 때 마법사, 궁수를 꼭 본캐로 해서 키우는 버릇이 있는데 나도 왜 이러는지 잘 몰루?

암튼 이 게임을 시작할 때도 바로 마법사부터 알아봄. 소서리스 신캐? 이건 못참지 하며 트레일러 영상을 봤는데… 뭔가..뭔가.. 약간 내가 생각한 마법사가 아닌것 같기도하고…

딱히 다른 캐릭은 관심도 없어서 1415 소서리스를 만들어 이름 옆에 모코코를 달고 점화 각인서+9 레벨로 카던을 도는데 너무 답답하고 로아의 시스템이 어려웠음

내가 생각한 마법을 난사하는 마법사와는 좀 거리감이 있었음. 아! 여기는 직업 각인이 두 개 있다는데 환류 각인을 쓰는 소서리스를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하며 골드 마련해서 33333 파랑 품질로 당시 나에게 국가권력급 환류 소서리스를 만들었음.

(이때 당시 전각이며 악세 시세도 엄청 비쌌음. 환류 세팅하는데만 30만골 정도 든듯)

아무튼 국가권력급 소서리스로 플레이 하는데 그래도 그래도 뭔가 재미도 없고 내가 생각한 마법사가 아님 ㅠㅠ(이 때가 게임 탈노 부를 기회였는데…)

하지만 이걸 잊을 만큼 게임하면서 낭만은 정말 금강선 전 디렉터 덕분에 충분했고 유저들도 친절해서 이것만으로도 정말 재밌었음

이 게임은 배럭 권장 게임이라고 해서 소서리스는 1445에 주차하고 부캐로 키우면서 재밌으면 본캐로 키울만한걸 알아봄

아 맞다 나 궁수도 좋아하지! 하며 헌터 클래스에 호크아이를 보는데… 뭐임 이거? 얘가 궁수야? 딱 이런 반응이었음

음… 총잡이는 키워본 적 없는데 괜찮을까;; 근데 어떤 트레일러에서 쿠크랑 1vs1 뜨는 모습이 멋있었고 총 한방 한방이 강력해보였음!

어차피 점핑권도 주니까 만들어 놓고 발탄 하드만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모든 투자를 데빌헌터에게 하기 시작.

발탄 하드, 비아키스 노말&하드를 트라이 할 때 마다 나 혼자 눕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공대원들에게 미안했음

이러다보니 이 악 물고 끝까지 살아남으려 패턴 하나하나 보는 습관이 생기고 쿠크세이튼(7일째 되는 수요일 새벽 4시에 클리어), 아브렐슈드(하드 4관은 정말정말 지옥이었음 방도 없고 파티 종나는것도 일상. 이때 케어 잘해준 도화가랑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친구창에 남아있음. 근데 팰월드하러 감 ㅋㅋ)

이런 수 많은 트라이 경험이 축적 되니까 실력도 조금은 올라간 거 같고 숨 참고 눈에 힘 빡 주고 마치 이 순간엔 내가 페이커마냥 레이드가 끝난 후 MVP사진에 ‘잔혹한 혈투사’가 나올때에 그 쾌감이 미침. 데빌헌터가 너무 좋았음

하지만 이 이후로 목숨걸듯이 게임하다보니 건강도 안 좋아지는것 같고 게임에 대한 흥미도 반비례하게 됨

그렇게 어찌저찌 하드 일리아칸을 6개월째 트라이 다니면서 힘등게 골드 모아가며 1600-1610-1620을 찍게됨.

근데 도대체 샷건 딜 언제 쎄지는거지? 이상하게 레벨이 올라도 딜이 그대로인거 같았고 트리시온 가서 치자마자 현타가 엄청 쎄게옴 ㅋㅋㅋㅋㅋ ㅅㅂ 이게 맞냐?

—이제부터 본론임—

본인은 공팟유저고 더 쎄지고 싶었음. 이때까지는 카멘을 포기하고 있다가 12월부터 트라이 시작한듯

1620을 급하게 올라오다보니 하드 상아탑을 가야하는데 보석도 준비 안됐고 엘릭서, 초월 전부 다 준비가 안됐음
당연히 파티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어서 첫 트라이는 부길마님이 도화가로 도와주심. 너무 고마워서 내가 갖고 있는 요즈 아바타 선물해두고 싶었는데 요즈 악귀라 이미 올컬렉이셨음.

첫 1620을 찍으니 1610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들어간 골드도 어마어마했고너무 준비할게 많아서 골드 사서 보석 10멸 2개 영웅 엘릭서 35레벨 맞추고 그 뒤로 파티 받아주는 곳도 있어서 상하탑 트라이를 다님

이때부터 카멘 3관 트라이를 하게 되고 초월도 2단계 하면서 차근차근 맞춰가는중이었는데 최근 들어 에키드나가 나오고 이걸 돌면 장비 계승처럼 템렙을 쉽게 올릴 수 있네? 그럼 당장 해야지

지금도 딱렙이라 잘 죽는데 무리해서라도 가야겠다 싶어 보석을 10멸 2개 추가하고 10홍을 3개 추가해서 10멸 4개, 10홍 3개, 9둘둘로 파티 신청 시 아무도 날 거절 못하게 스펙업 정말 무리해서 했음.

처음 에키드나 2관 트라이중 만난 본캐 1640 데헌인 사람이 데헌 키우지 말라고 미래 없다고함. 속으로 뭐야 저 ㅂㅅ은 내 맘이지 생각함. (하지만 당신이 옳았습니다 GOAT)

그렇게 노말 상급재련을 끝내니까 어느덧 1630 하드 카멘, 하드 에키드나를 갈 레벨이 돼서 악추 5퍼, 엘릭서 40, 10렙보석 7개, 초월 3단계 이 정도면 트라이는 쉽게 가겠지~ 라고 생각 했지만

현실은 정말 정말 무서웠음.

나보다 스펙 안좋은 슬레, 블레 데려가는 것도 다반수였고 파티 거절도 일상이었음. 감사하게 받아주셔도 서포터가 안와서 쫑나는게 대부분

트라이방 찾고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나아지는건 없고 준비가 되었어도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음. 기다리기만 했는데 며칠 후딱 지나감

여기까지 오면서 드는 생각은 이 게임은 소과금 유저에게 1620이 최대 마지노선이고 앞으로 이 게임이 미래가 있을까란 생각이 듦.

니아 마을에서의 낭만은 찾아보기 힘들고 유저간의 불신도 커지고 직업간 밸런스는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알거임

체방 낮으면 딜이라도 쎄야하는데 쎈가? X
그럼 거기에 맞는 개선을 해줬는가? X
요즘 메타인 딸깍이 가능한가? X
게임을 하는데 피로감은 없나? X
직업간에 파티 취업을 위한 개성이 있나? X

일반 유저인 내가 느낀걸로는 이 정도이고 초각성도 이제 별로 기대가 안됨. 아마 밸패 이후로 게임사 입장에 따라 접을것 같음. 클래스 간에 개성이 너무 없음.
좋은 시너지도 갖고 있으면서 체방도 좋고 딜도 쎄면 다 이 캐릭들만 하겠죠?
게임사에서 만약에 제 글을 보고 있으면 뭐가 롱런할 길인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데빌헌터를 키우시려는 분들 스펙업 하시려는 분들에게 기억을 회상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저는 별거아닌 하나의 유저이지만 그래도 이 직업을 선택하고 즐기시는 분들에게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게임 하시는데 저처럼 스트레스 안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헌 화이팅 [방긋로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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