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함을 불러오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라고 봄
fps가 아닌이상 pvp 설계의 기본은 광역 cc스킬 같은 경우
직접적으로 돌진하는 모션이 있거나 투사체가 날아오는 등의 연출이 있어야 합리적임
근데 이 게임의 어설프고 근본없는 설계는 원거리에서 적의 발밑에 즉발 광역cc기를 바로 설치함
아르카나 소서리스 기상술사 소울이터 등 보면 걍 pvp 설계의 기본이 안되있음
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럭스 광역슬로우 나미 에어본이 투사체 없이 내 발밑에 바로 소환된다면, 혹은
나서스 장판이나 에코 w같은 설치형 광역스킬이 '즉발'로 하드슬로우나 스턴을 먹인다면 얼마나 불합리하게 느껴질지 이해할거
보통의 pvp 게임은 원거리 광역 하드 cc를 설계할 때 무조건 투사체나 돌진 요소 혹은 발동지연시간 등을 집어넣음
경직, 피격이상, 상태이상 등의 cc 분류 체계가 달라 완전히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pvp에서 원거리 즉발 광역 설치형 스킬이 적에게 하드 cc를 걸 수 있는 가능성은 차단했어야 함
다들 각자의 cc 시스템이 있지만 적어도 내가 해본 대전게임, 혹은 타 rpg pvp중에선 이렇게 말도 안 되게 근본없이 설계한 경우는 없었음
경직~상태이상 등 기존 시스템 그대로 간다해도 타 게임 pvp전문가들한테 증전 맡기면 저거부터 조정할듯
아이디어만 있고 고민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것에서 드러남
컨텐츠는 많지만 정작 실속은 없고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어서 유저한테 외면받는 상당수 초기 컨텐츠들