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르카나가 재밌는 이유는 무지성 피아노도 아니고 사이클딜러가 아니라서였음.
맨날 똑같은레이드가 단조로웠는데 아르카나는 맨날하는 레이드도 아덴이니 뭐니 해서 단조로운 반복의 느낌에서 벗어나서 좋았었음.
무엇보다도 고점을 뚫는게 재밌었음. 딴 캐도 다 딜각 깎지. 근데 알카는 딜각도 딜각이지만 아덴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뚫리는 고점도 있어서 정말 재밌게했음.(운이 꽤 크지만)
클래식 332 (포카 패치전)
운부치피카강 332
눈속
카이운
440
특신스트림빼고는 모든 빌드도 했음.
특히 440할때 나름의 수련법이라고 레이드 녹화해서 카드 총 몇장 뽑았는지 기록해나가면서 점점 뽑는 카드 수가 많아지는거 보면서도 나름 뿌듯했었어.
끝마로 몰아치면서 고점뽑아내는 재미가 반복적인 레이드에서 좀 지루함을 덜어줬었지....
이게 내가 알카에 빠지게된 계기야.
근데 앜패 이후로 좀 뭐랄까....... 내가 재밌어하던 알카랑 너무 다른 느낌이랄까..... 지금 앜패가 틀렸다기보단 내가 좋아하던거랑 너무 다르다고 느낌
내가 기대했던? 원했던? 앜패는 좀 더 아덴 운용이라던지, 끝마운영이라던지, 이미 갈고닦은사람들에게 고점 뚫어주는 방향의 패치를 바랐던거같음
더데빌이 나쁘다는게 아닌데 딜 의존도가 너무 높은거같음......
신규 아덴카드로
다음 카드효과 2배 증가
n초간 스택트 최대 6회로 증가
n초간 행운 엘릭서 적용
n초간 아덴 획득 n%증가
라던지
더데빌을 루인의 루인으로 내서 맞춘 뒤 n초간 가한 루인피해량의 n% 딜을 n초후에 준다던지
이런 기존 플레이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플레이를 더 심화하는 방향을 바랐던거같음.....
난 끝마운영도 너무 좋았음.(도화가 서머너 기피해야하는거 빼면)
나는 리턴만 합당하면 적당한 족쇄가 더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래서 알카가 좋았었음.
(물론 한동안 족쇄만 있고 리턴은 애매했었을때는 좀 짜증나긴 했었음)
지금은 좀........ 운빨아덴 반쪽짜리폭딜캐 느낌이라 뭔가 뭔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